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유.물로 알려진 메이드 인 어비스 2기 입니다.
1쿨 13화 완결 입니다만, 아쉽게도 1기와의 연결성은 약합니다.
이게 1기 다음에 극장판, 2기 순서로 내용이 진행되는데,
극장판이 국내에서 상영된 적도 없고, 판권을 갖고 있는 곳이 없는 관계로, 어떤 OTT에서도 현재 서비스 중이 아닙니다.
합법적으로 메이드인 어비스 극장판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셈이죠.
그래서 2기의 시작 부분에서는 이게 뭔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깐 이였습니다.
배경과 인물작화도 전부 수준급인데다가, 스토리 흡입력은 매우 강력합니다.
그 덕분에 바로 이 애니메이션의 매력에 충분히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1기와 마찬가지로, 초반부의 떡밥은 후반부에서 적절하게 잘 회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기 보다 더 뛰어나지 않나 싶네요.
1기 떡밥을 언제 나올지 모르는 2기에서 회수하는 식이 아닌지라,
이 점에서는 특히나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1기 떡밥은 1기에서, 2기 떡밥은 2기에서 회수하면서도, 주인공들의 다음 여행을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이...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특히 하나하나의 에피소드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하게 나오는 배경음악과의 하모니는..
정말로 이 작품의 완성도와 매력을 극한까지 올려줍니다.

이 작품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저는 "사랑의 가치" 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의외로 보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메이드 인 어비스를 보면서 눈물을 흘릴꺼라고는 전혀 생각해본적이 없었거든요.

다만, 1기와는 달리, 2기는 주인공 일행의 비중이 줄어든게 조금은 아쉬울 수 있습니다만,
이건 스토리 전개상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치.유.물 로서의 매력은 전작 1기에 비해서는 확실히 덜합니다만,
오히려 이 점 덕분에 이 작품의 전체적인 매력은 더 올라갈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물론, 1기에서 충분히 치.유.물에 대해 익숙해졌기에, 이러한 생각을 할 수도 있겠죠.
1기의 치.유.물 적인 매력은 정말로 상상 이상이였으니까요.
1기를 보신 분들에게는, 당연히 추천드립니다.
애니 1기와 만화책의 흐름이 살짝 달라서 애니 2기도 어떻게 다를지 궁금합니다만, 말씀대로 정규루트가 없어서 대기중입니다.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에서 BD를 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