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기가 부쩍 추워진 덕에 안경에 김이 심하게 서려
길 다니는게 불편하다 못해 위험할 지경입니다.
몇 년 전에 김서림 방지제를 구해 안경을 닦아본 적도 있으나
그게 김이 안서리는게 아니라 뿌옇게 보이지 않게 되는 대신 수분이 렌즈 표면에 골고루 퍼져서
잘 안보이게 되는건 매한가지더라구요.
그래서 방법을 찾았습니다.
실리콘 호스를 입에 물고 날숨을 호스를 통해 옷 안으로 뱉어내는겁니다.
장점1 : 안경에 김이 안서림
장점2 : 숨을 쉴 때 마다 목덜미가 따심
단점1 : 호스를 계속 물고있는것이 은근히 힘듦
단점2 : 호스를 따라 뺨과 목덜미로 침이 흘러내림
단점3 : 호스 텐션 때문에 고개를 움직이는것이 어려움
단점4 : 숨을 쉴 때 얼굴이 아닌 목과 가슴 언저리에서 김이 올라와서 신경쓰임
단점5 : 폴라티가 아닌 옷을 입으면 남의 시선이 많이 신경쓰일듯 함
다행히 안경 벗어도 뵈는게 있어서요
안경에 습기차서 안 보이는것 보다 렌즈로 안전을 확보하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렌즈가.. 끼시는 분들은 끼시지만 안껴보거나 안끼는 사람들은 진짜 불편하고 고통스러워요...ㅠㅜ
관리와 지출하는것도 별로고요
코부분에 설치하는 (위로 공기 안오게) 것도 있던데요.
yo
실제로 자기 날숨을 무필터 통과시켜줌으로써 숨쉬기 편하게 해주는 밸브형 마스크도 20년 당시 단속 대상이었습니다.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1113500029
마스크 안쪽에 호스를 넣어서 날숨을 배출하는 것도 동일한 문제가 있어서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안경 김서림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세상이죠 ㅎ...
이렇게 많이 쓰지 않나요?
요.
(라인 들어갈 때마다 마스크를 써야 하니..)
답은 코와 마스크를 밀착시키고,
안경을 마스크 위로 올려 쓰면 됩니다.
같은 맥락인데,
안경쪽으로 날숨이 안나오게 하면 됩니다.
그 부분의 와이어를 잘 조절하면 김이 잘 안 생깁니다. ^^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6900699
애용중입니다.
제일 좋은 건 마스크를 최대한 밀착되게 쓰는거더라구요.
자기 얼굴에 맞는 마스크를 찾아보세요. 마스크도 종류가 많아서 자기한테 좀 더 잘 맞는 게 있더라구요.
없으져서 정말 좋아요
물론 김이 조금 서릴때도 있지만 기존대비 80이상 김이 없어집니다. 한번 꼭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