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2016년경 쯤 트리마제 20평형이 6억 정도에 나왔을 때 고민했었거든여.
하지만 20평형이 6억이 말이되냐면서 바로 접었는데...(후회막급)
당시 압구정 현대 소형평수가 20억 정도였어요.
반면 지금은 서울 59형 신축 10억이 당연시되는 상황이죠.
사실 그때랑 지금이랑 소득 수준을 보면 전반적으로 다소 오르긴 했지만
대체적인 수준을 볼 때 59형 정도의 작은 평형에 10억을 때려넣을 수 있는
사람은 여전히 거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과연 불과 2~3년만에 이런 인식이 일반화 된게 맞는건가 싶다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어요.
세상 참 빨리 변하네요.
경기도 59형이랑 서울 59형은 또 다른 느낌이죠.
세금 낼 때... 용도 지정해서 내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 그게 되면... 투표를 굳이 자주 안해도 될지 모르겠단 생각도 들고요.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을 어떻게 쓴다는 것 자체가 의사 표현이니까요...
우리나라는 일본처럼은 안될거에요.
일본의 버블은 특이케이스 같은 부분이 있는게 대출을 집값보다 더 많이 해줬습니다.
가진돈이 전혀 없어도 집을 사면 수중에 돈이 생기는거니 펌핑펌핑 했던거죠.
지금도 여전히 집값 이상의 대출을 해주는것 같은데 버블 터질때 너무 크게 데여서 전 국민이 집 사면 패가망신 느낌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건 안격는게 가장 좋은겁니다.
일본이 버블의 후폭풍으로 30년간 절었고 앞으로도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이죠.
그동안 성장률이 높았다고는 하지만 가난했던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은거에요.
개인으로서는 그렇지만 국가는 아직도 일본이 훨씬 부자입니다.
우리한테 그런 일이 있으면 우린 일본처럼 부자나라도 아니였지만 그냥 그렇다고 해도 30년 뒤면 우리랑 어깨를 나란히 할 나라는 운 좋으면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베트남 운 나쁘면 가나 스리랑카 벨라루스 이런 나라들입니다.
무서운 말씀 하지 마셔요...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큰 폭락에는 실제로 많은 피가 흐릅니다....
그리고 바젤3는 국제협약이라 맘대로 풀고말고 할 수 없습니다.
이것도 2008년 금융위기때 사람 많이 죽고 만들어진거에요.
투기꾼 보호라고 쉽게 말씀하시는데 모두를 보호하는 겁니다.
LTV 는 서울과 경기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풀린 비규제지역에서는 70%까지 이미 나오고 있습니다.
정책기금은 보금자리도 이미 80%를 주고 있고요.
80년대 거품경제 꺼지고 90년대부터 일본경제 불황의 시작입니다.
어느정도 영향을 준게 아니라 그게 크리티컬한 요소입니다.
우리나라 아파트가 50억 갔다가 30~40억 된거면 초고가 아파트를 기준으로 두고 계신것 같은데 그런 아파트의 비율은 전체 비율에서 1%가 안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지금 현재 많이들 예상하는건 일반적으로 100억 갔다가 60억가는 40% 수준의 폭락을 예상하고 있는 수준인데 원하시는건 크게 더 키운 후 더 폭락해서 70%정도의 수준의 폭락이시군요.
imf 때보다 더 큰 위기를 원하시는겁니다.
imf 당시에 한국은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자살자가 더 많았습니다.
한번 치고 올라간 자살률은 쉽게 떨어지지 않아서 위기때마다 올라간 자살률이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
원하시는 상황은 많은 사람들이 피눈물 흘리는 상황입니다.
자산가격의 폭락은 금융의 부실화를 가져오고 금융의 부실화는 사회 전반에 걸쳐서 댓가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동의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은 받아들입니다.
부동산이라는게 폭락할땐 어느 한 지역만 핀포인트로 찝어서 떨어지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같이 다운그레이드 하게 되고 그 안에서의 낙폭의 차이가 있는건데 초고가 아파트의 폭락을 다른 아파트들도 비슷하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따라는 가게 됩니다.
서울의 초고가 아파트가 폭락하는데 중저가 아파트가 치고 올라가는 그런 상황은 없어요.
