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편의점 알바를 오래해서 그런지 편의점 관련해선 예민하거든요. 방금전 출근길에 생일고깔쓴 여자분이 얼굴엔 연지곤지 립스틱으로 볼에 바르고 편의점 문에 가까이 서서 담배를 막 피워대는 장면을 봤어요. 편의점 알바 무서울 것 같아요.
대낮에 얼굴이 만취한거처럼 빨간 여자가
검고 긴 생머리, 검은 원피스, 검은 구두 신고 걸어가는 모습 봤는데
무서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