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하다가 코로나때문에 망하고
쿨하고 훌훌털고 그냥 봉급쟁이가
편하다 싶어서 여러군데 알아봤습니다.
저번에도 한번 글 올렸었는데
그때 다니던 곳은 저랑 맞지 않는거
같아서 빠이빠이 했거든요
약일주일 정도
대표가 실수하면
소리지르고 담배를 주방와서 핍니다.
일하는거는 하나도 안힘든데 조금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좋게 빠이빠이 하고
진짜 신중히 알아보던중
동네 가까운 샤브샤브 식당에 와서
일한지 한달되었네요.
10시출근 10시퇴근
브레이크 타임 없습니다.
일주일 하루휴무
남들이 보면 소처럼 일한다
할수있지만 손님 없을때 좀쉬거나
낮잠 잠시 자고 이제 적응되니
더 시간도 잘가고 좋네요
식사는 아침 11시에 먹고 4시에 먹습니다.
간식은 시간되면 7시8시에 먹구요
하는일은 샤브샤브다 보니 버섯 야채손질
육절기로 고기썰고 홀바쁘면
홀도 도와주고 합니다.ㅎ
직원들 밥해주고
일하는 시간은 길지만
대표가 마인드도 좋고
제가 하는일에 하나도 터치하는거 없습니다
온화하고 일단은 사람이 화가 없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대표가 이런 마인드다보니
주방이모 알바도 다착하고
꾀부리지않고 알아서 다잘하네요
40년 살면서 느끼는점
일할때 가장 중요한거 사람이 편해야
오래재밌게 일할수 있다는거
딱 2년 많이 배우고 경험해서
샤브집 차리고 싶네요
열심히 할테니 클리앙 가족분들
응원 많이 해주세요.^^
조금더 자리 잡히면 클리앙 가족분들에게
제가 만든 육수 택배로 보내드리는
이벤트 한번 해보고싶네요
(육수 맛있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ㅎ)
아 그리고 주방장 또는 실장은
하루 12시간 근무기준 2시간 브레이크타임
300시작에 능력과 기술 레시피따라
300에서 최대 450정도까지 주는거
같더라구요 ~
저의 최종 목표는 식당차리고
꼭 돈많이 벌어서 형편이 힘들어서
식사걱정 하시는 아이들 노인들
밥 한달에 한번 무료 봉사 밥차하고 싶습니다.
(단 2찍은 안줄겁니다)
가끔 근황 올리고 소식 전하고
음식 레시피도 가족분들
도움 되시라고 많이 올릴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재밌게 일할수 있다는거
진짜 이거 맞는 말입니다.
오너 입장에서 직원들 각자 맡은 일에 대해 믿음주고 쓸데없는 간섭과 오지랍 부리지 않는게...대우 (급여등) 못지 않게 심적으로 중요한 부분이죠.
저도 늘...명심하고
오지랍 안 부리고 제 할거만 잘하자고 늘...생각합니다
사람과 궁합을봐요. 그리고 화로 다스리는
상사랑은 안 맞더라구요. ㅜ
같이 화이팅 하시죠 ㅎ^^
마음에 맞는 좋은 직장이라니
축하드립니다.
항상 본인 몸과 건강에 신경쓰시면서 일하시면 좋겠네요.
식당에서 일하다보면 한순간에 몸 망가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요.
항상 건승하시길~ ^^
합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식당일이 조금 그래요 ㅎ
ㅎ
생강도 넣고 포인트는 고추씨입니다.
저도 된장 청국장 끓일때 야채 육수만
넣고 했는데 진짜 가게 육수는 차원이
틀리더라구요.처음에는 이렇게 많이
넣을필요가 있나 생각 해봤는데
생각이 바꿨습니다.
고기 샤브 칼국수 마지막 죽까지 드시니
다들 맛나게 드시고 가시네요. ㅎ
이육수에 어떤 음식을 해도
진짜 맛나더라구요 ㅎ
힘이납니다ㅎ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몰래 찾아가보겠습니다~
집에서 10분 거리네요. ^_^;;
귓말주세요.ㅎ
글올릴게요 감사합니다.ㅎ
적응되면 더러운거 못보겠더라구요ㅎ
무한리필에 육수가 맛있다니,
샤브샤브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꼭 가보고 싶습니다.
저도 가끔 일하거든요 현재는 하루 8시간 일하는 디자인하는 직딩이지만
조만간 부모님 가게를 도와야 할것 같아요...
칼퇴하는 현재가 몸은 더 편할것 같긴한데...버는돈 자체가 너무 틀리기도 하고
우선 너무 정체된것 같아서요
저희가게 직원들은 한번 들어오면 잘 안나가네요 다들 가족같고...손님들 팁도;;; ㅎㅎ
회식 한번 하러 가겠습니다ㅎㅎ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거 정말 기쁘고 행복한 일입니다.
목표가 있는것 만큼 행복한건 없는거 같아요.
원하시는 꿈 꼭 이루실거에요.
화이팅!
건승하셔서 맛있는 샤브집 차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