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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아이를 낳아야 할까요? 60

2
2022-11-25 10:26:14 203.♡.109.158
Lemion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한지 갓 한달도 지나지 않은 신혼 유부남입니다.

인생에 결혼할 팔자가 없나보다 하고 살다가 어떻게 반려자를 만나 많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자녀계획에 이견이 있어 요새 그 얘기를 가지고 상의를 한창 하는중입니다.

일단 와이프 입장에서는 둘은 어려울것 같지만 하나는 낳고 싶다고 하구요. 경제사정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은 저보다는 덜한 편입니다.


반대로 저는 올해 출생아수가 20만명대라는 기사를 보고 나니, 자녀 유무를 떠나서 당장 2~30년 후 국민연금도 돈 말라서 못받을거 같고, 건보료도 빵꾸나서 복지도 현재만 못할거 같고, 국가에서 개개인 노후대비를 보장 못해줄게 뻔해 보이니 각자 어떻게든 준비하면서 버티면서 살아야 할거 같은데 거기에 자녀를 키우고 양육비와 노후대비 두마리 토끼를 감당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어려울 것 같아서요.


경제적인 여유가 된다거나 노후가 어느정도 가시권에서 준비가 될거 같으면야, 저도 당연히 자녀를 갖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만

한국사회 특성상 20년 지난다 한들 경쟁사회구조가 180도 바뀔거 같지도 않구요.

그런 사회에서 남들 다 해주는거 부모로써 아이한테 못해줄 바에는 아예 안낳는게 나은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일부 듭니다.


저 또한 가방끈이 어쩌다보니 길어져서 연구직으로 일하고 있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경쟁이 치열했고 또 현재도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받는 급여로는 전세 자금이나 모아서 대출 이자 줄이는데 급급하구요. 앞으로 당분간 고금리에 전세대출 받는것도 무서운데, 양육비까지 들어간다면 저희 부부 수입으로 감당이 가능하기 어려울것 같아 보입니다.


부모님들은 애들은 낳아놓기만 하면 알아서 자라는데 뭔 걱정이냐고 조선시대 얘기나 해주셔서 도움이 안되네요.


참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Lemion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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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나래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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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60]
눈팅이취미
IP 220.♡.254.194
11-25 2022-11-25 10:28:45 / 수정일: 2022-11-25 10:29:24
·
아이도 갖고 싶다고 다 생기는게 아닙니다. 초반에 피임 하셨다가 나중에 정말 애가 갖고싶어서 노력하시는데 안되는 분들 꽤 봤어요.
Lemion
IP 203.♡.109.158
11-25 2022-11-25 10:30:17
·
@눈팅이취미님 그것도 고민이에요, 와이프도 나이가 있다보니 안가지려면 모을까 자녀 생각이 있다면 차라리 지금 일단 저질러 놓고 보는게 나은건가 생각도 듭니다.
PAPAGU
IP 183.♡.31.167
11-25 2022-11-25 10:29:24
·
자존감이 높으신 편이라면 낳는걸 추천 드립니다
보통 자존감이 낮은 부모들이 쓸데없는데 돈 많이 들이더군요

참고로 저는 자식이 너무 이뻐서 셋을 낳았습니다
넷을 낳고 싶었지만 강제로 중성화 수술 당했습니다 ㅠㅠ
HotCrispy
IP 223.♡.164.241
11-25 2022-11-25 10:31:15
·
@PAPAGU님 헐 땅콩 ㅠㅜ
Lemion
IP 203.♡.109.158
11-25 2022-11-25 10:31:35
·
@PAPAGU님 저희집 고영희들도 중성화....
내사랑곰팅
IP 223.♡.181.113
11-25 2022-11-25 11:16:57
·
@PAPAGU님 성격이 온순해지고 차분해 지실거예요.
저희 고양이를 보니….ㅎ
PAPAGU
IP 183.♡.31.167
11-25 2022-11-25 16:44:02
·
@내사랑곰팅님 성격은 그대로 입니다 흑흑
PAPAGU
IP 183.♡.31.167
11-25 2022-11-25 16:44:12
·
@HotCrispy님 아흑 ㅠㅠ
화염법사
IP 211.♡.227.34
11-25 2022-11-25 10:29:39
·
이건 누가 얘기해 줄 일이 아닌듯 합니다.
두분 다 많이 생각하시고 한 판단 이실거니 계속 대화 하시면서 같이 결정해 나가셔야죠.
관장남천동
IP 118.♡.42.44
11-25 2022-11-25 10:29:48
·
아이 둘 키우고 무척 행복하지만, 말씀하신 내용 때문에
딩크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얘기는 흘려듣고,
부인님과 잘 얘기해보고 둘의 문제는 둘이서 결정하는게 맞겠죠?남이 내 인생 책임져주는것도 아니고..
snowage
IP 124.♡.13.157
11-25 2022-11-25 10:30:13
·
아이를 보면
경제적 관념이 아닌
동반자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루 하루 커가는 모습에
다른 이면을 보시게 될 겁니다.
'가족' 이라는 느낌을 견고하게 해주는...

