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글 올리고 싶었는데 어찌됐건 여러 유저분들 불쾌하게 해드린 부분은 먼저 사과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루과이전 선수들 너무 고생했고 선방했다고 생각하지만 벤투가 명장은 커녕 일반적인 감독 수준에도 못미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는 생각 역시 말씀드립니다.
제가 쓴 글에서처럼 저는 현재 스쿼드가 2010년 월드컵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어제의 경기가 저는 일반적으로 나와야할 결과라고 봅니다. 오히려 1무인 상황이라 가나는 무조건 잡아야 16강이 가능하기 때문에 2014년, 첫게임 무승부로 희망 갖다가 약체 알제리에게 2:4로 지고 마지막 게임까지 1패 더해서 1무2패로 월드컵 마감했던 기억도 떠오르고요. 물론 가나전 떡바르길 기대합니다.
2010년 유로 우승에 유럽 예선 돌파했던 그리스를 2:0으로 완전 발랐죠. 제 기억이 맞다면 박지성 선수가 국대로 뛰던 기간 때 어지간한 나라는 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전 때도 나름 선방했지만 대패했고, 이후 나이지리아와 접전으로 무승부 후에 16강 진출했죠.
지금 다들 얘기하는 부분이 여태까지(월드컵 전까지) 국대 경기와 달랐다고 하는 얘기가 많은데요. 왜 그런가 하면 그냥 내용 자체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벤투호에서 빌더업 축구 한다고 롱볼까지 상당한 제약을 두면서 거의 종횡의 숏패스로 전개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제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롱패스 전개와, 특히 황인범 선수의 종패스가 상당히 좋았는데 이 부분도 여태까지의 벤투호와는 달랐다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갑작스런 이강인 선수 교체. 누군가는 트릭이다, 여태까지는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 숨긴거다 하는 주장들 많던데, 저는 우스운 소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숨겨놓은 최종병기라고 해도 저런 식으로까지 실전 경험 안주는 일은 없습니다.
손흥민 선수도 여태까지의 국대 포지션이 아닌 윙어로 빠졌죠.
저는 어제의 대등했던 경기가 훌륭한 감독의 전술이라는 생각보다 우리가 가진 자원을 가지고 일반적으로 해낼 수 있는 수준을 이제야 도달했다는 생각입니다. 김민재라는 거의 수비수에서의 박지성 같은 선수가 있기에 지금과 같은 견고한 수비를 가진 대표팀도 볼 수 있어 감사하네요.
제가 시간이 없어 일요일에나 시간이 날 거 같은데 그 때 답글이나 장문글 또 쓰겠습니다.
암튼 대한민국 팀 화이팅이고 한국도 협회차원에서 선수 육성에 좀 더 힘썼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가나전에서 승리를 거둬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게 증명됐음 좋겠네요. 암튼 우루과이전은 이길 수도 있었는데 참 아쉬웠습니다. 다들 편히 쉬십쇼.~
https://namu.wiki/w/%EC%9A%B0%EB%A3%A8%EA%B3%BC%EC%9D%B4%20%EC%B6%95%EA%B5%AC%20%EA%B5%AD%EA%B0%80%EB%8C%80%ED%91%9C%ED%8C%80#s-6
그나마 제일 베스트였던게 벤투 감독입니다.
게다가 벤투 감독+코치진 케이스도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사비 40억 기부해서 그 돈으로 데려온거구요..
문제는 광주 아파트 사태나 부동산 상황 등등으로 다음 감독은 더 답이 없을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본선 경기에서 어떻게 보여주냐가 제일 중요한데 어제 경기는 벤투 감독이 잘해줬던 경기라 생각합니다.
다음 경기도 잘했으면 하네요.
어찌됐건...
어찌됐건 미안 = 미안안척 해주께
이걸 만드는게 감독 아닌가요? 이것고 못끌어 내는 감독이 부지기수 아닌가요?
님만 보면 웃음이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언제부터 우루과이를 무승부로 깔고 가는팀이였나요.
그리고 우리 스쿼드 수준이라고 하는데 우루과이선수들 어떤 사람들인지 검색해보세요.
1차 점검 보고에 들어가 pt들어보고
다들 이야 이정도면 성공적인 스타트고 어째고 다 칭찬하는 와중에..
이상한 임원 하나가.. 그정도는 당연히 해줘야 하느니 어째니 초치는 소리 하는 격이네요.
최전방에 손흥민 박아놓으면, 손흥민이 편한 내자리라며 즐겁게 뜁니까?
일단 여기서부터 저는 축구 이야기하시는게 좀 의아하고요,
감독 믿고 열심히 따르고 응원해달라는 선수들 앞에서,
"느그감독 그닥 좋은 감독아냐"
라는 말 자체가 지금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대회 진행 중엔 응원만으로도 충분하구요,
충분히 응원 받을 자격 있는 경기 했습니다.
현재 폼 기준 1순위 미드필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발베르데와 epl 3위팀 토트넘 중원을 먹여살리고 있는 벤타쿠르가 버티는 해버지 피셜 월드컵에서 탑3안에 듣다는 우루과이 중원을 그냥 씹어먹었는데 당연한 결과라니 ㅋㅋㅋㅋ
몇 kg가 궁금합니다
탈퇴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