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거주자인데...............해외에 나가서 한국식으로 살려고 하면 100% 실패합니다. 해외에 나가면 그곳 삶의 방식에 맞춰서 살야야 합니다.
IP 106.♡.30.235
11-30
2022-11-30 17:45:47
·
@WindBlade님 저는 뉴질랜드 2년 살다 왔는데..
거기 라이프스타일이 재미가 없더라고요 ㅎㅎㅎㅎ
친구들한테는 '인터넷이 느려서 돌아왔다' 라고 합니다.
WindBlade
IP 82.♡.57.138
11-30
2022-11-30 17:47:31
·
@님 단순히 해외생활에 대한 동경으로 가면 안됩니다. 가서 본인이 무슨 능력과 기술을 가지고 제대로 된 직장을 잡아서 살수 있을지를 따져보고 그곳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서 살수 있을지를 봐야 하는거죠. 결코 쉽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스타일이 맞는 사람에게는 정말 좋구요.
삼포
IP 125.♡.11.164
11-30
2022-11-30 17:44:29
·
그냥...이 분은 이민이 맞지 않는 분입니다.
오뚜기바몬드카레
IP 39.♡.231.184
11-30
2022-11-30 18:15:47
·
@삼포님 이민이 맞지 않을 수도 있는 사람한테 보라고 만든거 아닌가요? 본인은 정말 적응 잘하는데 캐나다는 어럽다라고 말한게 아니라요.
삼포
IP 125.♡.11.164
11-30
2022-11-30 18:20:55
·
@오뚜기바몬드카레님 제목이 문제가 있는거죠...
저에게는 이민이 지옥이었습니다.......이게 맞는 제목입니다.
시나몬롤
IP 183.♡.92.85
11-30
2022-11-30 18:30:59
·
@삼포님 저도 보면서 내내 이 사람은 진짜 이민이 안맞는성향 같은데 왜 갔을까 생각 했습니다.
기본..
IP 221.♡.226.126
12-01
2022-12-01 11:00:31
·
@삼포님 정말 보면서 이민을 왜간건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저 사람 보니깐 능력도 없어서 한국인이 사장인 직장을 간것 같은데 ;;; 얼마나 능력이 없으면.... 이민가려면 그나라 언어+그나라에서 먹고 살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가는 거죠 ;;;
왜 영주권을 주면서 외국인 노동자를 쓸까요?라는 질문에 먼저 답을 해보면 이민에 대한 방향과 결과 예측이 가능하죠.
대부분 선진국에서 저 질문의 답은
1. 현지인들이 살기 싫어하고 일하기 힘든 곳에서 필요한 노동력 확보 2. 국제적으로 능력이 있는 인재를 확보
이 두가지죠. 그리고 대부분 이민을 1번으로 도전하기에 위와 같은 결론이 도출되는거죠...
IP 119.♡.24.187
11-30
2022-11-30 17:55:53
·
@DRJang님 며칠 전에 캐나다현 유튭을 좀 보면서 알게된 사실과 비교해보자면, 사실 저 분들도 나름 대기업과 스튜어디스 커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대기업이든 중견이든 사무직이라고 한다면 그게 해외에서 무슨 메리트가 있겠냐마는, 그래도 영어가 꽤나 익숙하고 해외 문물?에 거부감이 없는 가족이었다는 것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유튜브 내용에서는, 컬리지나 대학원을 통해서, 댓글쓴이 분이 말씀하신 2번으로 하려고 했는데 그건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머나먼 시간이 흘러야 하고, 또 무조건 영주권과 좋은 직장으로 취업이 된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시간도 더 많이 흘러야 하므로.. 그리고 거주 비용에 더 많은 돈을 써야하므로... 고민 끝에 1번으로 이민을 결심한 걸로 봤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민을 결심하시는 분들도 1,2번 중에서 고민을 하고, 2번을 선택하지만 여러 현실 요건 때문에 1번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뜻입니다
@님 거기서 예측이 된다는 겁니다. 1번에서는 이제 더이상 한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이상적인 이민 생활이 안나와요. 저런 결론이 나오는 것은 결과론이겠지만 신중하지 못한거죠. 저도 외국생활이 5년 넘어가고 이민 시도하다가 코로나랑 이것저것 꼬여서 보류하고 있지만 1번은 절대 쉬운길이 아니고요. 절대 현실 요건 때문에 선택할 선택지가 아닙니다.
G - 1
IP 211.♡.98.34
11-30
2022-11-30 17:47:49
·
이거 다른데서도 봤는데.. 대부분은 이민 전부터 알수 있는 내용 아닌가요. 이민은 파라다이스라고 생각했다는거 부터가 좀 다른게 아닐지. 예전처럼 1세대가 무조건 희생하는 삶을 견디지 못하는것도, 그리고 해외산다는게 옛날처럼 엄청 위상이 높지 않은것도 하나의 요인이 아닌가 합니다.
@G - 1님 베르세르크에 나오는 대사지만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 라는 말이 있죠. 불만족스러운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겠죠. 희망으로만 보게 된 것은. 저도 20대후반에 이민을 준비하다가 접은 이유도 비슷했습니다. 현실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도망가고자 다방면으로 이민 혹은 해외생황을 알아봤지만 결국 냉정하게 조사하면 조사할 수록 가난한 사람은 어디를 가든 가난하고 외국인이라는 마이너스 요인이 나를 더 힘들게 할 것이라는 판단에 접었습니다.
IP 106.♡.30.235
11-30
2022-11-30 17:52:35
·
@오와라이님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있을 수 없는 거야
이 말은 정말 명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캣러브
IP 59.♡.83.74
11-30
2022-11-30 18:08:49
·
@오와라이님 저도 준비한 사람으로써 극공감가네요.
순대렐라
IP 47.♡.223.23
11-30
2022-11-30 17:48:33
·
비슷한 조건에서 천국이라고 즐기며 사는 사람들도 있는걸 보면 결국은 개인 성향인것 같습니다.
사일런서
IP 183.♡.117.194
11-30
2022-11-30 17:48:48
·
우연히 유튜브에서 본 채널이네요. 왜 저렇게까지 힘들게 이민 생활을 할까 의아했는데 결국 돌아왔나 보네요.
woogler
IP 143.♡.253.36
11-30
2022-11-30 17:48:53
·
하나하나 버리지 않을 문장이 없네요. 내용이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쏘더스
IP 123.♡.29.76
11-30
2022-11-30 17:50:30
·
이민을 떠나서 우리도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옆동네로만 가도 적응이 힘들때가 있는데요 다른 지방을 가면 더하구요. 나라 이동은 더하겠지요
오와라이
IP 211.♡.102.153
11-30
2022-11-30 17:54:07
·
@쏘더스님 오전에 다른 유튜버의 영상을 봤는데 아내가 외국인이고 한국인 남편과 아이를 낳고 한국에 살고 있는데 '외로움'이 가장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남편도 아이도 곁에 있지만 나를 알고 내가 아는 사람이 없고 새로움이 없는 삶이 너무 외롭다고. 결국 비빌언덕이라는게 가족 뿐 아니라 지인과 환경도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알랭드특급
IP 143.♡.71.254
11-30
2022-11-30 17:52:17
·
저 분은 도대체 뭘 기대하고 이민을 갔던 걸까요.
