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이뤄 놓은건 없지 ..
더 이상 새로운 출발/도전은 못 할것 같은 느낌에
남들은 다 자기 갈길 가면서 행복해 하는거 같은데
나만 뒤쳐진거 같지.. 몸은 예전과 같지 않지...
일요일 저녁에 우울하네요
실제로 마흔 우울증 같은게 있을까요?
+추가합니다
전 아직 삼십대 후반으로 몇년뒤 마흔이 되어 마흔 우울증이라 썼습니다
아직 40대 아닌데 여러 선배님들이 리플을 달아 주셔서 추가합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이뤄 놓은건 없지 ..
더 이상 새로운 출발/도전은 못 할것 같은 느낌에
남들은 다 자기 갈길 가면서 행복해 하는거 같은데
나만 뒤쳐진거 같지.. 몸은 예전과 같지 않지...
일요일 저녁에 우울하네요
실제로 마흔 우울증 같은게 있을까요?
+추가합니다
전 아직 삼십대 후반으로 몇년뒤 마흔이 되어 마흔 우울증이라 썼습니다
아직 40대 아닌데 여러 선배님들이 리플을 달아 주셔서 추가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그때부터 우울했습니다
올해도 좀 그러네요...
40세면 좀 이르긴 하지만 갱년기가 시작되신듯 해요
비슷합니다 저도ㅠㅠ
신체 나이가 급격히 들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도 많이 돠기도하고...
그냥 웃고 사시면 또 10년 지나갈겁니다.
어차피 100세 시대.. 늦지 않았어요. 하고 싶은걸 해보는 겁니다.
운동이라고는 안하고 살던 비루한 몸인데 얼마 전부터
달리기라도 시작했어요.
저는 그런데요 ㅠ
결혼도 안했고 ㅋㅋㅋㅋ 직장도 별루고 벌이도 별루고 그런데
전 마냥 좋습니다 ㅎ
저도 나름 내려 놓고 있지만, 그렇게 쉽게 시절을
편히?!?!보내고 있지는 못하네요...
부럽습니다ㅠㅠ
저도 같은 40대입니다 저도 비슷한 감정과 현실에대한
고민들로 끝임없는 고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생에서 가장 불행한 시기가 4-50대 입니다. ㅠ
현실감도 살아나고요~~ 부정하지말고 다 받아들이려고 노력해보세요…
특히 몸과 정신이…
다만 이시간이 좀더 지나 삶에 대한 맹목적 생존 열망만 남을까봐 걱정은 됩니다만 그순간이되면 이순간 조차 인지못할꺼라 생각이들어서요..
자존감을 가지기 위해 스스로에 대한 사소한 것에도 가치 부여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는 식의 접근으로... ^^
어쨋거나 누구가 비슷한 경험을 하지 않나싶습니다. 모쪼록 슬기롭게 잘 탈출하시기를 바랍니다.
마흔 넘어가면서 남자는 남성 호르몬이, 여자는 여성 호르몬이 줄어든다고 하잖아요.
심해지기 전에 정신과 상담을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싱글이신가요? 아님 결혼해도 그런지 궁금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