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GENIUS님 아마 자녀들의 의견은 배제된 살인이니까 그렇겠죠. 차라리 남에게 맡기거나 길거리로 내모는게, 믿고 있던 부모에게 살인당하는 것보다 낫다고 하면, 유기가 더 나쁘다고 항변하는 사람도 있고요. 아직도 부모의 소유물로 자식을 없애버릴 수 있다는 무서운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더라고요.
stala486
IP 118.♡.165.8
12-02
2022-12-02 18: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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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GENIUS님
산 사람에게는 사느라 고생했다 앞으로 잘살아라 할 수 있지만 죽은 아이들에겐 뭐라 말해야 할까요
자녀 살해의 가장 문제점이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로 본다는 것입니다. 불가피한 사고가 아닌 고의적인 살인이구요.
자기가 죽고 싶으면 혼자 죽고 애들만 못 남겨두겠으면 살아야 합니다
태양이비춘다
IP 115.♡.94.148
12-02
2022-12-02 19: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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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GENIUS님 자식을 죽이는데 동정을 베풀다뇨 ㄷ ㄷ ㄷ 처지가 불쌍하면 사람 죽여도 되나요
생각이 다르다해서 단어사용에 사소한 트집잡는 윗분에겐 뭐라 말씀드릴 가치는 없는 듯하고 신사적으로 말씀하신 분들께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본문의 내용만 보면 자녀들이 부모와 같은 의지로 죽음에 동참을 하는지 또는 그것이 아닌지는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들에 대한 동정보단 어쩔 수 없는 극단적 선택을 반복한 그들에게 고생했다라는 말을 그저 전달하고플 뿐입니다. 대부분 사는게 힘들어 자살을 고려 안해본 분이 없겠습니다만 실제로 현생의 삶이 죽음보다 더한 고통으로 점철된 분들이 안타까운 시도를 하신 것에 대해 그러한 심정에 그저 이해하고 싶을 뿐이니 확대해석하는건 정중히 사양하고 싶군요.
IP 121.♡.148.155
12-02
2022-12-02 21: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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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GENIUS님 13세 10세의 자녀가 자기 의지로 죽음에 동참을 한다는 가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BMWGENIUS님 대답하기 힘든 걸 트집이라는둥 가치가 없다고 회피하시는 것도 참 기막히긴 한데 이태원 1029 참사에 거기 왜갔냐고 한 사람들과 논쟁할 때도 그러더라고요. 거기 갔더니 떠밀리는 인파 흐름에 압박되는 걸 상상이나 하겠냐고 제가 그러니 멀리서부터 충분히 알 수 있지 않냐고 반박하죠. 지하철 계단이나 코너 돌기 전엔 모르는 생지옥을 알기 전에 어찌 피하냐고 하니, 뻔히 보인다고 우겼어요. 그래서 그런 곳을 갈 때 죽음을 각오해야 하냐고 하니 저보고 너무 극단적이래요. 말넘심이라고 저를 탓하는 거죠.
그래서 살인을 정당화한 이 글에 대해서 질문하고 싶어지는 건데, 극단적이라는 소리를 또 듣게 되는 것 같군요. 인간이 스트레스 받으면 자기 자식 물어죽이는 햄스터는 아니잖아요. 불가피하다고 우리가 도둑질이나 강도짓을 하는 걸 장발장 이야기처럼 동정하는 건, 그 행위로 인한 또다른 피해자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걸 망각한 겁니다. 하물며 살인은 더욱 문제입니다. 같은 나이에 사랑을 각오한 로미오와 줄리엣이면 모를까, 미성년자가 남의 사정으로 자기 목숨을 내놓는게 자연스러운 승낙에 의한 거라고 볼 수 있나요?
중요 계약마다 미성년자 주체인 계약의 경우 필요시 계약 원천 무효로 만들 수 있는 법안은 왜 있을까요. 부모의 협박이나 강요로 인한 목숨의 탈취라는 엄연한 피해를 아름답게 그들이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고 바라보는 건 상당히 위험한 관점입니다.
오라질
IP 211.♡.57.200
12-02
2022-12-02 18: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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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동반자살로 포장하는거 그만해야됩니다. 관련논문을 여럿 봤는데 아이들이 부모에게 나 죽이지말라고 사정하고 애원하고 격렬하게 저항한 흔적이 발견되고 그럽니다. 절대 용납해서는 안되는 아동 살인입니다.
Bethesda
IP 125.♡.156.132
12-02
2022-12-02 18: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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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법원의 판결문에 워딩이라는 워딩은 좀 거시기하네요. 젊은 판사인지.