서울에서의 중저가 아파트도 전국으로 치면 고가아파트기도 하고요.
서울의 집값이 전체적으로 다운되는 그런 상황은 우리나라의 위기상황 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대규모 공급폭탄인 1기 신도시 입주를 제외하면 imf와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 두번의 위기입니다.
서울의 집값은 이때 폭락했어요.
어느정도 폭락이 될지 알 수 없다고 하셨으나 100억이 30~40억 이 되는 수준의 폭락을 원하신거니까요.
60~70%의 폭락이면 imf 때보다 더 떨어지는 폭락입니다.
초고가 아파트의 폭락이 그정도면 다른 아파트의 폭락은 그보다 좀 덜해도 50% 이상의 폭락 정도는 오는 상황입니다.
지금 현재 최고가대비 40% 정도 가격이 떨어진 아파트들은 아주 많은 상황입니다.
지금도 사실 충분한 위기에요... 여기서 더 커질 필요가 없을 정도의 위기입니다.
부동산만 망하는 그런 상황은 없습니다. 주식도 채권도 다 같이 가는거에요.
아직 큰 기업들이 버티고 있어서 그렇지 큰거 하나만 망하면 그 뒤로는 쭉쭉 쓰러질거고 집값을 걱정할게 아니라 내가 직장이 있을까 없을까를 고민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 망하면 도미노처럼 망하기 시작하면서 다 망하는데 3달이면 충분하죠...
3달은 너무 간것 같으니 2년으로... 정정하겠습니다.
너무 크게 망하는건 모두에게 좋지 않습니다.
적당히 다치고 회복하는게 크게 다쳐서 장애가 남는것보다는 좋아요.
일본은 장애가 남은거라 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동산 대출 안해줬으면 한국 부동산은 이정도 오르지 않았을거라는게 그분 결론이고.. 연준이 금리 올리고
돈줄 죄니까 전세계 주식시장이 급락하는거 봐도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돈풀면 오르고 돈죄면 빠지고 그런거죠.
부동산은 결국 또 오를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 인플레가 언제 잡힐지 5년후인지 10년후인지 모르지만
그때가면 정치인들이 다시 돈풀고 은행에 부동산 대출해주라고 독려할테니 언젠가는 다시 오를거 같습니다.
선대인 부동산 필패이론 저도 철썩 같이 믿던 시절이 있었는데 경제흐름을 지켜보니까 아끼고 저축해서 부동산
사는게 내재산을 지키는 방법은 맞는거 같아요
예전엔 집 살때 빚을 많이 내는걸 다들 두려워 했고,
빚을 내더라도 빚내고 나면 이게 우리집이야? 은행집이지 하고 자조섞인 농담도 많이 할 정도로 빚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이젠 집을 사면서 빚을 안내는 사람을 찾을 수가 없게됐어요.
다들 빚을 갚아서 온전히 내집으로 만들겠다는 사고가 아니라
내가 빚을 크게 내서 집을사면 다른 사람이 더 큰 빚을 지게 만들어 내가 이득을 보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네. 결국 대출이 문제입니다.
무슨무슨대출, 무슨무슨론, 수많은 특혜성대출, 저리대출등이 만들어낸 거품인데요.
그런데 이게 마냥 거품이니까 집을 사지말라 라고 말하기도 힘들어요.
가진 사람과 정부 그 누구도 이 거품을 꺼트리고 싶지 않아 하거든요.
그러니 너도 이 미친 시장에 뛰어 들어 남한테 폭탄 넘기고 튀어라 라는 조언을 하는 수밖에요.
그 돈을 들여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판단하면... 더 오를겁니다.
반대로 말하면 지금 집값에 반토막이 난 상황에서도...
돈을 벌지 못할거라고 판단하면... 더 빠지는거구요.
단지 돈을 벌 수 있냐... 없냐... 이게 우리나라 집값의 기준일겁니다.
지금은 9000원에 팔고 있어요.
같은 가게의 같은 품목인데 3배가 올라버렸네요.
20년 전보다 3배 이상 오르지 않았다면 순대국 가격의 상승률보다도 낮은 상승률이다. 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