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익히 스티로폼으로 알려진 제품 업계에 근무하는 20대남성 입니다. 퇴근 후 에어프라이어를 돌리며 심심해 정보성 글을 투척하고 가보겠습니다 ㅎㅎ 친구분들이랑 한잔하실때 썰푸시면 될거같어요
1) 스티로폼은 정확히는 브랜드이름 입니다.
다우(Dow)사의 제품 브랜드이며, 최초였기 때문에 대명사로 굳어진 케이스입니다.
2) 스티로폼의 진짜 이름은 EPS(Expandable Polystyrene)입니다.(어닝 퍼쉐어 아닙니다^^)
- 설탕수준의 작은 알갱이이며, 안에 발포제(Expandable)가 있고, 고온고압 스팀을 쏘면 우리가 아는 스티로폼 알갱이가 됩니다(팝콘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주요 사용처는 포장재용/건설용/부자(부이)용/매립용/재활용등 다양합니다.
- 건설은 내외 단열재/샌드위치판넬,
- 매립은 지반침하방지/지하주차장등 경제성이 좋아 다양한 곳에 쓰이는것같습니다.
4) 사실 플라스틱 포장및 단열재 중에는 재활용이 제일 쉽고 경제적인것 같습니다(?)
-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확실하게 콜로세움 열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재활용율은 몇년전부터 사실 100%에 육박합니다.
- 의외로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비용은 아마 경쟁제품중에는 쉽고 경제적인 편에 속합니다.
- 다만 워낙 범용적이고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어 특정 목적하에서는 재활용 수거가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은 쪽지주십시오~
수거 되는 물량의 거의 100% 라는 말씀일겁니다.
분리수거만 잘 해도 완성품에 의한 환경파괴를 피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궁금)
아니면 다시 분쇄 성형하여 펠렛을 만들고 그걸 이용해 압출성형해서 다른 플라스틱 제품을 만듭니다
같은 스티로폼 용기로 재활용 되는건 아닙니다
보통 스티로폼이 색이 없는 흰색이라 펠렛 화 시킨 후 재활용하기가 다른 플라스틱원료에 비하면 쉽습니다
어짜피 녹여서 플라스틱 펠렛을 만드니까요
다른 열가소성 수지들 같은 경우는 자체 색이있어서 재활용 품이 한정적인데 스티로폼은 색이 없는 경우가 많아
좀 더 사용 범위가 넓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et도 색이 없는 투명pet 병이 재활용이 더 잘되는것과 같습니다
색있는 플라스틱은 검은색 이나 색이나 외관과 상관없는 제품 말고는 재활용 펠렛 사용 하기가 어렵습니다
뿌셔지고 조각난거는 제외겠죠?
한쪽에 잘 쌓아놓으년 되던데,,
재활용이 될까 싶었는데,,
되는거였군요
지하주차장 경사로 매립용으로 사용할 경우 상부 토피 및 장비차량 하중에 대해 해당 용도로 사용하는 EPS블록이 압축강도가 어느정도 확보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항상 설계하면서 시공사가 알아서 처리하는 부분이라 그냥 넘기는 부분이었는데, 정말 궁금하거든요. 작은 굴삭기나 택배차량 등이 그 위로 지나가면 찌그러지진 않을까 걱정돼요.
글에서는 스티로폼이 더 대중적일거 같아서 한개만 기재했습니다^^
국내에선 콩글리쉬로 두개 이름 모두 혼용되고있구요
그런데 화재시 너무 빠르게 화재가 번져서 유독가스하고 화염에 목숨을 잃은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대표적으로 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가 있죠 그외에도 도심형 생활주택 화재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직도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지어진 학교, 근린생활시설, 사무용 건물들이 전국에 수백만동이 산재해 있습니다
언제든 이 같은 참사가 되풀이 될 뇌관을 안고 살아가고 있죠
우린 건물의 화재 대피 훈련을 거의 안하고 있는데요 어디서든 항상 화재시 대응방안과 대피요령등은 숙지하고 계시는게 좋습니다
다행히 건축법이 개정되서 가연성 내장재를 사용할수 없게 되었으니 늦게나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