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선수 블로그 "월드컵 일기" 중
맞아요. 우리가 언제부터 16강을 밥 먹듯이 갔다고..
단 한번도 피파랭킹 16위 안에 들어본 적 없는데 말이죠.
그러니 열심히 뛰어서 본선 진출해 준거만으로도 너무너무 고마운 일이에요.
남의 잔치 구경만 하는게 아니고 우리도 참여해서 즐길 수 있어서 기쁘네요.
월드컵 한번도 못나가보는 나라 & 선수들 많은데 우린 본선에 갔으니
이기건 지건 모쪼록 다치는 선수없이 즐겁게 뛰다 무사귀환했으면 좋겠어요.
벤투가 얼마나 선수들을 생각했는지,
선수들도 벤투를 얼마나 믿는지가 느껴지더군요.
전 이만해도 엄청 잘했다고 봅니다. 우리는 독일이나, 아르헨티나가 아닙니다. 선수들 그냥 부담 좀 덜고, 재밌는 게임, 월드컵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 어제는 졌지만, 후반에 참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선수들 고생 많았습니다.
표정이 좀 그래서 그렇지...
맘씨 따뜻한 츤데레였구나...ㅠ.ㅠ
ㅋㅋㅋ 표정은 많이 그래요.. ㅠㅠ
여러 전술과 대응이 가능한
명실공히 축구선진국으로 도약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우리가 본선진출국중 최약체팀중 하나인것도 사실이고요. 그래서 부담없이 열심히 뛰는거면 만족합니다. 어제 2:2로 따라붙는거 지인짜 재미있었어요.
선수들 열심히 수고하셨습니다.
무기력하게 설렁설렁뛰고.. 다치고.. 비기기위해 공돌리고... 요런것만 안하면, 어제같은 경기이기만 하다면... 저는 완전 만족입니다
전는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경기를 보는거 자체를 즐기고 있어요
98년도 멕시코 전에서 하석주가 프리킥으로 월드컵에서 첨으로 선취골 넣었다고 좋아했었죠
06년도에는 원정 경기에서 첨으로 상대팀을 이겼다고 좋아했었구요
축알못이지만 우리나라의 축구 실력이 자력으로 16강을 올라갈 수 있는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월드컵 예상도 해설자들은 16강은 쉽지 않을거라고 예상을 했었구요
2:0으로 끝났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그걸 동점까지 따라가고 마지막 10분에는 이기고 싶다라는 간절함이 화면 너머로 느껴지더군요
어제 경기 저는 참 재밌었습니다.
밤새 우리나라 축구에는 도움이 전혀 안되는 사람들의 글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부디 반성이라는 것 좀 해주세요!!
솔직히 야구 하는거만큼 했으면 훨씬 더 많은것들 이루어 졌을겁니다
2경기 잘 했고 남은 경기도 승패에 상관없이 경기 자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