유니세스
IP 223.♡.169.215
11-30
2022-11-30 17:52:34
·
이분 유튜브가 알고리즘으로 뜨길래 좀 보았었는데 저분이 이민에 맞지 않는 라이프 스타일 이셨더라구요
그렇다고 폄하하는건 아니고 그렇게 판단해서 역이민도 잘하셨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wooha
IP 125.♡.116.68
11-30
2022-11-30 17:53:18
·
그냥 저냥한 직업을 갖을 수 있는 능력으로는 어느나라에서도 상황은 비슷하죠. 제일 하층 부터 시작해야죠.
praynoaccident
IP 117.♡.24.19
11-30
2022-11-30 17:53:54
·
한국이 저런 선진국과 비교해서 좋은점이 있어서겠죠. 이런사례 보면 한국이 괜찮은 나라인가 봅니다.
IP 106.♡.30.235
11-30
2022-11-30 17:55:36
·
@praynoaccident님 저는 솔직히 한국이 전세계를 일렬로 세워놓으면 상당히 상위에 들어간다고 생각 하는 바..
한국인들은 지금 보다 조금 더 행복함을 느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요오옹
IP 121.♡.136.19
11-30
2022-11-30 17:55:22
·
이민을 고려할땐 해당 국가에 대한 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성향과 삶의 방식에 대해 객관적으로 파악하는게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버미파더
IP 152.♡.203.161
11-30
2022-11-30 17:55:27
·
예전에 모공에서 본, '타국에서 모국에서와 같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면 일반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했던 댓글이 기억납니다.
이안프로
IP 1.♡.223.22
11-30
2022-11-30 17:56:50
·
대학생 딸아이 때문에 한달간 캐나다에 머물렀는데 겨울은 정말 힘들더군요
IP 106.♡.30.235
11-30
2022-11-30 17:57:57
·
@이안프로님 아 도대체 왜 나무로 집을 짓는겁니꽈~
문열고 들어가는데 밖이나 안이나 기온차가 없어욧!!
bigegg
IP 24.♡.152.87
12-01
2022-12-01 00:39:48
·
@님 그것은 단풍국이기 때문에?
나즈씨
IP 223.♡.242.177
11-30
2022-11-30 17:58:10
·
예전 우리나라가 못 사는 나라이던 시절에야 지금 동남아 사람들이 한국와서 힘들어도 돈벌듯이 그런 생활이 되는거고. 지금은 캐나다나 한국이나 소득차이가 크지 않고 오히려 업종에 따라서는 더 열악한 상황에 놓이게되니 메리트가 떨어지죠.
이 분 유튜브 자주 보는데 그냥 라이프스타일이 안 맞아서 그렇지 이민을 지옥이다까지 표현하셨을까 싶습니다. 저는 조금 어릴때(젊을때)부터 오랜 기간 외국에 거주하다 최근에 일 때문에 한국 들어왔는데 한국은 한국대로 불편한 게 많네요. 저분도 조금 어릴때 들어와 오랜 기간 캐나다에 있으셨다면 적응하며 그런가보다하며 사셨을까 싶네요. 저도 오랬동안 살다보니 불편함이 익숙해지더군요.
콰쥬
IP 1.♡.19.184
11-30
2022-11-30 21:59:48
·
@Wolowitz님 그러게요. 유튜브 영상 제목은 '우리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이유'네요. 내용도.
삭제 되었습니다.
호그와트
IP 222.♡.121.196
11-30
2022-11-30 18:00:48
·
모든 면에는 일장일단이 있을텐데 본인 기준에 단점이 장점보다 크면 그럴수 있습니다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니케니케
IP 1.♡.140.37
11-30
2022-11-30 18:01:31
·
그래도 3~4년 정도 경험해 보고 결정을 한거라면 생각보다 큰 손해는 아니였던거 같기도 하구요. 그냥 좋은 인생 경험 했다 치고 한국에서 잘 살아가시면 될 것 같네요.
한글자
IP 218.♡.224.142
11-30
2022-11-30 18:02:56
·
견딜 수 있겠다고 생각한 부분이 그렇지 못했나 보군요 그나저나 이민 결심에 역이민 결심까지... 제 평생 한 번도 못할 결정을 2번이나 하셨네요 ㄷㄷ
IP 106.♡.30.235
11-30
2022-11-30 18:06:59
·
@한글자님 그러게요 솔직히 돌아온다는것도 큰 결심이라고 생각 합니다.
세이로스
IP 39.♡.51.68
11-30
2022-11-30 18:06:16
·
로컬 사람들에게 어디 놀러가냐고 하면 여행자보다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살아가며 지치고 불합리하다고 느낀 부분과 여행하면서 느낀 새로움이나 행복감때문에 이민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삶과 여행은 다른 법이죠. 적응하냐 못하냐의 문제라 아니다 싶으면 돌아와야죠 뭐...
저도 유학, 출장 등으로 해외에서 머문 기간만 거진 10년은 되는데, 진짜 한국이 최고입니다. 저도 그전에는 잘 맞는 곳 테스트하면, 뉴욕, 도쿄, 런던 이런데 나왔는데, 요새는 걍 서울로 나옵니다. 여행과 거주는 진짜 천지 차이입니다. 그 좋다는 알프스 자락의 스위스에서도 1년 살기 쉽지 않습니다. 이민은 농담으로라도 쉽게 얘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북미 이민을 간 분들, 특히 막연히 대도시로 간 분들이 이와 비슷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북미의 문화는 한국과 매우 많이 다른데, 특히 가정이 없거나 밤 문화와 친목 등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북미 문화와 잘 맞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 '외국인'이라는 태생적 장벽을 넘을 수 없기도 하고요. 어떻게 해도 문화적 이질감과 인종별 차이 등의 "다름"은 있을 수밖에 없죠. 저 분을 폄하하는 댓글도 더러 보이지만 저는 저 분을 이해합니다.(물론 자신의 성격과 생활 방식이 잘 맞는지에 대해 알아야겠지만, 이민 가기 전에 그걸 알기는 쉽지 않죠) 해외에 나가서 가장 못 믿을건 한국인이란 말도 마냥 편견만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특히 한국이 크게 성장한 오늘날에는 더더욱...
후우움
IP 218.♡.228.167
11-30
2022-11-30 18:32:26
·
이 지옥 저 지옥 다 겪어보는것도 괜찬죠
폭풍의눈
IP 39.♡.24.134
11-30
2022-11-30 18:38:56
·
저도 이 유튜브 좀 봤는데, 뒤는 못 본 내용인데 저런거군요. 사촌 누나가 예전에 캐나다 이민 갔는데 당시 매형이 유명한 컴회사 이사여서 저런 이민은 아녔던거 같은데요 위암을 늦게 발견해서 돌아가셨죠. 한국에 있었으면 빨리 발견해서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매형이 후회를 … 요
이민이 파라다이스라... 뭘 알아보고선 그런 생각을 했었을까요 그냥 막연하게 한국 싫어 징징대면서 떠나봐야 더 큰 고생길이 있다는건 당연한데 그렇잖아요. 시민권도 영주권도 없고 인종도 다르고 언어도 문화도 다른데 무슨 낙원을 기대한걸까요. 뭐 고생하더라도 북미가 좋다, 내 한몸 희생해서라도 자식들 선진국에서 키우고싶다는거면 모르겠는데, 제 평생 주변사람중에 이민가서 더 나은 삶을 사는 사람들은 세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더라구요. 1. 그 나라 유학 경험 있음. 당연히 언어도 네이티브급 2. 돈이 많음. 애초에 한국에서도 넘쳐나게 살 수 있음 3. 애플 구글 등 그나라 최상위 직장에 오퍼받음 그러지 않고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생각도 안해보고 가면 결국 후회하죠. 그냥 남의 떡이 커보인겁니다.
