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벌어 2명 먹고 살던 경제에서
1명 벌어 3명 먹고 살아야하고,
둘째 낳으면 1명 벌어서 4명 먹고 살아야 합니다.;;
엔간한 소득이 보장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듭니다..
+
그나마 집사람이 복직이 가능한 직업이라 오랫동안 육아하고도 원래직종으로 복직을 앞두고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사기업이라면 바로 경단녀에... 좋은 직업?으로의 복직은 쉽지 않을것 같네요....
+
그냥 계속 혼자 벌면 되지 않냐구요?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됩니다.
1명 벌어서 1명 먹고살면 기존 삶의질?이 유지가 되지만
1명벌어 4명이 먹고살려면 1/4의 비용만 본인이 쓸수 있습니다 ㅎㅎ;
게다가 애들이 클수록 돈들어갈 일은 더 많아지죠.
+예전 부모님세대, (일부)저희세대까지는
부부가 희생(?)해서 자식을 키운다는게 가능하지만
이제는 그런시대가 아닙니다.
그럴 이유?를 못느끼는거죠.
아이들이 슬슬 유치원가고 하다보니
주변에 교육에 열성인 엄마들 보면 장난아닙니다.
영유는 기본이고 + 일주일에 학원 2~3개 돌립니다. (6세부터요. 만4세죠;;)
네. 저희도 "사교육 왕국" "선행의 왕국"에 들어온걸 절실히 느낍니다.....;;
저는 사교육과 선행에 대해서 매우 안좋게 보는 아빠였습니다만
주변이 다들 그렇게 돌아가니.. 또 집사람이 교육에 관심이 많다보니 참 이걸 무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개다가 중딩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수행평가 이야기 들어보면
이게 슈퍼맨 만들려는건지... 애를 잡자는건지 모르겠더군요...
왜 있는집안?에서는 국내 의치한약 포기?하고 해외 유학보내는지 알겠더군요.....
최근 미국 SF출장중 만난 미국에 살고 있는 고3?학생의 이야기가 너무 깊이 와닿습니다
"한국부모님들 꼭 미국 학교와서 보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여기는 정말 행복해요...."
출산이전에 "결혼 퀘스트?"를 매우 부담스러워 합니다.
부모님 세대에는 단칸방 셋방에서도 시작
저희때만 해도 구축아파트 전세, 혹은 빌라 전세/월세로 시작해도 괜찮았는데
주변에 동생들이나 조카들보니
중소기업 맞벌이 부부도 5년이내 신축아파트 전세아니면 안들어갈려고 합니다;;
(신규 분양은 당연히 노리구요)
그런데 집값은 기성세대의 투기욕구로 천정부지로 치솟아버렸죠.....
+ 눈높이가 높아진 젊은세대들은 아예 결혼퀘스트로 잘 안들어갈려고 합니다.
우째 우째 결혼퀘스트로 진입해도
+ 게다가 한번하는 결혼인데 ㅋ 라는 분위기로
스드메 + 예물 + 예단.....가전 + 가구 등등.... 결혼식 한방에 나가는 불필요한 비용이 (아직은)너무 많죠
저희는 다 생략하고 최소화 했습니다만.. 부모님들로부터의 원망은 감수해야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결혼퀘스트 이전에 "연애 퀘스트"도 더 힘들어지는거죠
본인들이 나쁘지 않게 벌고있지만(?)
아직 좋은 집을 살려면/전세들어가기엔 너무 멀었고
좋은 차를 몰려면 너무 먼거죠.
아예 연애 자체도 포기하게 됩니다;;;
주변에도 많이 보이네요
연애를 해도 결혼은 안하려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구요.
이전에는 당연히 해야했던 결혼과 출산이
이제는 왜 해야하지?라는 생각을 하게될정도로
유독 대한민국이 심각하게 자본주의가 이상하게 변질되어있습니다.
맞벌이 많은 선진국들도 이 정도로 출산율이 낮지 않습니다.
+ 게다가 그걸 보전?해주기 위한 복지정책들도 터무니 없이 부족하구요
단적으로 출산후 육아직접 수당은 터무니 없이 부족하죠
그리고 다둥이 출산도 세명이상 되어야 하며 그마저도 혜택 별로 없습니다 -_-;;
나라의 예산이 부족한건 절대 아닌데.....
언발에 오줌누기식 정책도 안나오니...
헬게이트 각오해야할겁니다.
이미 작년부터 대학교 TO보다 신입생들 수가 더 적어졌죠.
아이 둘을 낳아보니 힘들지만
너무 행복 하고 사랑스럽고 너무너무 좋습니다만
이것을 누리는게 이제는 일반적일 수(?) 없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이재명표 복지가 대한민국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기대했는데....
대한민국은 부동산을 선택해버렸네요.....
