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하루 쉬게 되었는데..
참고로 공짜 휴가입니다. 오늘 아니면 다른날 쉴수도 없구요.
아직 아내한테는 말을 안했습니다.
출근하는 척 나가서 하루 자유롭게 신나게 놀아볼 생각도 들고..
걍 나가면 딱히 할거도 없고해서 아내에게 이야기하고 집안일좀 하고 책도좀 볼까 싶기도 하고..
나가면 피씨방 가서 추억의 스타크레프트 좀 길게때리고, 카페가서 백수놀이도 좀 하고 할 생각입니다.
집에있으면 아무래도 애들 유치원 보내고, 잡안일 돕고 책도 좀 보고 하겠죠.
하루 짤까요. 말까요?? 참고로 짼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이번이 처음이에요.
씻는척 화장실에서 급하게 적어 봅니다.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일단은 나가 보겠습니다. ㅎㅎ 혼자서도 잘 놀수 있습니다.
아내랑 함께 하는것도 좋지만 10년에 하루 쯤은 괜찮지 않아? 하로 하루 째봅니다. ^^
아침부터 뜨뜨미지근한 국밥에 쇠주한잔 걸치고 난 후
만화방이나 pc방에서 양학하시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아내분도 딱히 반대하진 않을겁니다.
대신 집에 올 땐 아내분이 좋아하는거 사오기
당연히 집에서 공부하라고 하겠죠..
쉰다고 세상 안변합니다 ㅎㅎ
그 반대는 불가능하니까요!
이걸로 결정하시죠. 남의 가정사 다 알순 없으니
처음 생각하신걸 실행에 옮기심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
나가서 집 신경 안 쓰고 쉬실 수 있다면 그러시는 게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그렇게 당해보시면 기분 안좋으실 것 같네요.
위로드립니다
하나의 거짓말을 완성 시키려면 또다른 열두개의 거짓말이
필요하다란걸 모르신 ,,,,요
평소에 이런 생활이 익숙한분들은 종일 뭐할지 고민없이 시간때운다지만 아닌 분들은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시간때우는게 쉽지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