그렇지만, 본인문제이기에
이렇다 저렇다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저 였다면, 좀더 어렸을 때 아이를 가지겠습니다.
mairoo
IP 182.♡.167.246
11-25 2022-11-25 10:30:19 / 수정일: 2022-11-25 10:31:19
·
아이 셋 키우는데 돈을 적게 들려면 한 없이 적게 들이고도 키울 수 있고 돈 많이 들여 키우면 역시 끝도 없습니다.
그래서 애들은 낳아놓으면 알아서 자란다는 어른들 말씀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죠.
시작 전부터 비교하는 마인드이면 권해드리고 싶진 않네요.
고양나비™
IP 14.♡.251.147
11-25 2022-11-25 10:30:21
·
부모님들은 애들은 낳아놓기만 하면 알아서 자라는데 뭔 걱정이냐고

==> 저도 많이 들은 소리입니다. 절대 알아서 안큽니다. 어른들 저말 잘 하시더라구요.. 듣지 마세요 ;
Javaxml
IP 124.♡.85.11
11-25 2022-11-25 10:47:01
·
@고양나비™님 그 시대에는 그랬죠.
지금은 안 그런데 말이죠..
-익명-
IP 223.♡.22.111
11-25 2022-11-25 10:30:25
·
당사자들이 결정하는거지 외부에 요앙을 받는건 서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남녀 간의 관계에서 불합리한 것이 아니라면 여자의 의견을 존중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걱정은 지나고나면 후회를 남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ksaq
IP 118.♡.2.181
11-25 2022-11-25 10:31:45
·
저도 비슷한 고민이 ㅠㅠ
라드카
IP 211.♡.39.79
11-25 2022-11-25 10:31:54
·
남 눈치 안 보는 성격이시면 키우는거 나쁘지 않아요
남하고 비교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힘들어지죠
슈애
IP 119.♡.226.71
11-25 2022-11-25 10:32:25
·
저는 셋 낳고 싶었는데 나이가 정말 많아서 한명도 너무너무 힘드네요.
그치만 내년에 둘째가 나옵니다 ㅎㅎ
로제아
IP 221.♡.27.58
11-25 2022-11-25 10:34:49 / 수정일: 2022-11-25 10:37:29
·
@슈애님 축하드려요!!!!
Lemion
IP 203.♡.109.158
11-25 2022-11-25 10:42:15
·
@슈애님 축하드립니다~
슈애
IP 119.♡.226.71
11-25 2022-11-25 10:42:36
·
@로제아님
헉!!!! 감사합니다 ^^
슈애
IP 119.♡.226.71
11-25 2022-11-25 10:47:19
·
@Lemion님
감사합니다 ^^
빌라잇
IP 124.♡.26.133
11-25 2022-11-25 10:33:10
·
님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물어보시니 말씀드리면 생각보다 애키우는데 돈 많이 안 들어갑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애가 주는 행복이 너무 큽니다. 무조건적 지지를 해주는 누군가가 생기는 게 엄청난 일인 것 같아요^^
딸랑구맘
IP 118.♡.7.51
11-25 2022-11-25 10:33:36
·
그렇죠. 저도 아이둘 낳고 키웠고 둘째는 아직 고딩이지만 돈 많이 듭니다. 아이들 키우는 것도 많은 고민과 근심을 동반하고요.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고, 공부 봐주고 학원 준비해주고 마음 힘들어할때 옆에서 엄마는 괜찮은 척 편안하게 든든히 지켜줘야 하고…. 말하자면 끝이 없어요.

