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배우의 당연한 소감에 아무도,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고 배우들의 처지도 이해는 합니다만 뭔가 싸해진 분위기였죠..
그와중에 적절하게 참 정리를 잘하시더라구요.
김혜수 배우는,
괜찮다. 시상식일 뿐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자리다. 라고 하며 문소리 배우를 위로 했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이뿐만 아니라 왠만한 진행자는 정말 울고 갈 정도의 진행 능력을 가지고 있더군요.
특히 배우로서 영화와 필드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깊이 느껴졌고, 노미네이션 된 모든 영화를 주의깊게 본 것 이 멘트 하나하나에서 느껴졌습니다.
원래도 좋아했지만 정말 멋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시나리오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그 모습 보면서도 진짜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요새 슈룹도 잘 보고 있습니다. 진짜 김혜수씨와 김해숙씨. 이 두 여인분들이 이끌어가는 드라마 ㅎㅎ
그리고 좋은 작품있는데 역을 못하는분들도 일일이 챙겨가며 추천도 해주신다는 말듣고
진짜 애정이 이런거다 싶더군요
자칫 이상한 분위기가 될수 있었는데
김혜수님의 한마디에 바로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니 할수 있는 진행이 아니어서 새삼 대단한 누님이다 생각했네요.
문소리
한국영화의 기둥입니다
2:01:30초부터 입니다.
진짜 찰나의 순간에 분위기 살리는 센스
역시 대배우 김헤수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잃은 동료의 이름을 불러준 문소리씨 슬픔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