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건방 이론입니다. 웃자고 쓴 거니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어제 경기만 봐도 저번에 일본이 코스타리카 이겼으면 두 팀 다 공이나 돌리면서 야유냐 먹으면 된거였는데, 건방 떨다가 코스타리카에게 철퇴맞고 정신차리고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이 죽기 살기로 해서 이긴거 같고요.
오히려 스페인은 독일이 이기겠지? 하면서 후반전에 또 건방떨다 두 골 먹고 자칫 떨어질뻔하다가...겨우(?) 독일이 이기면서 탈락 위기 벗어났죠.
벨기에도 2차전 건방떨다가 모로코에게 터지고, 결국 크로아티아 못 이기고요. 이 꽉물고 뛴 모로코는 1위로 통과하고요.
사우디에게 터진 아르헨티나(이 꽉물고 뛰니 훨씬 어려운 폴란드 멕시코 이기고 16강 통과했고요), 일본에 털린 독일 등 건방 떤 팀은 많았죠. 대표적으로 건방떨다가 망한 팀은 카타르 같고요. 아시안컵 우승하고, 10년 준비했다느니 어쨌니하면서 건방떨때부터 알아봤습니다.
우리도 왠지 강팀 우루과이에게 이 꽉물고 뛰고 좋은 경기력으로 가져가면서 가나 우습게 본게 아닌가 생각들었고, 후반전에 이 꽉 물고 뛰니 확실히 경기력 달라졌고, 마지막골은 그저 운이 나쁜게 있었죠. 오늘은 첨부터 이 꽉물고 뛸거 같네요.
왠지 모르게 포르투칼이 예선 통과한 김에 건방떨다가 2골차로 이상 질 거 같고요. 가나 역시 먼저 1골 넣고 우루과이 우습게 보다가 건방떨다가 결국 후반 끝에 골 먹고 무승부로 털리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첫경기 에콰도르전 옵사로 무효된골이긴 해도 그거 먹고나서부터 얼어붙는게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