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10년 이내는 남성의 이혼 요구가 많고
결혼하고 10년 지나고부터 여자한테 이혼 요구가 많습니다.
10년 이상 산 부부의 이혼의 경우는 남자측의 상속재산일지라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되는게 요즘 법원판례의 대세이고,
남자가 부모님 손벌려서 해온 집도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는게 10년 기준입니다.
남자의 수익은 물론 재산까지 분할대상인데다가 양육책임까지 지게 되므로 결혼 10년 이후로 갑과 을이 완벽하게 뒤바뀌게 되죠.
괜히 40대 이상 여자들의 이혼 요구율이 높은게 아닙니다.
사실.. 이혼을 하게 되면, 남성보다 여성의 사회적 데미지가 더 큽니다.
남자는 그동안 경력을 쌓은 것이 있어서 사회에서의 지위가 쉽게 없어지지 않지만,
여성은 제로에서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재산이야 N빵이니 둘다 마찬가지 이지만, 여성 보다 남성의 재산 보전 및 증액이 더 쉽지요.
하지만, 이런걸 떠나서..
근본적 원인은 본문에 있는 것 처럼 부부간의 올바른 대화의 부재 입니다.
10년 넘게 살았는데.. 이혼하면 둘다 적지않은 데미지를 입습니다.
그리고.. 10년 넘게 살았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맞춰져 있지요.
10년 넘게 살았는데도,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 머.. 답은 정해져 있겠지만..
그러기 전에.
남자는 여자를 배려해야하고,
여자는 남자를 존중해 줘야 합니다.
그것의 시작은. 긍정적 대화법이지요.
사소한 건들도 아주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으며
결코 잊어먹질 않더라구요.
결국 총량이 쌓여 넘치면 폭발하는데...
폭발이 진정되고 나서 다음 번 폭발 때
예전에 폭발했던 건들도 다시 더해져서 또 재폭발의 소재가 되는터라
폭발력은 점점 강해지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꼭 그렇지 만은 않습니다.
여성들의 이치에 맞지 않는 감정적 대응이라도,
그랬구나, 그랬었구나로 해야하죠.
머.. 남자가 손해 보는것 처럼 보이지만, ㅎㅎ 남자. 그리고 가장이라는 위치가 그런거죠.
꼭 손해 보는건 아닙니다.
전 여성들의 이치에 맞지 않는 감정적 대응에 대해서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생각은 님이 하고 계시는 거에요.
단순히 여성분들은 사소한 것들도 잘 잊지 않고 맘에 상처로 남겨둔다는 걸 말한 것 뿐이에요.
그에 대한 가치판단은 없습니다.
오히려 전 일반적으로 여성이 좀 더 너그러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선 까지는요.
다만 그 선까지 불만이 차곡차곡 누적된다는 게 문제지만요.
반면 남자들은 무심하고 잘 잊는터라
항상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는 편이고요.
그리고 이해심이 여성에 비해 높다기 보다는
그냥 싸우기 싫고 귀챠나서 넘어가려고 하는 경향이 큰 거 같고요.
맞는 말씀 인것 같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성향(?)차이 인것 같기도 하고..
님 말씀에 공감이 되니.. 역시나 남여관계는 쉽지 않네요. ㅎㅎ
저는 남자가 이해하ㅑ한다는 대응에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더 꼬여요.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시는군요
한 집에 살더라도 생활권은 따로 하면서 간섭없이 살려고 합니다
그 정도라면 같이 사는게 뭔 의미가 있을까 싶긴한데
애초에 남자는 혼자 사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저런 대화가 나올 수 있는 이유 자체가 배우자를 우습게 보고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혼자 삽니다?
이런 태도가 결국 갈등을 만드는거죠
희한하게 저는 기가 쎈 느낌의 여성과 사귀게 되어서 가지는 편견인가 싶기도 합니다.
여자는 어쩌고 남자는 어쩌고.. 그런걸 우리는 편견이라 부릅니다
혼자 사시는것도 존중합니다
혼자 사는 게 현명합니다.
물론 폭력을 쓰거나 무조건 이기려고 하는 남자가 없다는게 아닙니다.
확률상 그렇다는거죠.