너에게닿아라
IP 118.♡.3.138
11-30
2022-11-30 18:43:59
·
이민에 막연한 환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 꽤 많아요. 그런 분들에게 필요한 영상 같네요. /Vollago
brooklyn_kid
IP 211.♡.207.143
11-30
2022-11-30 18:46:20
·
일단 해외취업으로 한국인 오너를 만난 것부터가 잘못된 시작이네요. 한국인은 믿으면 안됩니다. 이민이 어렵게 느껴질땐 소도시나 어디외딴 곳이 아닌 대도시에 정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나 뉴욕시 같은 경우는 이방인의 도시라 색이 강한 지방 소도시 또는 주에 비해 낫습니다. 저야 어차피 원하는 학교가 뉴욕에 있어서 시작을 거기서 했지만 당장 다리건너 뉴저지 포트리 지나 버겐카운티만 넘어가도 내가 아는 미국인가 싶은 분위기니까요. 1년에 한번씩 또는 여러번 나와서 제주도에 있는 이유도 온전히 이제는 나이드신 부모님 그리고 가족이 제일 큰 이유입니다. 먹고 살만해지니까 어느새 시간은 훌쩍 지났고 모두 제가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전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네요. 아이들은 미국에 산다고 합니다. 당연히 나고 자란 곳이 편하죠.
타이거밥
IP 61.♡.208.209
11-30
2022-11-30 18:58:33
·
원래 이민이라는게 1세대의 희생으로 자손들 좋은 환경으로 이주하는거라 그런 각오없이 환상으로 가면 안되죠... 이민하면서 즐길거 즐기고 맘고생 없이 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운 얘기라 애초에 생각을 잘못하고 간거 같네요...
돌막
IP 223.♡.202.167
11-30
2022-11-30 19:18:01
·
제 주변 해외 근무 하던 지인들이 정착이 상대적으로 쉬웠다고 말 한 이유는... 잡을 이유로 간 이동이었기 때문에 잡에 대해서 혹은 연구에 대해 신경 쓰기에도 바쁘고 어지간한 부분은 회사에서 커버를 해주었던 부분과, 어차피 해외에서 지인들이 충분히 생겼고 인프라와 잡에 대한 기회도 충분이 생긴 상태에서 정착하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즉, 목적이 이민 그 자체이기 때문에 더 어려운 상황을 보내게 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케헤헥
IP 174.♡.32.18
11-30
2022-11-30 20:58:55
·
전 이민 1세대지만 와이프가 백인이라 조금 다른 케이스입니다. 영주권에 목을 메며 일을 할 필요가 없어서… 게다가 와이프쪽 가족들이 다 미국인에 10분 거리에 살다보니 저를 제외하면 가족 문제도 그다지 크지 않았고요. 의료도… 제가 노동조합에 가입되어 있어서 가족 보험도 무료고 혜택도 좋아서 바로바로 병원가거나 진료를 받아서…
plateau
IP 210.♡.51.61
12-01
2022-12-01 00:12:12
·
@케헤헥님 네, 많이 다른 케이스시네요... 아예 다른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앗싸조쿠나
IP 14.♡.138.232
11-30
2022-11-30 21:19:22
·
저도 해외에서 살아봤는데 진짜 안 맞았어요. 한국사람은 한국서 사는게 제일 좋다라는게 제 결론입니다. 물론 외국생활이 맞는 사람도 있겠지요.
캐나다 벤쿠버 랭리에서 생활했던 1년 느낀건 조용하다 공기가 맑다 구름이 이쁘다 눈이 많이 온다 휴가시즌에는 평화롭다 주말에는 무조건 교회 단점 해떨어지면 할게 없다.. 인터넷이 느리다.. 한국이 그립다..
모닝캄
IP 118.♡.106.90
11-30
2022-11-30 21:25:51
·
사람마다 맞는 나라가 있어요. 다 다르죠. 그 나라의 사회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어딜가나 이방인에 지나지 않아요. 심지어 모국에서조차도요. 적응 못하면 사회 부적응자일 뿐이죠. 도망친 곳에 바로 천국이 있을리 없어요. 이민가고 싶다면 여러 나라에서 살아보고 사회 문화에 적응해본 다음, 숙고해서 결정해야해요. 누군 일본이 맞고.. 누군 이탈리아가 맞고, 또 누군 미국이 맞고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놀던오리
IP 101.♡.127.126
11-30
2022-11-30 21:27:35
·
이민? 이라기 보다는 인도네시아에 10여년 있었는데 그사이 여기서 결혼도 하고 아들 딸까지 생겼네요. 코로나로 한국에 1년정도 있었는데 그 후로 아내가 한국에 살고 싶다고해서 해외생활 정리하고 연말에 비행기타고 들어갑니다. 일은 아직 여기에 있어 분기별로 나와야해서 완전 귀국은 아니라 그렇게 심숭샘숭하지는 않는데 잠깐 한국에서 선진국 체험하고 다시 돌아가려는데 나라 꼴이 엉망이라 걱정이네요.
이민 생각하시는 분들은 선진국 말고도 동남아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두창박멸
IP 1.♡.23.194
12-01
2022-12-01 02:35:12
·
@놀던오리님 결혼도 현지인과 하신건가요?
놀던오리
IP 101.♡.127.126
12-01
2022-12-01 10:53:30
·
@두창박멸님 네 맞아요. 나이차도 많이 나는데 장인,장모는 그런거 신경도 안 쓰더시더라고요. 당시 사업 준비하던게 잘 안돼서 통장 잔고가 바닥이 나고 결혼하고도 제가 월세로 살던집이 그대로 신혼집이 됐었는데 한국에서 있었으면 그렇게 결혼을 할 수 있었을까 싶네요.
anam
IP 121.♡.46.45
11-30
2022-11-30 21:55:11
·
이민생활에서 어떤 화려함 좋은 점만 취하려했다면 소위 말하는 도둑놈심보가 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게 당연한 거 아닐지.. 그런걸 예상 못하고 간 걸까요.
모꼬이게
IP 38.♡.205.149
11-30
2022-11-30 22:04:10
·
이민은 1세대의 희생이 필여하다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자신들이 희생할 준비가 안됐으면 이민은 백프로 실패입니다.
Episode
IP 180.♡.251.22
11-30
2022-11-30 22:10:09
·
저도 해외에 살지만, 해외에서 잘지내시는 분들은 한국에서도 잘지내시고 한국에서 힘드신 분들은 해외에서도 힘든 것이 일반적인 경향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한국에서 힘들었던 점이 해외에 온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저는 이민은 아니고 직업상의 이유로 해외에 살지만, 저 이민이나 갈까요? 라고 가끔 물어오는 사람들을 보면 사실 기가 막힙니다..
유럽,미국,동남아 여행 다녀와봤지만..서울이 제일 살기 좋고 편하네요...지방이 고향인데도 심심해서 못살겠는데 더 큰 저런 나라에서는 상상조차 안가네요.