태양이비춘다
IP 115.♡.94.148
12-02
2022-12-02 19: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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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살’말 부터 잘못된거라고 예전에 글 썼는데 쓸데없는 말하지말라고 면박받은게 기억나네요. 성인들이 모여서 같이 죽는게 동반자살이지 뭣도 모르는 자식들을 죽이는게 뭔 동반 자살…‘친족살해후 자살’이죠
이게말이야방구
IP 211.♡.194.1
12-02
2022-12-02 19: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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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것저것 다 떠나서 자식이 죽었는데 시신을 방치하고 그냥 갔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네요. 그러고서 동상 치료를 받다니 하... 인간이 아니네요.
이제는 이용어 안쓴다고 하더군요
https://namu.wiki/w/%EC%9D%BC%EC%82%B0%20%EC%97%AC%EC%A4%91%EC%83%9D%20%EC%9E%90%EB%A7%A4%20%EB%B0%B1%EA%B3%A8%20%EC%8B%9C%EC%8B%A0%20%EC%82%AC%EA%B1%B4
아이들은 부모가 죽자고 하면 순순히 따라 죽을 겁니다 . 그래서 아이들을 사회가 보호해야 합니다
언론도 이런 경우에는 동반자살이 아니라 친족살해라고 해야될는겁니다.
이제는 쓰지 않는 표현입니다
살인으로 표기 하고 있습니다
저 부부들은 출소했겠군요
이해가 안되네요....애초에 싸이코패스가 아닌지
가만있었으면 살았을텐데
그냥 자녀 살인했으니 판결한다고 하면 될걸.
왜, 특정 사건에 대한 판결은 상식을 벗어난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 판결을 내리는 건지....
물론 자녀의 불가피한 사망에 대해선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오죽하면 거듭되는 실패에도 다섯번이나 시도한 부모들에게 사느라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군요
차라리 남에게 맡기거나 길거리로 내모는게, 믿고 있던 부모에게 살인당하는 것보다 낫다고 하면, 유기가 더 나쁘다고 항변하는 사람도 있고요. 아직도 부모의 소유물로 자식을 없애버릴 수 있다는 무서운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더라고요.
산 사람에게는 사느라 고생했다 앞으로 잘살아라 할 수 있지만 죽은 아이들에겐 뭐라 말해야 할까요
자녀 살해의 가장 문제점이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로 본다는 것입니다. 불가피한 사고가 아닌 고의적인 살인이구요.
자기가 죽고 싶으면 혼자 죽고
애들만 못 남겨두겠으면 살아야 합니다
신사적으로 말씀하신 분들께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본문의 내용만 보면 자녀들이 부모와 같은 의지로 죽음에 동참을 하는지 또는 그것이 아닌지는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들에 대한 동정보단 어쩔 수 없는 극단적 선택을 반복한 그들에게 고생했다라는 말을 그저 전달하고플 뿐입니다. 대부분 사는게 힘들어 자살을 고려 안해본 분이 없겠습니다만 실제로 현생의 삶이 죽음보다 더한 고통으로 점철된 분들이 안타까운 시도를 하신 것에 대해 그러한 심정에 그저 이해하고 싶을 뿐이니 확대해석하는건 정중히 사양하고 싶군요.
13세 10세의 자녀가 자기 의지로 죽음에 동참을 한다는 가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거기 갔더니 떠밀리는 인파 흐름에 압박되는 걸 상상이나 하겠냐고 제가 그러니 멀리서부터 충분히 알 수 있지 않냐고 반박하죠. 지하철 계단이나 코너 돌기 전엔 모르는 생지옥을 알기 전에 어찌 피하냐고 하니, 뻔히 보인다고 우겼어요.
그래서 그런 곳을 갈 때 죽음을 각오해야 하냐고 하니 저보고 너무 극단적이래요. 말넘심이라고 저를 탓하는 거죠.
그래서 살인을 정당화한 이 글에 대해서 질문하고 싶어지는 건데, 극단적이라는 소리를 또 듣게 되는 것 같군요. 인간이 스트레스 받으면 자기 자식 물어죽이는 햄스터는 아니잖아요.
불가피하다고 우리가 도둑질이나 강도짓을 하는 걸 장발장 이야기처럼 동정하는 건, 그 행위로 인한 또다른 피해자가 엄연히 존재한다는 걸 망각한 겁니다. 하물며 살인은 더욱 문제입니다.
같은 나이에 사랑을 각오한 로미오와 줄리엣이면 모를까, 미성년자가 남의 사정으로 자기 목숨을 내놓는게 자연스러운 승낙에 의한 거라고 볼 수 있나요?
중요 계약마다 미성년자 주체인 계약의 경우 필요시 계약 원천 무효로 만들 수 있는 법안은 왜 있을까요. 부모의 협박이나 강요로 인한 목숨의 탈취라는 엄연한 피해를 아름답게 그들이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고 바라보는 건 상당히 위험한 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