나라를 망치는 두축이라 봅니다.
돈이 건전하게 돌지 않고 있어요
기성세대에서 자기들의 특권?을 놓치지 않으려는걸텐데....
"한국부모님들 꼭 미국 학교와서 보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여기는 정말 행복해요...."
이 말이 가슴 정곡을 찌르네요... 저 역시 그런 학창시절을 다시 경험하고 싶습니다. ㅎ
솔직히.. 입학금도 자신이 없어요 ㅠㅠ
그나마 지난 정권에서 청년채움공제 같은 정책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마저도 없어질 상황이죠 ㄷㄷㄷ
그중에 부동산 투기?가 아주 큰역할?했다고 보구요.
물론 눈높이를 낮추면 가능합니다만
기왕 낳는게 그러기는 또 싫은거죠....
+
출산 육아로 인한 가처분 소득 감소도 싫은거구요.
이제는 자본주의가 극?에 오르다 보니.
아이를 낳았을때 포기해야할것들이 많이 생각나는거죠......
당장 자유가 없어지고, 본인들이 쓸수 있는돈도 적어지구요.
게다가 자식들에게 미래를 보장받을수 없다는것도 본인들로 인해;; 증명되었구요.
이래저래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이유를 못느끼게 된거 같아요.
그냥 미지의 누군가를 위해 희생할 마음 1도 없어 안낳는 애를 무슨 유모차값 200이 없다는둥 영유 200이 비싸다는둥 하며 포장할 뿐이죠. 일반유치원 보내고 초등까진 큰돈 안들이고 키우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외국인들이 일할 수 있는 직종도 매우 제한적일거구요.
우리가 영어가 일상어라서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미국은 영어를 잘하면 IT회사나 변호사 회계사등 전문직도 가능하지만 한국은 그게 아니죠
단순 생산직만 가능할건데... 쉽지 않을겁니다.
나라 시스템은 아직도 70,80 년대를 못 벗어 나고
있는것이 가장 큰 문제 인것 같습니다
국민들은 언제나 열심히 정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라 시스템을 만들고 관리하는 정치인들이
그들만이 잘 먹고 잘 사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사고와 판단을 할수 있게 교육이 바뀌어야하고
노동의 가치가 올바르게 보상을 받게 바뀌어야 합니다
한숨이 나오고 답답하지만
현시대를 사는 국민이 미래세대를 위해
버티고 이겨내어 올바르게 다시 만들어야 하는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정정권 다 잘하고 부동산 하나 실패했다고 이렇게 갈아타버린다면.... (언론의 역할?이 컸지만요)
미래는 더 암울해지는거죠....
남들만큼, 남들보다 잘 살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소비를 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 삶에 치이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울나라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들이는 공을 보면
정말 놀랍다는 생각밖엔 안들어요.
출산율 올리려면 첫 번째로 자식 키우면서도 경제적으로 먹고 살 걱정이 안들어야되죠.
하지만 부동산, 교육비, 노후준비 등 생각해보면 쉽지 않습니다.
이걸 국가가 해결해줘야할거 같아요...
뒤로 달려가고 있으니 허탈합니다.
지난 28일 YTN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7일 세종시 한 어린이집을 찾았다.
어린이집에서 윤 대통령은 보육교사와 대화를 나누던 중 "난 아주 어린 영유아들은 집에서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아기들도 여기를 오는구나. 두 살 안 되는 애들도"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한 말을 들은 보육 교사는 윤 대통령에게 "6개월때부터 온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그래도 뭐, 걸어는 다니니까. 걔네들은 뭐해요?"라고 물었다
줄세우기 없애는것에 최선을 다해야 겨우 흐름이 잡힐것 같네요
그냥 아이 한명당 매윌 100만윈씩, 성인이 될때까지 지원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돈이 없어 집을 못사거나 멋 샀던던데
그걸로 나라탓을 하네요
우리나라에 유전이 터지지 않는이상 무상 주거는 힌들텐데 말이죠
아시아 국가 특히 한국과 중국이 앞으로 가질 문제이죠
부자시네요 저도 4인가족 외벌인데 한달에 5만원도 안 쓰는 것 같아요.... 돈은 제가 관리합니다
사람들 뇌리에 천민자본주의가 아주 뿌리깊어서 고쳐쓰지도 못 할 겁니다.
그렇게 청년수탈, 착취하다 망해가는 거지요. 뭐 개인적으론 오히려.
투기하는 한국인들한테는 망할 때까지 부동산 땅이나 보러 다니고 꼬~올푸나 치러 다니라고 하고 싶네요ㅋㅋ
'젊어서 고생은 사서~...', '아프니까 청춘..', '아파트는 투자대상이지 무슨 헛소리야!',
'요즘 세대는 힘든 거 안 할려한다 어쩌고... 신입이 힘든 거 다하는 건 당연한 거야(꼰)',
'요즘 애들은 애도 안 낳고 놀러다니기만 하고...뭐? 출산휴가? 무슨 소리하는 거야? 일은 누가 하고!'