돈도 부족하고 힘도 딸려서
서로를 배려하지 못하게 되어 그렇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이 말씀도 맞네요.
서로 좋아하는 게 뭔지 싫어하는 게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애부터 낳아 키우는 커플들 관계가 대체로 이렇습니다.
월 천이상버는소득자는 이혼율이 거의 없다는거
부부상담 백번해봐도 안되
내소득이 안되는데 뭐
맞습니다.
그래도 반은 맞춰야. 최악까지는 안가니까요 ㅎㅎ
요즘엔 이혼이 많이 줄어들겠네요(?!)
그런가요?
반대의 경우는 좀 봤어요. 아내에게 재산 몰아주고 이혼하기. ㅎㅎ
경험담인가요?
당연히 안해야될걸 안한것갖고 잘한것처럼 착각하고 억울해하면 곤란하지요.
어차피 그런건 상대방인 아내들도 안했을텐데 말이죠.
맛는 말씀입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아내의 이혼 요구에 대한 이유를 찾지 못하는 남편의 변명이라 생각해야 겠죠.
본문에서는 그 원인을 서로간의 대화방식의 문제로 보고 있죠.
그 부분에 있어서는 공감합니다.
각자 갈 길들 빨리 가길 기원합니다.
점점 줄어드는 것도 한 가지 이유 같습니다.
아내랑 예전에 다투고 난 뒤에는 서로 미안한 감정이
들어 눈치보다 같이 사과하고 그랬었는데 낼 모레
50이 다 되어가니 그런 것이 많이 무뎌졌다고...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요듬은 서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무덤덤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네요~
서로 공통된 관심사가 온 통 아이들 입시, 경제적인 부분외에 없는 것 같아 같이 산행을 시작했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 갈까 모르겠네요.
대부분은 이 경우 둘다 소리지르고 난리나는 상황으로 갈텐데
제 남편은 화 삭히고 와서
"미안해. 내가 당신을 이해하고 안아줘야하는데 지금은 나도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못그랬어. 미안해"
이런식으로 풀어주고 저도 화가 다풀려서 진심을 다해서 사과합니다. 이후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지 머리맞대고 함께 고민하는거죠.
먼저 사과해주는 남편이 정말 고마울따름입니다.
현숙한 여인의 현명한 남편이시네요.
부럽습니다.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저도 싸우더라도, 화해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우리 부부도 이렇게 되길 바래 봅니다. ^^;
부부 관계가 나쁘다면
부부 상담 꼭 받아보세요.
서로 대화하는 방법도 알게 되고
서로 못 했던 말들도 하게 되고.
좋습니다.
전문가가 괜히 전무가가 아니에요.
남편/아내가 처음이잖아요.
부부로써 대화하는 방법도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부부 관계를 잘 유지 해야지만 잘 사는게 아닙니다.
선빵 맞으면 답이없죠.
클량에서도 많이 하는말 져줘야된다. 그게 쌓이면..
저분들이 뭘 잘못해서 이혼하는 게 아니라 결혼이란 제도자체가 점점 소멸중인겁니다.
결혼 안하면 재산도 안 뜯겨도 되고 애정이 식은 상대방 비위 맞춰주지 않아도 되고 힘든 출산 육아 가사노동도 안해도 됩니다.
아이 말고는 이혼해서 안될 이유가 없습니다.
상상하니 웃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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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소득이 전혀 없을 때와 월소득 300만원인 경우 이혼 위험은 3분의 1
실질 근로소득이 월 1000만원에 이르면 결혼 생활 중 별거나 이혼을 겪을 위험이 0%에 수렴
그리고 결혼하는 시점에 남성은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은 나이가 적을수록 이혼 위험이 낮음
뭔가 다른 이유가 있었다면...
월 소득 1000만원일 때도 이혼율은 비슷하게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이혼율이 0%라는 부분에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돈을 많이 못 벌어오는 남자와 같이 살지 않는다는 사실을 왜 외면할까요?
그리고 40대에 결혼한 여자는 20대에 결혼한 여자대비 이혼을 매우 쉽게 (몇배 많은 확율로) 결정합니다.
