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 :
우리가 코너킥을 클리어링 했을때 거의 80m를 달렸는데 경기 막판에는 쉽지 않은 것이다.
내가 상대 박스 앞에 다다랐을때 3-4명의 선수들이 내 주위에 있는 게 보였다. 나로선 슛이 불가능했다.
황희찬
경기 전에 흥민이 형이 ‘네가 하나 만들 거다. 널 믿는다’고 했다.
흥민이 형이 드리블할 때 나에게 공이 올 거라고 확신했다.
형이 좋은 패스, 쉽게 슈팅할 수 있는 패스를 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
....
손흥민선수가 마지막에 절망하고, 설렁설렁 뛰거나 자포자기했으면 절대 나올 수 없었던 골이었습니다.
황희찬선수도 마찬가지... 겨우 나왔더니 이렇게 끝나는구나 했으면...?
이번 월드컵은 유독 감동입니다.
선수들의 절실함과 열정이 이렇게까지 보이는 경기들.... 언제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90분을 다 뛰고서 마지막에도 저렇게 전력질주를 하는 손흥민의 모습에.......
가슴 뛰는 무언가가 생기네요. 정말.
다음 경기....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이렇게 뛰는데 패배를 속단하거나 패배한다고 비난하면 안되죠.
무조건 승리할 것이고, 이미 승리한 대한민국 대표팀입니다. 정말.
푸스카스 상 탈 수 있었으려나요?/
월드컵 최고의 골 후보는 무조건이죠
DRX라는 언더독 팀이 월드챔피언쉽에서 우승하고 그 뒤에 유행한 말이라 많이들 줄여쓰고 하더라구요 ㅎㅎ
당장 클리앙에서도 검색해도 나오네요 ㅎㅎ
/Vollago
수비수들이 숫자가 우위임에도 성급하게 달려들지 못하고
전부 구경하고 있었던 타이밍이 있었네요..
그런 와중에 다리 사이로 기가막힌 패스가 나갈 줄은 몰랐겠죠.
부라질 정도야 뭐 어렵게 이길겁니다...ㅎㅎ
볼수록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