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병원 근무중입니다.
외래에서 급하게 트랜스퍼 요청이 와서 갔습니다.
저는 앰블이 처음이라 배울겸 동승했읍니다.
배드 끌고 진료실 도착하니..아수라장.....산모님 우시고 선생님은 빨리빨리 외치시고
22주4일 산모 preterm labor(조기진통)으로 대학병원 트랜스퍼입니다.
사이렌 울리면서 가는데....
뒤에서 간호사 선생님들이 빨리빨리!! 외치시고 산모님은 애기 잘못될까봐 계속 우시는데..
신호란 신호는 다 막히고..차들은 더럽게 양보 안해주고...
사거리에서 역주행하면서 신호재끼고 가는데 양보 더럽게 안해주고.... 길막고 안비켜주던 47러....미니쿠퍼..잊지않겠다.....
그래도 배달오토바이 몇분이 차선막고 빨리가라고 도와주시고.. 차에서 내려서 반대편 차선 막아주시는분도 계시고 감사드립니다..
사이렌울리고 가는 구급차는 비켜줍시다.
감사합니다.
병원에 근무하는동안은 앰블런스 운행하는 일이 많겠죠..
별거 아닌 일이겠지만..나름 뿌듯한 하루였읍니다.
감사합니다.
두명이니까요....
사설이더라도 병원 앰뷸은 좀 비켜줍시다 ㅠㅜ
싸이렌 울리는 차들은 거의 찐으로 일분일초가 급한 차라고 보면 됩니다.
거기에 차량 도색중 붉은색이 포함된 경우는 100%라고 보면 됩니다
최근에는 굉장히 잘 비켜준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얼마전 한문철에서 사이렌 울리고 커피 사먹으러 간 구급차 영상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저는 물론 그 영상과 상관없이 잘 비켜줍니다)
산모나 애기나 별일이 없길 빕니다.
예 무사히 도착해서 대학병원 분만실에 인계했습니다.
복귀하니 일이 산더미네요 ㅎㅎ
에이..귀가 안들렸나보죠...
많이 좋아졌지만 소수가 ...
가짜든 진짜든 일단 비켜줍시다 ㅠㅜ
사람 하나 살리시는겁니다 ㅠ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택시였으면서 사이롄 울린게 적발될 경우 관계자 전원(운행, 배차, 소유주 등)의 관련업 일체를 영구금지시키는 강수라도 두면 사라질지(그리고, 불신이 사라져 적극 양보해주게 될지)...
뒤에서 사이렌소리가 들리면 일단 비켜줍시다 ㅠㅜ
예.. 폐업하고 다른일 하고있습니다.
먹고는 살아야죠 ㅎㅎ
다들 그렇게 협업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