에이씨엠
IP 165.♡.35.52
11-30
2022-11-30 22:24:29
·
근데 아마도 다시 한국 와서, 이전에 왜 이민을 가려 했는가에 대한 이유를 다시 느끼긴 할껍니다. 저기서 언급된 힘든점이, 이민가서 얻을 다른 이점 혹은 행복함으로 극복해야 하죠.
삭제 되었습니다.
마이케루
IP 210.♡.181.197
11-30
2022-11-30 22:30:41
·
왜 캐나다 까지 가서 한국사람과 일을 하는지... 아마도 영어가 잘 되어 현지인들과 잘 지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차별 받고 다 힘들고 그런 겁니다... 여기든 거기든 다 힘든데 여긴 돼지새끼 한 마리가 나라를 망쳐서 더 힘드네요...
리트리셈
IP 210.♡.16.108
12-01
2022-12-01 00:52:18
·
@마이케루님 캐나다나 호주가서 제일 조심해야 되는 상대가 먼저 이민간 한국 사람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더라구요. 에휴...
마이케루
IP 210.♡.181.197
12-01
2022-12-01 22:53:36
·
네 저도 영국살때 한국인이 한국인 등쳐 드시는거 너무 많이 봐서 ㅜㅜ
dilla
IP 81.♡.2.183
11-30
2022-11-30 22:32:20
·
저도 해외에 살지만 거창하게 "이민" 이란 목표와 꿈, 환상이 있었던게 아니라 "얼레벌레 와서 살다보니 벌써 10년이네?" 인 케이스라 상대적으로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치만 부모/형제는 늘 그리워요 :)
민군이닷
IP 112.♡.158.48
11-30
2022-11-30 22:35:34
·
결국 돈이죠
MA징가
IP 124.♡.73.226
11-30
2022-11-30 22:36:48
·
확실한 직장도 없이 이런식으로 이민을 하나의 돌파구로 생각하고 가면 100% 실패죠. 맨땅에 헤딩할 생각으로 이민갈거라면 이민 꿈도 꾸지 마세요. 이민의 삶이란 게 그리 호락호락한 삶이 아닙니다.
Luke
IP 125.♡.165.9
11-30
2022-11-30 22:38:19
·
한국 같은 나라 잘 없죠.
나와 비슷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정부, 제도, 사회가 완벽하진 않겠지만, 그나마 제일 잘 맞는 곳이 한국이죠.
그리고 한국에 삶으로써 알게 모르게 받는 혜택이 정말 많죠. 부모 가까이 지낼 수 있고, 내가 크고 자랐던 곳에 가 봄으로써 추억할 수도 있고, 친구들 도움도 받을 수 있고...
사실상, 이민은 쉽지 않은 결정 같습니다.
심이여
IP 43.♡.247.161
11-30
2022-11-30 22:39:20
·
자기 마당 치우고 잔디 깎는 것 까지, 본인 스스로 '내가 소 인가 농기계 인가' 그런 생각을 하면 못살죠. 나이 들어 전원주택에서도 살기 힘드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알아서 잘 관리 되는 아파트 단지에서 살아야 하는 성향인 분들이 실수 하신 것 같네요.
IP 111.♡.126.36
12-01
2022-12-01 00:02:05
·
@심이여님 저도 이 부분에서 좀 의아했네요.
IP 180.♡.14.106
11-30
2022-11-30 22:49:40
·
사실 타지에 가면 어딜가나 '우리집'보다 힘들 수 밖에 없죠 문화가 다르니 친구를 만들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의 한계점도 크고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그나라 네이티브만큼 할 수는 없고요 생활방식 일 여가시간 등등 모든게 다르죠
물론 나름 재미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부분이 많죠 벤쿠버에 좀 살다 왔는데 전 오기 싫었습니다 터 잡고 살려고 갔는데 나름 좋더군요 저처럼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한적한거 좋아하면 정말 좋더군요
직업문제때문에 한국 다시 들어왔다가 결혼하고 눌러앉게 되었지만 저한테는 좋은 나라입니다
한국을 제외하고 어디서 살고 싶냐고 물으면 주저없이 캐나다(벤쿠버)라고 할 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강동의고양이
IP 118.♡.100.90
11-30
2022-11-30 23:01:50
·
대부분 인생의 큰 결정들이 '내가 어떤 사람인가' 를 깊게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면 크게 실패하지 않는듯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것, 내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요. 자기 객관화와 도전정신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잡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인생을 살겠죠.
본문과 댓글을 보고 있으면 글세요. 저 포함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언가 정답을 내리기 좋아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저분의 영상을 꽤 오래봤었는데, 유튜브 특성상 좀 과장해서 말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런 저런 실패를 겪으면서도 돈으로 못사는 소중한 경험일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클리앙에도 이민가서 잘 사시는 분도 있고, 조금 잘 안풀려서 다시 한국에서 사시는 분도 있고, 각자의 여건과 경험, 생각이 다르기때문에 우리가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서 이해가 안된다느니, 애초에 가면 안되는 사람이었다느니 그런 이야기는 조금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당장에 저분이 클리앙 회원이시거나 하셔서 이 글과 댓글을 보면 기분이 광장히 안좋을 거 같기도 하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득과장
IP 218.♡.7.158
11-30
2022-11-30 23:42:21
·
뭐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맥대디
IP 38.♡.87.187
11-30
2022-11-30 23:46:21
·
캐나다 6년 넘게 살고 있는데, 대부분 사실이고 공감이 되네요, 저는 아이교육만 만족을 하고 있고, 영주권 진행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이민 1세대는 정말 엄청 고생 합니다, 물론 좋은 직장이 있다면 좀 다르긴 합니다.
닐니리앙
IP 118.♡.229.214
11-30
2022-11-30 23:48:01
·
저도 해외생활이 참 채질에 맞지 않는 부류지만 저분은 어딜 가서도 만족 못하고 힘들게 사실분 같습니다.
공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아닌 부분도 있네요 ㅎㅎ 여러 상황에 따라 이민은 선택이 될 수도 있고, 오히려 필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제 아내에게는 준필수였다고 생각하기에 후회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민 1세대는 희생을 많이 한다는 부분은 오히려 공감하기 힘드네요. 저는 저 분이 말하시는 것들을 희생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이민이 저와 제 아내를 위한 선택이었거든요. 오히려 제 아이가 한국 가자고 할까봐 무섭네요 ㅎㅎㅎ 이민의 초점이 저랑 좀 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밝은샘
IP 98.♡.136.144
11-30
2022-11-30 23:52:56
·
이분에겐 캐나다 뿐만 아니라, 한국도 지옥이지 않을까 싶어요. 돈이 많으면 어디나 천국일거고, 돈이 없으면 어디나 지옥이죠.
곰탱이님
IP 142.♡.174.230
11-30
2022-11-30 23:58:20
·
이민 1세대, 캐나다 거주자로서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네요. 일단 저분은 시작이 너무 안 좋으셨나 봅니다. 혹시 이민을 생각하신다면 자금을 충분히 마련해서 꼭 유학 후 이민으로 오시길, 나이 먹고 학교 생활이 만만치 않지만 전공을 잘 선택하고 학교를 마치면 먹고 살 수 있는 길이 열리더군요. 그래도 먹고 사는 것과 별개로 안 맞으면 안돼는 게 이민 생활이죠.
IP 111.♡.126.36
12-01
2022-12-01 00:07:39
·
한국에서 부모복 없이 어릴적부터 쌩고생만 하고 살았던지라. 이민이 제 인생 터닝포인트가 되었네요.
