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프가 차키를 분실(이라고 쓰고 아이들이 구석진곳에 잘숨겨둠) 하는 바람에 어린이집 등원을 버스로 했더랬습니다.
한번 버스를 타보더니 버스타고 가는게 너무 좋았던지 오늘도 버스타고 가겠다고
와이프 차 앞에서 울고 불고 난리였다네요.
결국 어린이집에 버스타고 등원하게 됬네요.
그리고 만족하신 모습.
버스에 내려서 어린이집까지 10분이상 걸어야 하는데도 버스타는게 좋은가 봅니다.
와이프 입장에선 후딱 차로 데려다주고 돌아와서 첫째 하원하기전까지 집안일 해야 하는데
버스타고 내리고 걷고 또 돌아오고 하다보니 너무 피곤하다고....;ㅅ;
내일은 차로 갈수 있도록 잘 설득이 되야 할텐데 말이죠
본인 버스카드 생긴 후 부터는 카드 찍는 맛이 너무 좋다고 하네요
첫째랑 둘째도 도서관 대여 카드 생기고 나서는 꼭 자기가 반납하고 대여 찍겠다고 하네요
서서 가야 하면 엄마 다리 꼭 붙잡고 가야 해서 와이프가 안태우려 할거 같네요
카시트에 앉아서도 밖이 잘보일텐데....
애가 너무 신나서 가는 내내 잠도 안자고 막 쫑알쫑알 떠들고 그래서 ..(ㅜㅜ, 그때가 4살쯤?)
그 이후로 계속 차로만 내려가네요. ㅎㅎ
본래는 안 되는데 안 보이니 타고 다니지 않을까요?
재대로된 서스가 없어서 탈수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주재료가 스티로폼같은 단열재판이라서 안전성이라고 할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뭐가 와서 박으면 그냥 부셔집니다)
엄마 차는 작다고... 느끼기 시작한거죠!
어머님 고생좀 하시겠어요
타요의 영향일까요
우리 애는.. 버스 창가 자리 못탔다고. 얼집 버스 내려서 마을 버스 타고 또 한바퀴 했답니다. ㅋㅋ
평소에 버스 태워준적이 없어서 그런가 한번 타보더니 정신을 못차리네요;ㅁ;
기사분이 가끔 그 제지하시기도 하던데요. 보호자가 안고타거나 해야합니다.
와이프한테 이야기 해줘야 겠습니다.
충고 감사드려요^ㅁ^
저도 작년 (2돌지난뒤) 아이가 버스타자 전철타자고 해서 엄청 시달렸던 기억이 있네요..
다들 겪어야하는가봐요 ㅎㅎㅎ..
넘 귀엽네요...
그래도 시립어린이집이라 조금 멀더라도 장점이 더 많은곳이예요 ㅋㅋ
어린이집자리에.. ㅠㅜ..
장점 많은곳 찾기
어려운데 일장 일단이
있나봐요
우리 둘째도 딱 저렇습니다 ㅎㅎ
아이들은 생각보다 처음 경험하는게 많다보니
원래 하던거가 아닌 다른걸 한다고 하면 많이 기대합니다 ㅎㅎ
그래서 하려다가 안하면 실망도 크죠
근데.. 아드님 너무 귀엽습니다..
차량도 반가운 차량인것같고 ㅎㅎ 내일은 차량 탑승 기원합니다 ㅋ
아기가 우는 이유 짤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우는 모습의 사진이 너무 귀엽게 나왔네요
우리 모두 육아 화이팅 입니다
서울역 승강장에서 KTX 이음 기장님이 어린이에게
손을 흔들어주니 그 어린아이가 너무 기뻐서 깡충깡충
뛰면서 부모님께 자랑하던게 생각나네요 :-)
키우시는 부모님 입장에서는 좀 힘드시겠지만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만족하신 모습 절대귀욤에 쓰러집니다아! ㄷㄷ
내일도 버스 등원 가즈아아아!!!!!!!ㅎ
와이프 분은 힘드시겠지만, 저런 것도 다 추억이죠 ㅎㅎㅎㅎㅎ
그거 타는줄 알고 좋아하다 그냥 보냈더니만
펑펑 울던게 생각나네요.... ㅋㅋ
자기 버리고 간다고 서럽게 울더군요 ㅜㅜ
겨울에 여름옷 입고 가고,
신발은 짝짝이 고집하고..
신발도 아침에 자기가 골라서 신고 가고... 에휴..;ㅁ;
똘망스런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지금도 가끔 마을버스 몇정거장씩 타고갔다가 다시 되돌아옵니다. 특별히 놀거 없음 버스타러 갈까하면 이주 좋아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