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갑자기 연락이 왔네요.
추석때 못내려가서 뵙지를 못했는데..
지난 설에 뵌게 마지막이었어요..
자녀들, 손주들을 위해서 화장품 방판, 농사일까지 쉬지않고 일하시던 분이었는데..
이제 좀 편하게 쉬시나 했더니 이렇게 갑자기 할아버지 곁으로 가셨네요.
놀러가면 늘 맛있는거 챙겨주시고, 항상 웃어주시던 할머니..
80세가 넘으셨어도 농사 지으시면서 손주들 용돈 쥐어주시던 할머니..
93세까지 천수를 누리시긴 했지만, 그래도 할머니를 다시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슬프고, 죄송하고..그렇네요..
할머니 잘 모셔드리고 오겠습니다.
저도 올해 할머니께서 돌아가신지라 남 이야기 같지 않네요. ㅠㅠ
/Vollago
잘 보내드리고 오세요.
잘 보내드리고 오세요. 남은 가족분들에게도 위로를 전합니다.
그러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얼마전 외할머니를 떠나보내드렸는데, 외할머니의 정이 그립습니다. 아~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