멸치참치
IP 116.♡.69.74
12-01
2022-12-01 00:07:45
·
짐이 무거우면 버릴 줄도 알아야 되는데 그 짐을 옮긴다고 가벼워 지겠습니까...
삭제 되었습니다.
연유
IP 121.♡.183.98
12-01
2022-12-01 00:10:56
·
왜 이민을 갔고, 직업이 뭔지를 몰라서 공감이 잘 안가네요.
parislee
IP 47.♡.222.242
12-01
2022-12-01 00:12:03
·
한국에 돌아가서도 또 생활이 될 수 있는 분이라면 부럽네요. 저는 벌써 미국에 산지 30년이 되었지만 한국에 가면 해먹고 살 방법을 모르겠어요.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이제 중늙은이가 뭐 할것도 없고.. 그냥 현실에 만족하고 행복해 하도록 노력하고 살 방법밖에 없네요.
초전자공칵인
IP 24.♡.138.0
12-01
2022-12-01 00:14:53
·
이민 5년차인데 이 동네 심심하고 맛집 더럽게 없고 빵 맛없는 것 빼고는 뭐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하다고 믿으면서 살고 있네요….한국을 자주 다녀와서 향수병이 좀 적기도 하고요.
하늘아이
IP 50.♡.197.27
12-01
2022-12-01 00:15:03
·
이민 1.5세대로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IP 141.♡.245.40
12-01
2022-12-01 00:15:41
·
성공적인 이민이 되려면 현지 사회에 녹아들어야 하는데, 이 유튜버 분은 한국 사람들과 부대끼며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외국에 살아왔고 또 성인이 된 다음에 새로운 국가에 와서 살고 있지만 이방인으로서 살 각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언어는 당연히 통해야하고 내가 속한 (회사 등의) 공동체가 현지 공동체여야 한다는걸 느낍니다.
저 분이 말하신 단점은 다 공감이 됩니다만 이민을 오실 때 파라다이스를 생각하셨다니.. 어느 나라든 파라다이스는 단순 여행할 때만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어느나라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저의 경우는 캐나다 경험이 있어서 캐나다의 불편한 점들은 잘 알고 있었고 정착할 때까지 개고생을 하겠구나라고 예상을 이미 하고 왔기때문에 초기 비용이 제일 많이 드는 방법인 유학 후 이민 경로를 선택해서 왔습니다.
오시기 전에 유튜브나 많은 블로그 글들을 참고하셨으면 어느정도 예상은 하셨을텐데.. 이민에 역이민까지 겪다니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시간과 돈을 쓰셨을까싶어 안타깝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네요.
추후후추함
IP 86.♡.12.116
12-01
2022-12-01 00:53:34
·
허락 받은게 아니시라면 유튜브 링크라도 걸어주시는게 좋아보이네요. 그것도 거의 대부분을 캡처했다면..
IP 76.♡.139.158
12-01
2022-12-01 01:05:49
·
저는 눈치우는 기계 새로 사놓고 언제 눈 많이 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디에 있던지 클리앙만 접속되면 되는거 아니었나요? 아 저분은 클리앙 회원이 아니실 수도 있겠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lorr
IP 58.♡.236.42
12-01
2022-12-01 01:15:42
·
성공적인 이민이 되기 위해서는
1. 한국에서 얻을 수 없는 확연한 직업적 이익 (돈이든 안정성이든 성장 가능성이든) 2. 안정된 신분
이 두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게 있어도 실패하는게 이민이에요.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라든지 문화적 부적응이든지 가족 문제라든지..
Klaus
IP 61.♡.208.10
12-01
2022-12-01 01:26:38
·
1세대의 희생뿐 아니라 1.5세대도 적지않은 희생을 해야하죠.. 2~3세대도 부모,조부모와 현지문화의 갭을 실감해야하구요.. 저도 유학중 이민을 시도하다가 들어왔는데 (현지 적응은 완료된 상태였으나) 솔직히 몸은 한국이 편합니다.. 근데 나이 더 들고 아이들 독립하면 한번 다시 생각이 들거 같긴 해요.. 지금도 이민이 아니라도 전원생활 하고 싶어서요..
IP 86.♡.127.36
12-01
2022-12-01 01:27:47
·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몸을 담고 있던 업종이 한국과 외국의 경우 프로젝트 스케일과 워라벨이 좋아서 해외로 나온 케이스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일적인 베네핏을 제외하고는 해외 생활의 이점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의료는... 캐나다, 영국, 호주같은 공공의료 국가들은 언제 어디서나 전문의를 볼수 있는 한국에서 살다오신 분들 의 경우에는 적응하기가 많이 힘듭니다 각종 공과금과 세금은 한국과 몇배 이상 차이가 나고요... 저도 적당히 커리어 쌓이면 한국 돌아가서 살까 생각중입니다. 게다가 요새는 100퍼센트 재택근무로 돌아가는 회사들도 꽤 있어서 한국에서도 해외 업계 취업 후 근무가 가능하더군요 생활은 한국에서 하고 해외 회사 근무를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두창박멸
IP 1.♡.23.194
12-01
2022-12-01 01:44:50
·
급하게 치료받고 싶을때 돈내고 할수있는 병원은 많이 있나요?
jsfarts
IP 121.♡.77.212
12-01
2022-12-01 01:47:20
·
제 주변 분들은 이민 성공한 분(이라기보단...아직 살고 계시는 분들?) 실패한 분 반반으로 나뉘는데... 뭐가 맞다 이런 건 없는거같습니다. 그냥 자기 스타일, 사정에 따라 다르더군요 다만 좀 무덤덤...한 스타일 분들이 주로 계속 계신거 같아요 계산적인(좋은뜻으로) 분들은 2-3년정도 있다 나가시고
이분의 유튜브를 안봤지만 몇몇부분은 공감도 가지만 어떤 부분은 저와 생각이 많이 다르네요. 저같은 경우 98년도 부터 캐나다에서 살고있지만 저희 부부의 미래를 위해 캐나다에 왔었지 다음세대 (캐나다 올때 2살 아들이 있었음)를 위해 희생을 하기위해 왔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미래의 더나은 삶을 위해, 특히 다른나라에서 살기로 마음먹었을 때는 어떻게 살것인지 (생활의 안정성) 계획을 잘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까지 경제적인건 어떤식으로 해결할건지 세심하게 계획을 세워와도 정착에 성공할지 못할지 장담을 할수없는데 이분같은 경우 거의 맨땅에 헤딩하듯이 왔으니 돌아갈수밖에 없었을겁니다. 예를들어 이런거죠. 캐나다오기전부터 캐나다를 가면 나는 이런 이런 분야를 공부해서 3년안에 마치고(한국에서 최소한 컬리지 입학허가서 취득) 직장을 가진다든지, 아니면 한국에서부터 잡오퍼를 받아온다든지 등등 탄탄한 계획없이는 젊은부부가 견디기에는 하루하루가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더구나 초기에 영주권도 없고 애는 커가고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는 가운데 몸까지 아프면 캐나다에 정나미가 뚝 떨어졌을겁니다. 저도 겪어봤으니 백번 이해도 가고 공감도 가는데 그럴수록 어느정도 목표치에 이르기 까지 인고의 시간을 (예를들어 학업을 하는동안의 생활고 등)견뎌야 하고 그후 캐나다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세월이 흘러 적응하면 사람사는 사회는 어딜가나 살만합니다. 캐나다, 사실 단점도 많습니다. 연봉대비 가처분소득은 한국과 비교해서 많이 낮고 의료시설 또한 열악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게 최대 단점입니다) 그리고 고정비 역시 한국대비 많이 듭니다 (숨만 쉬고있어도 한달 최소 $4000은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도 많지요. 예를들어 50 이후의 한국같은 경우 대부분 타의에 의해 퇴직을 당하지만 여기는 나이에 따른 퇴직같은건 없고 딱히 정해진 정년 나이도 없습니다 (물론 나이상관없이 레이오프는 있습니다). 일단 생활의 안정성을 가질수있는 직업군으로 가면 나머지 문제는 대부분 부수적인거죠. 그런데 이런 경제적인 부분이 해결 안되면 그 나라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에는 안좋은 부분밖에는 안보이게 됩니다. 어쨌건 안타깝네요
두창박멸
IP 1.♡.23.194
12-01
2022-12-01 02:42:31
·
@AlbertaBeef님 민영병원 자체가 없나요?
