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를 좋아해서 너무 과음이 되는 것 같아 막걸리만 마시고 있는데
막걸리 한병 반이면 배가 불러서 술 생각도 더 안나고 다음날도 상쾌하더군요.
그런데 오늘 어묵탕이 먹고 싶어서 끓였는데
어묵탕에 막걸리는 영 아닐 것 같아 막걸리 윗물만 마셔보았는데 맛있네요?
살아오면서 막걸리 윗물만 마신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곡식으로 만든 술을 남겨서 버린 다는 것이 죄 짓는 것 같아서 안마셨거든요.
두병 정도 반 이상 마시고 나머지는 둘이 섞어서 내일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먹을만 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맑은 부분만 마시면 깔끔해지죠
하지만 마당에 묻은 농주가 제일 맛있습니다(?)
이게 진국이야! 이러면서 자꾸 그걸 권하는데… 그 이후로 그 사람은 안 만났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