결국 위에 방송같은건 사는게 팍팍해서 이혼하는걸 “니들이 부족한 탓이야 ㅉㅉ”으로 세뇌시키는거 밖에 안되는거죠
온갖 방송보면 남편만 욕먹는데 참…
그렇죠 의외로 돈 문제입니다.
부모님이 제가 사회초년생이 될즘 집안 사업 망하면서 이혼하신지 10수년되었는데..
결국 그 돈과 궁핍함이 묻어놓고 지내던 기억과 상처들을 곪아 터지게 만들었다고 생각되네요
딱 위에 스샷에 남자분처럼 아버지는 죽어라 노농자로 열심히 살아온 죄밖에 없다고 생각하시고
어머니는 없이 사는 집안에서 주정뱅이 괴팍한 시아버지에 부인 편이 되어주는 걸 모르는 무지랭이 남편에 고생한걸 탓하고..
지금은 각자 잘 사시지만... 진작 서로 를 좀 위해주고 대화만이라도 잘 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명절 생신 매번 따로 챙겨야하고 결혼때는 어떻게 해야하나 숙제는 고스란히 자식들에게..ㅠㅠ
정말 문화충격이었어요...
'그 남편들은 수입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절대 그를(=그 수입을) 포기할 수 없나 보구나' 라고 혼자서 분석을 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혼자 살고 싶습니다.
자녀 20살까지 의무를 다하고 독립해야 겠어요.
남편이든 아내든 자신이 배려나 존중 받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은 배우자를 배려하고 존중했는지
돌아봐야죠....
남편이든 아내든 져주는것도 한두번이죠...
인간이란 동물은 결국 자기 시점에서
자기 유리하게만 이야기하니깐요...
"서로를 존경하고"
라는 말이 그냥 들어간게 아니죠
여성이 말을 함부로 하는 경우도 있어요
실제로는 대부분 비난하는 주제가 문제의 원인이 아닙니다.
즉 잠만자냐? 한다고 해서 잠이 문제가 아닙니다. 잠안잔다고 해결되는게 아닙니다. 잠안자면 다른걸로 시비겁니다.
실제의 원인은 애정의 부재인겁니다.
여자에게 관심을 주고 보듬어 줘야 하는데 없어지니 욕구불만이 터지는거죠..
그럼 관심을 주면 해결 되느냐?
그런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습니다. 제경우엔 안되서 신체(호르몬)를 건강하게 만드니 나아지더군요.
뭐가 됐든 서로를 돌봐주시길.,
와이프의 호르몬을 정상화 시켰습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불균형하면 엄청나게 예민해지거든요
나이먹고 기억력 약해지면... 오래된 기억부터 흐려지면 좋으련만...
10년을 넘어 20년이 지나믄 연금도 일부가 날라가쥬 ㅋ
저도 첫 댓글에 굉장히 공감합니다.
케바케 이지만 저희도
여자는 쌓이고 남자는 제로베이스....
쿠쿠.... 대화 방식을 개선해볼 필요에는 공감을 하지만...
남자는 여자를 배려해야하고,
여자는 남자를 존중해 줘야 합니다??
이건 무슨 말인지요?
반대로 남자도 배려가 필요하고 여자도 존중이 필요할텐데요?
다 때려치고 ... 지난일이나 좀 안꺼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글쓴분이 언급한 10년 기점 상속재산까지 분할 대상에 포함되는게 가장 큰 이유 아닌가요..
교통사고마냥 과실비율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부부, 친구, 형제, 가족 그리고 심지어 앙숙끼리도요.
특정 일방의 100%의 온전한 잘못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겁니다.
대부분은 쌍방이고 문제의 원인은 쌍방을 인정하지 않는데서 온다는 겁니다.
쌍방 과실인 교통사고가 났을때 제3자가 보면 양쪽의 잘못이 보이는데 내 블랙박스만 쳐다보고 있으면 아무리 봐도 내 잘못은 안보이는겁니다.
대부분의 인간이 그래요.
지 잘못을 모르니 사단이 나는거죠.
당당합시다. 혼자 산다고 뭐 큰일나지 않습니다.