AlbertaBeef
IP 24.♡.23.126
12-01
2022-12-01 05:49:57
·
@두창박멸님 private clinic을 허용하지만 이 시설들도 정작 큰병이 나면 국가의료기관에 의존을 해야하고, 보통 멤버제로 운영이 되는데 1년에 1인당 대략 $4000이상씩 해서 아직은 크게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지향하는 삶과 맞지는 않는 곳으로 이민을 가신 케이스 같아요. 그리고 애초에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거 같아서.. 이민을 가더라도 좋은 조건으로 가지 않으면 힘들기 때문에 안좋은 면이 더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어보이네요. 저 분은 처음부터 무슨 생각으로 이민을 갔는지 잘 모르겠네요. 조금만 조사해도 파라다이스는 없는거 바로 알 수 있는데...
이민 한지 10년 넘었는데, 주변에 저런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만 이민 생활이 한국보다 훨씬 좋다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실제는 저런 예시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분들 보다, 오히려 사소한 한국에서의 라이프 스타일을 못버리는 보수적인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경우를 더 많이 봤습니다. 예를들어 한국처럼 아무데서나 담배 피울수 없다는것 때문에 못견딘다던지 (제가 일했던 회사들은 최소한 아침 출근해서 퇴근할 때 까지 담배를 꺼낼 방법이 없습니다. 아무도 야외에서도 흡연을 하지 않고, 흡연을 하는것 자체가 주변에 큰 민폐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냥 퇴근할 때 까지 참이야 합니다.) 하루라도 밥과 김치를 못먹으면 못사는 분이라던지, 퇴근 후 소주 한잔에 곱창같은거 못하는것 때문에 우울증이 발발한다던지, 영어에 적응이 안되서 몇년이 지나도 회의시간이 부담스럽고,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할때 마다 스트레스를 받는걸 못견디는 경우도 많이 봤고요. 보통은 이런 스트레스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부추기는게 더 크지, 오히려 의료 시스템이나 부모님 문제 같은건 한국에 비해 단점이 있어도 평소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진짜 이유가 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물론 대외적으로는 이런게 이유라고들 말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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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나가면 그곳 삶의 방식에 맞춰서 살야야 합니다.
거기 라이프스타일이 재미가 없더라고요 ㅎㅎㅎㅎ
친구들한테는 '인터넷이 느려서 돌아왔다' 라고 합니다.
이민이 맞지 않을 수도 있는 사람한테 보라고 만든거 아닌가요?
본인은 정말 적응 잘하는데 캐나다는 어럽다라고 말한게 아니라요.
제목이 문제가 있는거죠...
저에게는 이민이 지옥이었습니다.......이게 맞는 제목입니다.
저도 보면서 내내
이 사람은 진짜 이민이 안맞는성향 같은데 왜 갔을까
생각 했습니다.
정말 보면서 이민을 왜간건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저 사람 보니깐 능력도 없어서 한국인이 사장인 직장을 간것 같은데 ;;; 얼마나 능력이 없으면....
이민가려면 그나라 언어+그나라에서 먹고 살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가는 거죠 ;;;
대부분 선진국에서 저 질문의 답은
1. 현지인들이 살기 싫어하고 일하기 힘든 곳에서 필요한 노동력 확보
2. 국제적으로 능력이 있는 인재를 확보
이 두가지죠.
그리고 대부분 이민을 1번으로 도전하기에 위와 같은 결론이 도출되는거죠...
며칠 전에 캐나다현 유튭을 좀 보면서 알게된 사실과 비교해보자면,
사실 저 분들도 나름 대기업과 스튜어디스 커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대기업이든 중견이든 사무직이라고 한다면 그게 해외에서 무슨 메리트가 있겠냐마는,
그래도 영어가 꽤나 익숙하고 해외 문물?에 거부감이 없는 가족이었다는 것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유튜브 내용에서는, 컬리지나 대학원을 통해서, 댓글쓴이 분이 말씀하신 2번으로 하려고 했는데
그건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머나먼 시간이 흘러야 하고,
또 무조건 영주권과 좋은 직장으로 취업이 된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시간도 더 많이 흘러야 하므로..
그리고 거주 비용에 더 많은 돈을 써야하므로...
고민 끝에 1번으로 이민을 결심한 걸로 봤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민을 결심하시는 분들도 1,2번 중에서 고민을 하고, 2번을 선택하지만
여러 현실 요건 때문에 1번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뜻입니다
1번에서는 이제 더이상 한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이상적인 이민 생활이 안나와요.
저런 결론이 나오는 것은 결과론이겠지만 신중하지 못한거죠.
저도 외국생활이 5년 넘어가고 이민 시도하다가 코로나랑 이것저것 꼬여서 보류하고 있지만 1번은 절대 쉬운길이 아니고요.
절대 현실 요건 때문에 선택할 선택지가 아닙니다.
이 말은 정말 명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왜 저렇게까지 힘들게 이민 생활을 할까 의아했는데 결국 돌아왔나 보네요.
다른 지방을 가면 더하구요. 나라 이동은 더하겠지요
그렇다고 폄하하는건 아니고 그렇게 판단해서 역이민도 잘하셨구요
이런사례 보면 한국이 괜찮은 나라인가 봅니다.
한국인들은 지금 보다 조금 더 행복함을 느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문열고 들어가는데 밖이나 안이나 기온차가 없어욧!!
그것은 단풍국이기 때문에?
지금은 캐나다나 한국이나 소득차이가 크지 않고
오히려 업종에 따라서는 더 열악한 상황에 놓이게되니 메리트가 떨어지죠.
저는 조금 어릴때(젊을때)부터 오랜 기간 외국에 거주하다 최근에 일 때문에 한국 들어왔는데 한국은 한국대로 불편한 게 많네요.
저분도 조금 어릴때 들어와 오랜 기간 캐나다에 있으셨다면 적응하며 그런가보다하며 사셨을까 싶네요.
저도 오랬동안 살다보니 불편함이 익숙해지더군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냥 좋은 인생 경험 했다 치고 한국에서 잘 살아가시면 될 것 같네요.
그나저나 이민 결심에 역이민 결심까지...
