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 후 고개 숙이고 돌아가려는데, 선수들이 심판 둘러싸고 있는거 보고 입 꾹 다물고 바로 달려감
그 상황은 이 상황이었으며, 김영권 완전히 빡쳤고 테일러 주심은 카드 꺼내려고 만지작 중..
여차하면 김민재도 부상당한 상황에서 김영권마저 옐로카드 하나 더 받으면 경고누적.
다음 경기는 주전 센터백 없이 포르투갈전을 치를지도 모르는 상황
김영권 대신 벤투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먹고
다들 알다시피 쿨하게 상대팀 코칭스탭 및 감독과 포옹
레드카드를 먹은 뒤...
괜찮아, 잘했어. 네 잘못 아냐.
분을 삭이지 못하는 김영권을 쿨하게 껴안으면서 다독이고 위로.
그리고 다시 돌아가 어차피 레드카드도 먹었겠다
본격적으로 빡친 벤투 감독 항의.
찐 항의는 이때였던것 같습니다.
앞의 항의는 김영권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강했구요.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절대 김영권 탓 하지 않음요.
심판 탓은 했지만 결국 퇴장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하고 다 뒤집어씀
사실 앞으로도 이정도 경험이 있고, 리더십이 있는 감독을 구하기 쉽지 않을것 같은데요....
사실 2002년은 월드컵 개최로인해서 대표팀을 위해서 케이리그도 축소하고 대표팀에 집중을 했으니 조직력은 안갖춰지는게 문제긴했어서
개인적으로는 처음보는 조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루과이전 기준)
당장 다음감독 발표되면 ㅋㅋㅋ
남탓만 하는 누구랑 참 비교됩니다.
그리고 한국 선수들을 토닥이는거 보고,
아....정말 감정 조절을 잘 하는구나...라는 감탄을 했었습니다.
모든책임은 나에게 있는건, 이끌어가는 자의 책임이자 의무이죠. 어떤한 곳이든 장을 맡은 사람은 이게 있어야하는데, 대한민국에선 많이 보기 어려운 ....
저 용산에 누군가는 더하고
벤투 멋집니다
책임지는 자세와 능력이 결합 된 리더.
결과야 좋을 수도 안 좋을 수도 있고요.
/Vollago
벤투가 임기동안 축협에서 선수 선발 등에 간섭도 안했다고 하던데 다음 감독으로 누가 되더라도 간섭하지 말고 4년 밀어줬으면 합니다. 외국인 감독 허상보다 이젠 국내 감독으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최소한 저런 리더랑 함께 일하면 성공이던 실패던 후회는 안될듯합니다
외부의 비난과 상관없이 선수들의 믿음이 강하는 이야기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네요.
반드시 재평가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재계약은 불가능할거같고
유럽쪽으로 돌아갈거라고 루머 나오던데요
그래도 벤투 4년은 좋은쪽으로 발전이 있었던거같아요
이번월드컵은 공격진이 부상에 폼 저하에 그래서 과정에비해 결과가 좋진 못하지만
벤투가 잘만들어놓은 시스템은 다음감독도 계속 발전시켰으면 해요
이 모습보니 미안한 맘이드네요.
결과에 관계없이 좋은 경기 보여줘서 고맙고
진심을 다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한경가 남았습니다.
화이팅.
멋있는 사람이네요 뚝심도 있고
용산에 앉아 있는 언넘하고 너무 비교 된다는..ㅜㅜ
어떤 기자는 우리들과 생각이 많이 다르다네요. 이미 사람들은 벤투 감독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런 것 같다는 추측을 하고 있던 시점에 저 기사를 읽고 참 어이가 없더군요.
선수들 잘 챙기는건 진작에 알았지만 뭐랄까 예전 스타일 전술을 고집하는건 저도 그닥...ㅠㅠ
비록 축구지만 저렇게 끝까지 책임지려 하는 벤투 감독님의 모습을 보니 너무 보기 좋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보다 낫네요
이런 분께 어울리는 말이죠.
어느 개장수 테이블에 있는데
뜻과는 전혀 상관없는 인생 살고 있죠.
그것에서 마음이 느껴지는
짧았던 순간 긴여운 이네요
그리고 어찌보면
욕먹던 곤조를
신뢰로 만든 결과도
증명된것 아닌가 싶네요
훌륭한 감독이네요
마지막까지 힘내주세요
저는 잘 모릅니다만
제가 함께하는 조직의 리더가 이런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예선보다 더 잘한느낌입니다.
여지껏 묵묵히 해온 감독 및 코치진들 한칼에 잘라내고 또 다시 뻔한 한국 감독 앉히고 제자리 걸음 아니 뒷걸음질 치겠네요
벤투 진짜 남자네요.
앤써니에게 달려가는 장면에서 감동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