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모공에 추천 글 올라온 거 보고 생각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보기드문 수작이네요...
D.P를 연출하신 한준희 감독 작품인데,
비슷한 느낌의 생동감과 현실감이 살아 있습니다.
주연인 박지훈 배우가 프로듀스101 출신이란 것도 놀라웠고
무엇보다, 영이로 출연하신 '이연'님이
소년심판의 그 소년범이었다는 사실에 더 놀랐습니다.
전반적으로 연출과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오범석 역을 맡으신 '홍경'님의 연기가 발군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석대 역을 맡으신 신승호 배우의 경우, DP 때와는 완전 다른 느낌이네요. 무엇보다 목소리가 ㄷㄷㄷ)
줄거리 상 후속작이 나올 수 있을 지 모르겠는데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ps. 안수호 역을 맡은 최현욱 배우는 나의 아저씨에 나온 그 사채업자였네!!! 우와~~ 했는데 찾아보니 다른 배우네요(장기용 배우) 목소리나 느낌이 거의 쌍둥이 급이네요. 우와...
이번 주말에 한번 봐야겠군요.
그나 저나 요즘은 웹툰 없으면 드라마를 뭘로 만드는지...
만화책 모아서 태워버리던 시적을 기억하는데 말이죠...ㅋ
오히려 원작 자체가 초반에 비해 지금은 그냥 흔해빠진 일진물이랑 다를게 없어져서, 드라마쪽에서 시즌2가 나온다면 그쪽이 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