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네 저도 강원도 화천에서 지휘통제실 수은계 기준 영하 30도일때 디형 텐트에서 자봤는데, 잠은 잘만하지만 문제는 전투화죠. 일어나면 전투화가 얼어 있어서 다시 신으려면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비닐에 넣고 잘 감싸서 끌어앉고 자는 사람들도 있었죠.
IP 153.♡.113.144
11-25
2022-11-25 1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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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스탄79님
저희는 소총중대라, 다들 전투화는비닐봉지에 넣어 침낭 안에 넣고 잤고, 방한 장갑에 발을 집어 넣고 잤습니다.
안그럼 전투화가 얼어버려 아침에 텐트 밖으로 못나갑니다. ㅎ
119.75
IP 39.♡.231.86
11-25
2022-11-25 13: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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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환님// 안그래도 좁은 텐트에 군장이랑 침낭까지 넣으면 정말 비좁았던 기억 나네요. 동상 걸린다고 A형은 두명씩, D형은 네명씩 자라고 했었는데 너무 추워서 잠이 올만 하면 깨고 잠이 올만 하면 깨고... 전투화는 근무 갔다와서 깜빡하고 텐트 밖에 벗어놨더니 꽁꽁 얼고ㅠ 그래도 유격보단 혹한기가 할만 했었네요.
IP 123.♡.152.187
11-25
2022-11-25 15: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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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5님
저희는 워낙 훈련을 많이 나가다 보니까, 혹한기때 잠 잘 곳을 미리 가을에 진지공사 때 나가서 파 놓고 오곤 했습니다. (딸이 얼면 곡괭이로도 못 팜)
그래서인지, 제가 키가 커서 텐트 밖으로 다리가 나가는 것(!) 빼고는 불편한게 전혀 없었습니다. ^^
트리스탄79
IP 223.♡.47.92
11-25
2022-11-25 10: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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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을 보니 유격 훈련때인가보네요.
선잎
IP 221.♡.43.96
11-25
2022-11-25 10: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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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컬러네요 ㅎㅎ
원두콩
IP 121.♡.198.152
11-25
2022-11-25 10: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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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허접한 텐트는 무겁고, 부피도 많이 나가고, 기능도 떨어지죠. 병사개인장비에 신경쓰지 않는 나라는 국방이 강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체온 덕에 그럭저럭 잘 잤었습니다. ㅎ
저희는 소총중대라,
다들 전투화는비닐봉지에 넣어 침낭 안에 넣고 잤고,
방한 장갑에 발을 집어 넣고 잤습니다.
안그럼 전투화가 얼어버려 아침에 텐트 밖으로 못나갑니다. ㅎ
전투화는 근무 갔다와서 깜빡하고 텐트 밖에 벗어놨더니 꽁꽁 얼고ㅠ
그래도 유격보단 혹한기가 할만 했었네요.
저희는 워낙 훈련을 많이 나가다 보니까,
혹한기때 잠 잘 곳을 미리 가을에 진지공사 때 나가서 파 놓고 오곤 했습니다.
(딸이 얼면 곡괭이로도 못 팜)
그래서인지,
제가 키가 커서 텐트 밖으로 다리가 나가는 것(!) 빼고는 불편한게 전혀 없었습니다. ^^
무겁고, 부피도 많이 나가고, 기능도 떨어지죠.
병사개인장비에 신경쓰지 않는 나라는
국방이 강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신경이 정상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