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129554?sid=104
이렇게 짠하고도 재밌는 사연이 있단 걸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와...진짜... 인과응보요 업보 맞네요. ㅎㅎ;
제가 얼마나 축구에대해 모르는지, 오늘 부모님 댁에서 다같이 우리나라와 포르투갈전 하이라이트를 보며 남동생에게 물었습니다.
'벤투 감독은 어느나라 사람이야? 프랑스?'
'(살짝 어이없다는 듯한) 포르투갈'
'아니... (상대팀 국적은 당연히 알지!) 우리 대표팀 벤투 감독 어느나라 사람이냐구(아무대답이나 하지 말고 성의있게 좀???!!)'
아버지께서 대답하십니다.
'(너무나 어이없어서 웃으시며) 우리나라 대표 감독이 포르투갈 사람이야. 2002 월드컵때 선수로 와서 우리한테 진 사람이고'
"웅오오아아아아아))))) 진짜요??? 우와!!!"
네, 저 축구 잘 모릅니다. -_-);
그럴 수도 있잖아요?!?!! ㅠㅠ
경기 중간에 우리가 역전해서 우루과이가 1골 필요하다는 걸 알고 우리가 못 가면 우루과이도 못 가게 막자…고 다짐 했답니다
결론 : 우루과이 수준..
축구 관심가지면 저런게 다 재미죠
그런 우루과이와 수아레스가 한국과 가나한테 발목잡혀서 탈락한겁니다ㅋㅋ
우리나라한테도 사실 저때가 역대급 기회였습니다. 16강 진출하면 4강까지 전통적인 강팀들 다 피할 수 있는 완전 꿀대진이라 한국도 잘하면 4강 가겠다고 설레발 엄청났었구요. (실제로 16강 우루과이전 졌잘싸였기도 했구요...)
단벌신사는 부럽습니다.
…..
지금 옆에서 주무십니다. 깨워서 침대에서 재워야 하는데 저는 간이 작아요 ㄷㄷㄷ
님 싸움 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