제 평생 한 번도 못할 결정을 2번이나 하셨네요 ㄷㄷ
살아가며 지치고 불합리하다고 느낀 부분과 여행하면서 느낀 새로움이나 행복감때문에 이민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삶과 여행은 다른 법이죠. 적응하냐 못하냐의 문제라 아니다 싶으면 돌아와야죠 뭐...
저도 그전에는 잘 맞는 곳 테스트하면, 뉴욕, 도쿄, 런던 이런데 나왔는데, 요새는 걍 서울로 나옵니다.
여행과 거주는 진짜 천지 차이입니다. 그 좋다는 알프스 자락의 스위스에서도 1년 살기 쉽지 않습니다.
이민은 농담으로라도 쉽게 얘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촌 누나가 예전에 캐나다 이민 갔는데 당시 매형이 유명한 컴회사 이사여서 저런 이민은 아녔던거 같은데요
위암을 늦게 발견해서 돌아가셨죠. 한국에 있었으면 빨리 발견해서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매형이 후회를 …
요
그냥 막연하게 한국 싫어 징징대면서 떠나봐야 더 큰 고생길이 있다는건 당연한데
그렇잖아요. 시민권도 영주권도 없고 인종도 다르고 언어도 문화도 다른데 무슨 낙원을 기대한걸까요.
뭐 고생하더라도 북미가 좋다, 내 한몸 희생해서라도 자식들 선진국에서 키우고싶다는거면 모르겠는데, 제 평생 주변사람중에 이민가서 더 나은 삶을 사는 사람들은 세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더라구요.
1. 그 나라 유학 경험 있음. 당연히 언어도 네이티브급
2. 돈이 많음. 애초에 한국에서도 넘쳐나게 살 수 있음
3. 애플 구글 등 그나라 최상위 직장에 오퍼받음
그러지 않고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생각도 안해보고 가면 결국 후회하죠.
그냥 남의 떡이 커보인겁니다.
/Vollago
이민이 어렵게 느껴질땐 소도시나 어디외딴 곳이 아닌 대도시에 정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나 뉴욕시 같은 경우는 이방인의 도시라 색이 강한 지방 소도시 또는 주에 비해 낫습니다. 저야 어차피 원하는 학교가 뉴욕에 있어서 시작을 거기서 했지만 당장 다리건너 뉴저지 포트리 지나 버겐카운티만 넘어가도 내가 아는 미국인가 싶은 분위기니까요. 1년에 한번씩 또는 여러번 나와서 제주도에 있는 이유도 온전히 이제는 나이드신 부모님 그리고 가족이 제일 큰 이유입니다. 먹고 살만해지니까 어느새 시간은 훌쩍 지났고 모두 제가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전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네요.
아이들은 미국에 산다고 합니다. 당연히 나고 자란 곳이 편하죠.
이민하면서 즐길거 즐기고 맘고생 없이 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운 얘기라 애초에 생각을 잘못하고 간거 같네요...
잡을 이유로 간 이동이었기 때문에 잡에 대해서 혹은 연구에 대해 신경 쓰기에도 바쁘고 어지간한 부분은 회사에서 커버를 해주었던 부분과, 어차피 해외에서 지인들이 충분히 생겼고 인프라와 잡에 대한 기회도 충분이 생긴 상태에서 정착하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즉, 목적이 이민 그 자체이기 때문에 더 어려운 상황을 보내게 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의료도… 제가 노동조합에 가입되어 있어서 가족 보험도 무료고 혜택도 좋아서 바로바로 병원가거나 진료를 받아서…
느낀건 조용하다 공기가 맑다 구름이 이쁘다
눈이 많이 온다 휴가시즌에는 평화롭다
주말에는 무조건 교회
단점 해떨어지면 할게 없다..
인터넷이 느리다..
한국이 그립다..
그 나라의 사회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어딜가나 이방인에 지나지 않아요. 심지어 모국에서조차도요. 적응 못하면 사회 부적응자일 뿐이죠.
도망친 곳에 바로 천국이 있을리 없어요. 이민가고 싶다면 여러 나라에서 살아보고 사회 문화에 적응해본 다음, 숙고해서 결정해야해요.
누군 일본이 맞고.. 누군 이탈리아가 맞고, 또 누군 미국이 맞고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이민 생각하시는 분들은 선진국 말고도 동남아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저기서 언급된 힘든점이, 이민가서 얻을 다른 이점 혹은 행복함으로 극복해야 하죠.
아마도 영어가 잘 되어 현지인들과 잘 지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차별 받고 다 힘들고 그런 겁니다...
여기든 거기든 다 힘든데 여긴 돼지새끼 한 마리가 나라를 망쳐서 더 힘드네요...
거창하게 "이민" 이란 목표와 꿈, 환상이 있었던게 아니라 "얼레벌레 와서 살다보니 벌써 10년이네?" 인 케이스라 상대적으로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치만 부모/형제는 늘 그리워요 :)
맨땅에 헤딩할 생각으로 이민갈거라면 이민 꿈도 꾸지 마세요.
이민의 삶이란 게 그리 호락호락한 삶이 아닙니다.
나와 비슷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정부, 제도, 사회가 완벽하진 않겠지만, 그나마 제일 잘 맞는 곳이 한국이죠.
그리고 한국에 삶으로써 알게 모르게 받는 혜택이 정말 많죠. 부모 가까이 지낼 수 있고, 내가 크고 자랐던 곳에 가 봄으로써 추억할 수도 있고, 친구들 도움도 받을 수 있고...
사실상, 이민은 쉽지 않은 결정 같습니다.
나이 들어 전원주택에서도 살기 힘드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알아서 잘 관리 되는 아파트 단지에서 살아야 하는 성향인 분들이 실수 하신 것 같네요.
문화가 다르니 친구를 만들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의 한계점도 크고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그나라 네이티브만큼 할 수는 없고요
생활방식 일 여가시간 등등 모든게 다르죠
물론 나름 재미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부분이 많죠
벤쿠버에 좀 살다 왔는데 전 오기 싫었습니다
터 잡고 살려고 갔는데 나름 좋더군요
저처럼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한적한거 좋아하면 정말 좋더군요
직업문제때문에 한국 다시 들어왔다가 결혼하고 눌러앉게 되었지만 저한테는 좋은 나라입니다
한국을 제외하고 어디서 살고 싶냐고 물으면 주저없이 캐나다(벤쿠버)라고 할 겁니다
저는 저분의 영상을 꽤 오래봤었는데, 유튜브 특성상 좀 과장해서 말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런 저런 실패를 겪으면서도 돈으로 못사는 소중한 경험일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클리앙에도 이민가서 잘 사시는 분도 있고, 조금 잘 안풀려서 다시 한국에서 사시는 분도 있고, 각자의 여건과 경험, 생각이 다르기때문에 우리가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서 이해가 안된다느니, 애초에 가면 안되는 사람이었다느니 그런 이야기는 조금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당장에 저분이 클리앙 회원이시거나 하셔서 이 글과 댓글을 보면 기분이 광장히 안좋을 거 같기도 하고요.
지상낙원은 없습니다
올리신분 캡쳐 하시느라 수고하신건 대단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민 1세대는 희생을 많이 한다는 부분은 오히려 공감하기 힘드네요. 저는 저 분이 말하시는 것들을 희생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이민이 저와 제 아내를 위한 선택이었거든요. 오히려 제 아이가 한국 가자고 할까봐 무섭네요 ㅎㅎㅎ 이민의 초점이 저랑 좀 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민이 제 인생 터닝포인트가 되었네요.
