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니 우리나라 4인가족 중위 월소득이 510만원 가량됩니다.
세후인지, 세전인지 관계없이 기본적인 생활이 유지하기 힘든것과는 거리가 멀죠
다만 '풍족'하지 않을 뿐이죠.
그리고 좀더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아래처럼 소득,자산을 같이봐야 되기도 하구요
추가글---------------------------------------
저걸 가지고 가난이라고 이야기하면 우리나라 4인가구 절반가량이 가난한 상황인것이고
기본적인 생활이 힘든 상황이라과 봐야 합니다......아무리 봐도 그건 아니겠죠
가난에 대해 너무 올려치기(?) 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SNS발달로 너무 눈높이가 올라간것같다고 개인적으로 느껴지네요
정말 가난 했지만 마음은 행복했었습니다.
대학 1학년 점심때 무조건 전공 건물앞에서 선배들 잡아서 점심해결하고 용돈 아껴서 플로피디스크 사던 그 때가 참 행복한 때였었어요...
대학교 앞 식당 라면 500원할 때 이야기 입니다.
물질적으로 아무리 풍요해도 그때를 기억하면서 항상 감사하고 아끼고 조심스럽고 그렇습니다.
상대적인 부분이겠지만 저의 주위에는 제가 제일 그랬어요...
딴에는 한박스에 만원이 넘던 HD플로피 디스크 사려면 쉽지 않았어요...
다만 당시 항상 앵겨 붙던 후배를 싫어하지 않고 기껍게 점심 사주던 선배들이 고맙고 그립고 그렇죠...
그 선배들도 유복한 환경 아니였다는...
당시 에스페로 같은 자차 타고 학교다니던 친구들(?) 눈에는 제가 참 하찮아 보였었겠죠...
이젠 같이 늙어서 옛날 이야기 합니다.
이건 진짜로 궁금해서 삼촌께 여쭤봤습니다.
제 사례 아닙니다;
제가 12살때 처음 컴퓨터학원에서 플로피디스켓을 본 그 때 삼촌은 대학 졸업무렵...
감사한거죠...그런 상황에서도 컴퓨터를 마련할 수 있었던 제가...
이런 상황 모두 시시콜콜 이야기하면 믿기 어려우실 수도 있어서...쉽지 않네요...
그 당시의 상대적 박탈감을 뒤로하고 뭔가에 미칠 수 있었던 저는 행복한 사람이였던 것 같다는 이야기 입니다.
아이둘 학원비
생활비
집 대출금
차 대출금...
매달 마이너스 입니다. ㅜ ㅜ
성공하셨습니다.
당장 뜨신 방에 누워 잠자는 것과 삼시세끼 해결하기도 벅찬 현실이어야 맞는거죠.
추울때 보일러 틀고 갖가지 반찬 꺼내놓고 쌀밥으로 하루 세끼 해결할 수 있는건 가난이 아니죠.
풍족하지 않은 것을 가난으로 오해하나 봅니다.
인간이 최소한으로 누려야할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지경이어야 가난한 겁니다.
풍족하지 않다와 가난은 전혀 다르죠.
/Vollago
수도권 아파트 사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체감될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7인 가구 외벌이 가장이라면 아껴써야할것이고
빚없이 독립한 일인 가구라면 여유롭겠지요.
왜 이게 논쟁거리가 되는지 이해 안되요.
배고플 때 먹을 수 없고, 아플 때 약국이나 병원에 갈 수 없어야 가난이지 않을까요.
/Vollago
4인 가구 구성원에 자녀가 둘인 상황에서 외벌이 450은 계산해보시면 진짜 빠듯한게 맞습니다. 그게 가난은 아닐지언정 삶이 빡빡한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혼자 살면서 450은 널널한게 맞지만 4인가구 450은 힘든게 맞아요. 애초에 불탄 원인도 1인가구 450이 아니라 4인가구 450이었어요.
만약 상위 5프로 이내 여유롭다고 평가받는 사람이 자기를 가난하다고 표현한다면
이건 일종의 절대적 기준의 가난한 사라들과 풍족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기만으로 느껴지니까요
당장 가난하단 느낌은 들지 않는데 미래와 노후가 보이질 않습니다.
월세, 애 둘 ...
대략 4년쯤 전부터 소비규모를 철저하게 고정시키려고 하는데 아오 가스비...
소비규모를 고정시킨 채 20년쯤 살면 그래도 얼마는 모이겠지...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미래는 불투명하네요.
집 배경도 안나와있고 월세인지 자가인지 전세인지 모르겠지만
가난하다고 말하려면 기본적인 의식주가 안될 때 아닌가요?
학원 보낼거 다보내고 밥 먹을거 먹고 그리고 남은돈 없어 뿌앵 가난해~ 이게 뭔소린지...
대학교 갈려고 공부하네요? 전 돈 없어서 대학 못나왔는데
돈 없어서 라면 하나로 1주일 버텼고 생수 먹으면서 살았고
당일 지급 알바를 해야하는데 돈 없어서 두시간씩 걸어가고 그랬었죠
그래도 가난하다고 생각은 안했죠;;
상대적으로 풍족하지 않을지언정 가난이라고 말하면 빼앗긴 가난이 되겠네요
사회적인 통념이 변화할 수는 있지만 월 450 수익으로 가난하다고 말하는건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말 같네요.
지금도 가스비 못내고 세금 못내고 해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게 얘기하는게 맞습니까?
해외 생활하다 왔는데 그들은 250원짜리 라면 하나라도 먹으려고 갓난쟁이 아이와 함께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그런 장면들을 많이 봤는데 가난은 그런게 가난 아닙니까? 그래서 도움이 필요한거고 사회적인 제도와 복지가 중요한거고
이번 사례에 대해서는 쓸데없이 공감의 범위가 너무 큰거 아닌가 싶네요.
본문의 경우 의식주가 해결이 되는 상태에서 가난이라고 칭하고 공감하는게 좀 아닌거 같다는 말을 하고싶었습니다.
상대적 가난이라 남들하는거 다 하려면 한 없이 모자르겠쥬
물티슈도 배달음식도 안먹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과하다는 생각도 들곤해유
하지만 더 어렵게 사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는곳에서 자랑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