통계적으로 부자들의 이혼률은 현저히 떨어지더라고요
자기말에 관심을 안가져준다 하네요
솔직히 전부는 기억못하긴 합니다;;;;;;;;;
뭐. 요즘 왠만한 살림은 남자도 어느정도 하는지라 굳이 아내 없어도 살만 하죠.
정말 돈 잘버는 남편은 심지어 바람을 펴도 이혼 잘 안당합니다. -_-;;
그런 경우 종종봐요. 단 여자가 경제적 능력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죠.
성격문제보다는 중년여성의 이혼 제일 순위는 돈문제로 수렴한다고 보시면 간단합니다.
가정 불화의 씨앗이에요. 거기서 성격 차이고 뭐고 파생되는 거죠.
40~50대 부터 남자들 직장에서 잘릴 확률이 높아지구요. 이후 경제 문제 터지면.. 가정 불화 시작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남자의 능력과 벌이에 따라 여자들의 배려도 달라지죠. 그 속됨을 깨닳는 순간 남자들은 그동안의 삶이 공허해지는 과정같아요. 내가 희생하고 사랑했던 여자와 가족구성원에 대해 실망을 하고 그 이후에는 기대를 안하게 됩니다. 그래서 살면서 일방적인 희생은 할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아버지세대 남성들이 굉장히 착각하는게 가정에 전혀 신경안쓰고 오직 회사일에만 올인한 후 나중에 아버지, 남편대접 못받으면 "이게 누구잘되라고 내가 가족 먹여살릴려고 힘들게 사는것데 배신감 느낀다"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오는 이런 경우가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의 삶에 동참이 되어야 가족인 겁니다. 스스로 돈만 버는 atm 기로 전락시키는 것이죠.
요새 결혼과 출산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당연합니다. 요즘 mz세대들은 희생하고 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남자도 여자고말이죠. 그래서 결혼을 기피하는게 당연합니다.
사회생활은 그렇게 녹록치않고 가정과 직장모두 만족시키는게 쉽지 않죠. 그렇게 치열하게 노력하고 살아도 돌아오는건 별로 없습니다. 내가 열심히 살면 자식들이 다 공부열심히 해서 우등생이 되진않으니까요.
사람은 보상심리라는게 없을수 없거든요. 자식을 키우는것도 마찬가지구요. 드라마에서 많이 보는 ' 내가 널 어떻게 키웟는데 ' ' 당신이 나한테 어떻게 그래?' 본인이 데미지 받지 않을 정도 기브앤테이크 하는 관계가 계산적으로 보이긴 해도 역설적으로 건강한 관계도 유지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직장에도 가정에도 희생하고 살지 마시고 될수있다면 본인의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며 살아야 하는것 같아요. 내가 행복해야 가족도 행복한 겁니다.
내 욕심을 줄이면 상대를 이해하게 되고 공감의 영역이 넓어집니다
성격의 차이가 줄어드는 것이지요
내 욕심이 무엇이었는지를 돌아보고
배우자의 욕심(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배우자 서로의 욕심이 어디서 상충되는지를 찾아보아 해결 길을 찾으면 됩니다
내가 비우면 들어올 자리가 넓어집니다
전 본문에 매우 동의합니다. 사람이 부대끼며 살다보면 안싸울수가 없어요.
서로 성격도 다르고 성인이 될때까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고, 성별도 다르고 성향도 다른데 어떻게 안싸울까요.
싸우는게 문제가 아니라 싸울때 "잘"싸우는게 문제라고 하지 않습니까
뭔가를 요구할때도 상대방을 비난하는 태도나 지적하고 가르치려는 태도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서로 불만이 있을수도 있지만, 대신 장점이 있으니 결혼해서 살겠죠.
그리고, 대다수가 부족하던 어쨌던 자신의 부인 혹은 남편과 가정에 뭔가 기여할려고 노력하는 것이고요.
불만이 있거나 그 노력이 맘에 안든다고 단점만 지적하며 비난조로 계속 말하면 관계가 절대 좋아질수 없죠.
돈이 많을때 이혼을 적게하는건, 비난조가 덜해지기 때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 한쪽이 매우 심하게 비난 경멸하고, 상대는 그래도 이해하려고 하지만, 한쪽이 계속 자기 주장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