그 짐을 옮긴다고 가벼워 지겠습니까...
저는 벌써 미국에 산지 30년이 되었지만 한국에 가면 해먹고 살 방법을 모르겠어요.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이제 중늙은이가 뭐 할것도 없고..
그냥 현실에 만족하고 행복해 하도록 노력하고 살 방법밖에 없네요.
이민은 지옥이고,
영어는 해봐야 안되니 하지 말라그러고 .. ㅎㅎㅎ
둘 다 하고았는 입장으로선 공감할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른 이야긴데 보통 처음 갈때 세금 계산해보고 연봉인상 보고 괜찮겠다 싶다가도
경력이 늘어가면서 연봉이 따라 오르는데 고소득으로 갈 수록 늘어나는 세금을 놓치기 쉬워요.
지금 갈때 급여와 세금, 향후 10년20년 후 기대되는 급여와 세금,
그리고 부동산 관련 세금, 주민세 같은 경우도 미리 고민해야해요.
한국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오는 장점이 있어요.
문화, 삶의 질, 소득.. 웬만한 선진 국가와 비교해도 떨어지는 나라가 아닙니다.
예전에이민은 더 나은 삶에 대한 동경이 기반이었다면.. 이제 이민은 그냥 선택일 뿐이죠.
그냥 다른 삶에 대한 선택일 뿐입니다.
이민을 오실 때 파라다이스를 생각하셨다니..
어느 나라든 파라다이스는 단순 여행할 때만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어느나라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저의 경우는 캐나다 경험이 있어서 캐나다의 불편한 점들은 잘 알고 있었고 정착할 때까지 개고생을 하겠구나라고 예상을 이미 하고 왔기때문에 초기 비용이 제일 많이 드는 방법인 유학 후 이민 경로를 선택해서 왔습니다.
오시기 전에 유튜브나 많은 블로그 글들을 참고하셨으면 어느정도 예상은 하셨을텐데.. 이민에 역이민까지 겪다니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시간과 돈을 쓰셨을까싶어 안타깝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네요.
1. 한국에서 얻을 수 없는 확연한 직업적 이익 (돈이든 안정성이든 성장 가능성이든)
2. 안정된 신분
이 두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게 있어도 실패하는게 이민이에요.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라든지 문화적 부적응이든지 가족 문제라든지..
저도 유학중 이민을 시도하다가 들어왔는데 (현지 적응은 완료된 상태였으나) 솔직히 몸은 한국이 편합니다..
근데 나이 더 들고 아이들 독립하면 한번 다시 생각이 들거 같긴 해요..
지금도 이민이 아니라도 전원생활 하고 싶어서요..
반대로 말하면 일적인 베네핏을 제외하고는 해외 생활의 이점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의료는... 캐나다, 영국, 호주같은 공공의료 국가들은 언제 어디서나 전문의를 볼수 있는 한국에서 살다오신 분들
의 경우에는 적응하기가 많이 힘듭니다
각종 공과금과 세금은 한국과 몇배 이상 차이가 나고요...
저도 적당히 커리어 쌓이면 한국 돌아가서 살까 생각중입니다.
게다가 요새는 100퍼센트 재택근무로 돌아가는 회사들도 꽤 있어서 한국에서도 해외 업계 취업 후 근무가 가능하더군요
생활은 한국에서 하고 해외 회사 근무를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뭐가 맞다 이런 건 없는거같습니다. 그냥 자기 스타일, 사정에 따라 다르더군요
다만 좀 무덤덤...한 스타일 분들이 주로 계속 계신거 같아요
계산적인(좋은뜻으로) 분들은 2-3년정도 있다 나가시고
캐나다에서 살고있지만 저희 부부의 미래를 위해 캐나다에 왔었지 다음세대 (캐나다 올때 2살 아들이 있었음)를 위해
희생을 하기위해 왔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미래의 더나은 삶을 위해, 특히 다른나라에서 살기로 마음먹었을
때는 어떻게 살것인지 (생활의 안정성) 계획을 잘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까지 경제적인건 어떤식으로 해결할건지
세심하게 계획을 세워와도 정착에 성공할지 못할지 장담을 할수없는데 이분같은 경우 거의 맨땅에 헤딩하듯이
왔으니 돌아갈수밖에 없었을겁니다. 예를들어 이런거죠. 캐나다오기전부터 캐나다를 가면 나는 이런 이런 분야를
공부해서 3년안에 마치고(한국에서 최소한 컬리지 입학허가서 취득) 직장을 가진다든지, 아니면 한국에서부터 잡오퍼를
받아온다든지 등등 탄탄한 계획없이는 젊은부부가 견디기에는 하루하루가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더구나 초기에 영주권도 없고 애는 커가고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는 가운데 몸까지 아프면 캐나다에 정나미가
뚝 떨어졌을겁니다. 저도 겪어봤으니 백번 이해도 가고 공감도 가는데 그럴수록 어느정도 목표치에 이르기 까지 인고의
시간을 (예를들어 학업을 하는동안의 생활고 등)견뎌야 하고 그후 캐나다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세월이 흘러
적응하면 사람사는 사회는 어딜가나 살만합니다.
캐나다, 사실 단점도 많습니다. 연봉대비 가처분소득은 한국과 비교해서 많이 낮고 의료시설 또한 열악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게 최대 단점입니다) 그리고 고정비 역시 한국대비 많이 듭니다 (숨만 쉬고있어도 한달 최소 $4000은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도 많지요. 예를들어 50 이후의 한국같은 경우 대부분 타의에 의해 퇴직을 당하지만
여기는 나이에 따른 퇴직같은건 없고 딱히 정해진 정년 나이도 없습니다 (물론 나이상관없이 레이오프는 있습니다).
일단 생활의 안정성을 가질수있는 직업군으로 가면 나머지 문제는 대부분 부수적인거죠. 그런데 이런 경제적인
부분이 해결 안되면 그 나라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에는 안좋은 부분밖에는 안보이게 됩니다. 어쨌건 안타깝네요
해야하고, 보통 멤버제로 운영이 되는데 1년에 1인당 대략 $4000이상씩 해서 아직은 크게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실제는 저런 예시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분들 보다, 오히려 사소한 한국에서의 라이프 스타일을 못버리는 보수적인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경우를 더 많이 봤습니다. 예를들어 한국처럼 아무데서나 담배 피울수 없다는것 때문에 못견딘다던지 (제가 일했던 회사들은 최소한 아침 출근해서 퇴근할 때 까지 담배를 꺼낼 방법이 없습니다. 아무도 야외에서도 흡연을 하지 않고, 흡연을 하는것 자체가 주변에 큰 민폐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냥 퇴근할 때 까지 참이야 합니다.) 하루라도 밥과 김치를 못먹으면 못사는 분이라던지, 퇴근 후 소주 한잔에 곱창같은거 못하는것 때문에 우울증이 발발한다던지, 영어에 적응이 안되서 몇년이 지나도 회의시간이 부담스럽고,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할때 마다 스트레스를 받는걸 못견디는 경우도 많이 봤고요. 보통은 이런 스트레스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부추기는게 더 크지, 오히려 의료 시스템이나 부모님 문제 같은건 한국에 비해 단점이 있어도 평소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진짜 이유가 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물론 대외적으로는 이런게 이유라고들 말을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