ㅋ 요즘 10~30애들도 입만 열면 씨B 존N 욕질해대서 싫긴 한데 4~50대 이상 기성세대도...ㅋ
그러고보니 한국인들이 멍청하다는 게 서울서울서울 서울에만 다 몰빵시켜놔서 서울 외엔 다 말라죽어가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증거네요. 나라가 망해가는 게 뻔히 보이는 데도 부동산 투기하고 청년을 대출이자의 노예로 만들어 착취하고 출산휴가 눈치주고
국힘한테 투표하고 기본소득은 빨갱이 소리하고.ㅋㅋㅋ 답없어용.
요약과 족보만 파서 한 공부든, 운동이든 뭐든 마찬가지입니다
어느정도 되면 욕심 내려놓고 기초부터 다지며 부족한 부분 메꿔야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이런 결과가 발생한 거죠
당장의 경제논리로 애를 낳지않게되는 고리를 끊어놓는게 필요해보여요.
자녀가 많아져야 부모의 온갖 욕심을 한자녀에게 때려박아 비정상적으로 이어져가는 교육시장이 조금은 더 정상화될수 있을것같기도 하고 미래사회 구조도 안정화될것 같고요.
너무 높아진 현실에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은게
오히려 낫겠더군요
좀만 더 하면
그냥 출혈경쟁이나
출혈하며 살아야 하니
그냥 포기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극히 공감합니다. 과거엔 모두가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수명도 길어지고 자식이 내 노후를 책임져주지도 않을 것인데 내 인생이 더 중요한 거죠.
저희 부부도 큰 아쉬움은 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애를 안갖는 쪽으로 마음을 굳혀가는 중입니다.
다같이 세금 더 내야 해요. 아니면 답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퐁당퐁당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께 손벌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퇴근 전까지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만한 곳이 없습니다. ㅠㅠ
이것부터 해결되야 출산율이 오르지 않을까요?
옛날처럼 자식들이 집안일이나 노동에 투입되는 것도 아니구요, 늙으면 자식들이 부모 모시는 것도 어니구요..
노부모 (양가 생활비 및 치료비)
글쓴이 및 와이프 노후 준비
와이프가 그나마 회사가 좋으니
가능했건것 같에요…
그래서 늘 주변에 말합니다
맞벌이에 외자녀 하라고..
그리고 남자는 꼭 제발 정관시술 하라고요
가계에 필요한 공동 지출 이외에 남는 여유분에 대해 부모는 1/4만 쓰고, 애들이 3/4만큼 쓰게 되죠...
주변 아이들이 4~5개씩 다니고 있으니 와이프가 2~3개 보내는 건 적게 보내는거라고 하더라구요 (...)
둘 키우기에 경재적으로 넉넉치는 않겠지만 그 길을 가보려합니다 ㅜㅜ
또 다른 행복을 기대하며...ㅎㅎ
옆나라만 아니면 우리나라 인구는 이미 포화 상태죠
옆나라가 정신나간 수준이라 문제지
외식요?
코로나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 식재료 사다가 집에서 다 해 먹죠.
저희 부모님도 이렇게 살아 오신 길을... 저도 똑같이 걸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뭐 불행하거나 그런 느낌은 없네요.
애들이 쑥~쑥~ 잘 자라주는 것으로 더 큰 행복이거든요 ^^;;
이러다 나라 망할텐데 어쩌지? 하지만 난 애 안 낳을거임 ㅋ
이런 글들 보면 뭐하자는거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민자 받아들여야 할꺼에요. 통일이 안 된다면.
그때가서는 이민자 받아들이는거에 반대할수도 없을거에요.
저 위에 어느분이 질 낮은 이민자라고 하셨는데, 우리 전세대, 전전세대들도
미국에 이민가서 똑같은 대우를 받으셨지만 잘 살아 남으셨잖아요?
이민을 받아들이는 시대가 되면, 질 낮은 (?) 이민자가 문제가 아니라
이민자보다도 경쟁력이 떨어지는 네이티브들이 문제가 될거라 봅니다.
전망조차 불투명한 나라니 안 낳는게 솔직히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애초 낳는(을) 사람들부터가 그닥 행복하지 않아요.
행복하지도 않은데 자식 낳아 똑같은 신세 물려주겠습니까. 부실한 사회 안전망, 서울집중화 등등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가 터진 거라고 생각하네요. 저출산은 원인이 아니고 결과에 가깝습니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최단말인 국민들에게 직접 지원을 해줄 생각을 하기 보다는 중간과정(통칭 업자)를 거쳐서 지원하려는 경향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