(190) [합본] 이에케라멘 요시무라야 180일의 수행기 [1-5편 몰아보기] - YouTube
저 라멘집을 운영하는 요시무라 미노루씨의 일생은 그야말로 자수성가의 교과서적입니다.
부모님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 출신이며 자기 자신은 이용실이란 한국 이름도 있는 재일교포인데
트럭 기사를 하며 겨우 풀칠하며 살던 노동자였죠.
그런데 전쟁 이후 화교들과 중국에 원정을 갔다가 돌아온 일본군 출신들이 들고 온 라멘이 인기를 끌었는데
그 라멘들을 여럿 먹어보고 자기 식으로 조합해 라멘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성공해 중고 서점과 빌딩 등도 가지고 있는 부자가 되었죠.
저런 똥군기는 그렇게까지 올라가면서 겪은 온갖 고초와 더러운 일들, 갑질 등의 경험에서
자신의 후예를 자처하려면 이정도 고난은 이길 깡이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갈구는 거라고 합니다.
물론 갈구기만 하는 게 아닌 그만큼 지원도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팍팍 한다는군요.


뭐 여기까지는 인간승리 와 짝짝짝 해줄 만은 합니다.
문제는 저 이에케 라멘을 먹어본 여러 사업가들과 기업들은 저걸 카피하여서
저 요시무라 미노루씨 직계 가게는 5개 뿐이고 나머지는 다 카피판이라고 하네요.
町田商店, 壱角家 등이 대표적으로 육수나 재료는 본사 공장이 만들고
지점은 그걸 조리해서 파는 방식이라서 프렌차이즈들이 시장을 장악했다는군요.
뭐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저렇게 하나하나 독하게 키우기보다 일찌감치 프렌차이즈를 주도했다면
아마 손꼽히는 식품계 기업인이 되지 않았나 싶지만 뭐 그건 가정일 뿐이죠.
개인적으로 도제식으로 미친듯이 갈구면서 가르치는거 극혐합니다.
전 느끼해서 별로던데....
글쿤요.
다른 계통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해 봐야 겠네요.
터키 앙카라에서 큰 식당 수셰프랑 만나 이 얘기 저 얘기 나누다가 군기 이야기가 나왔는데, 낱붙이가 널려있고 불을 다루는 공간에서, 내 실수가 손님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는 공간이라 사람들 신경이 대체류 곤두서 있다 하더라구요.
와이프도 셰프 출신이라 관심깊게 이야기를 나눴는데 동의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이해는 되었습니다.
해외도 케바케지만 여전한 곳은 여전하다고..ㅎㅎㅎ
당시대를 생각해보면 뭐 나름 미담? 이라고 볼 수도 있기도 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