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거창하게 중요한 인간관계 문제를 여쭤보는 건 아니고 살다보면 누구랑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좀 기분나쁜 경우가 있잖아요.
그 때 ‘그래 그런 일이 있긴 했지만 이제 끝났고. 난 이제 영화볼거야’ 이런식으로 주의를 환기 시키고 내 할 일 하고 싶은데 간혹 그게 잘 안 되서요. 제 패턴은...
내가 기분이 나쁘거나 다운됨을 인지
-> 상황을 곱씹는다 / 상대의 잘못된 부분을 찾는다 / 상대를 이해하려고 하거나 내쪽에서 문제에 기여한 부분을 찾는다
-> 중요한 거 아니니까 난 그냥 내 일을 하고 싶은데, 아직 뭔가 그 상황/기분에 영향을 받는 듯한 내 자신이 싫어짐 / 그 사람이 더 싫어짐
-> 하룻 밤은 자야 없어짐
이게 뭐 일주일 가는건 아니고 하루이틀정도긴 한데 솔직히 그 정도도 아까워서요.. 너무 욕심일까요? ㅎ;; 제가 사실 어제 그런일이 있었는데 그나마 어제는 잠 못자고 있다가 환호성이 나서 핸드폰을 보니 우리나라가 역전골을 했더라구요. 그걸 같이 느끼다보니 그나마 마음이 풀렸어요. “그래 그 아줌마도 어떤 트리거가 있어서 그렇게 말했는지는 몰라도 이제 끝났으니까 상관 없어” 이런 식으로.. 결론을 지으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제 맘속에서 '노상관!' 으로 정리가 되더라구요. 근데 항상 역전골이 있는건 아니니까요...
혹시 자신만의 방법이 있으시거나 어디서 관련있는 심리학 개념을 들으신 게 있으시다면 소개 좀 부탁드려요.
그렇다고 세탁을 안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세탁에 이게 왜 묻었는지, 왜 이걸 입고나갔는지 탓은 의미가 없죠.
뭐가 묻었는지만 확인하고 빠르게 세탁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이 태도로 되지 않으려면, 당한 일은 기억하고 갚되, 기분 상한 건 빨리 잊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결론은 나만의 방식으로 푸는게 정답같습니다 ^^
불가피하게 부딪힐 경우엔 영혼 쏙 빼고 응대하고
빈댓글 같은...? ㅋㅋ
필요하면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해봅니다 그래서 잘못된거라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말하고 해결해보려 노력합니다
맨날부딪히고 해결가능성없으면 면전에 대놓고 쌍욕박고 싸워서 해결해보려합니다.
근데 대부분은 별거아니라...그냥 잊혀지네요
"븅.쉰. ㅅㄲ......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