저는 멋모르고 낳았고, 몰라서 낳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완벽한 삶도 없고 정답도 없다는 것이에요. 선택은 불가피하고, 어떤 것도 완벽한 선택이란 없습니다. 다만 기쁨을 느끼고 행복하고자 노력하면서 책임감 있게 사는 것 뿐이에요. (아이들은 행복을 준다,,, 이런 이야기는 굳이 하지 않겠어요^^)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니가가라하와이로
IP 211.♡.185.102
11-25 2022-11-25 10:34:32
·
아이들이 어릴때 스트레스 안받고 행복하게 자란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도 어디서 뭘하든 잘할것 같습니다.
소위 될놈될..
그래서 어른들이 그렇게 말씀하시겠죠.
가만히 생각해보면 부모님 말씀 들어서 손해볼것 없다. 역시 어른들 말을 들어야 한다.. 살면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핵심은 쓴이님께서 아이를 낳아 남들처럼 경쟁안시키고 아이들 유년기 행복하게 보내줄 자신이 있는가 입니다.
OdengLee
IP 1.♡.220.254
11-25 2022-11-25 10:34:35
·
아이계획하신다면 1초라도 어릴때 최대한 빨리입니다
두달뒤 40인데 애랑 놀아주기 너무 힘들어요
애는 18갤 입니다 ㅠㅠ
두유콩
IP 61.♡.148.106
11-25 2022-11-25 10:34:52
·
저랑 같은 상황이시네요. 저도 고민이 많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장나라애인
IP 106.♡.128.10
11-25 2022-11-25 10:36:13
·
계속해서 반려자분이랑 대화하셔서 결정하셔야 할듯요
삭제 되었습니다.
femweh_epoche
IP 211.♡.25.170
11-25 2022-11-25 10:36:27
·
기혼이고 아들도 하나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어쩌면 아이없이 내 한몸 책임지고 사는 삶이 부럽기도 해요. 하지만 아이가 없었다면 나는 진정으로 한 성인으로 살아가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 대한 사랑을 보이는 것으로 채우려 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나를 전부 희생할 수 있는 찐 사랑인거 같아요.
Stray
IP 129.♡.38.196
11-25 2022-11-25 10:37:06 / 수정일: 2022-11-25 10:38:36
·
아이때문에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힘이 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60-70대 노후 준비 잘해서 경제적으로 풍족할 수 있습니다. 고급 실버 타운에서 편하게 생활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단둘 그리고 누군가 먼저 떠났을때 외로움..
생각하면...
지금 자라는 아이들이 커서 60-70대에도 가끔 얼굴보고 만나고 하는게 더 행복할 거 같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커야겠지만요. ㅎㅎ
빌라잇
IP 124.♡.26.133
11-25 2022-11-25 10:37:09 / 수정일: 2022-11-25 10:37:59
·
참, 건보는 어차피 매해 필요한 만큼 걷어서 쓰는 거라 걱정 안 하셔도 되고, 연금도 못 받을 일은 없습니다.. 출생아가 적어도 생산가능인구 늘리는 다른 방안 여러 개 있습니다. 여성경제활동참가율 증가, 노인연령 상향 및 정년 연장, 외국인노동자 유입 등이요.. 한국같은 나라에서 연금 망하게 두지 않습니다~~ 왠만하면 단정적으로 말 안 하는데 이건.. 잘 아는 거라 말씀드려요.
모모카
IP 180.♡.77.224
11-25 2022-11-25 10:37:20
·
왜 더 빨리 낳지 않았을까 후회중이에요 아가 때문에 몸도 힘들고 수입이 반이 됐지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감이 밀려듭니다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삶을 즐겼던 나도 정말 행복했지만 지금이 백만배 행복해요
삭제 되었습니다.
갈비맛탕
IP 211.♡.139.178
11-25 2022-11-25 10:39:36
·
뭐랄까.. 금전적인 부분이 매우 크고 중요한 부분이긴 한데.. 너무 그거에만 매몰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시급루팡
IP 211.♡.91.115
11-25 2022-11-25 10:39:53 / 수정일: 2022-11-25 10:42:19
·
저희 가족 중에 딩크 있는데 딩크도 그 나름의 행복이 있고
그에 반해 경제력으로 허덕이면서도 애 키우는 보람과 행복도 있어서,
어느 쪽을 선택하시든지 나름의 행복과 가지 않은 쪽에 대한 후회는 있을 거에요.

다만 와이프분이 원하시면
하나정도는 낳으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원해도 못가지는 나이가 오면 여자분들이 느끼는 상실감이 큰 것 같더라고요.

저는 낳아도 그만, 낳지 않아도 그만인 마인드에서
(물론 육아 고려하여 여유로운 경제력은 아니지만...)
와이프가 뒤늦게 원해서 어렵게 시험관으로 낳았는데,
여러모로 힘들긴 하지만 애가 주는 행복이 굉장히 커서 둘째도 출산 예정입니다..ㅎㅎ

"남들 다 해주는거 부모로써 아이한테 못해줄 바에는 아예 안낳는게 나은건 아닐까" --> 이런 고민 저도 안해본 건 아니지만,
막 남들 하는 거 다 해야만 행복인 것도 아닌 것 같아요ㅎ
요새 우리나라 올려치기 비교도 너무 심하고ㅠ 그냥 나름의 행복을 찾는 쪽으로...
뭐 자식이 다른집 부모의 경제력과 비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자식이라면 부모가 아무지 부자라도 더 부자인 부모랑 비교할 것 같기도 하고요 허허허허
코마
IP 39.♡.46.188
11-25 2022-11-25 10:40:17 / 수정일: 2022-11-25 10:40:46
·
한국사람들이 똑똑해서 아이를 안낳는 다는 것이 어찌보면...

너무 많이 알아버렸고, 거기에 너무 민감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너무 크게 휘둘리는 것이죠.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

여기 댓글들도 본인의 본질적인 두려움 앞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될겁니다.

가임기간은 금방 지나가니...

너무 늦기전에 본인의 행복을 위해 진중한 사색을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피루비루비
IP 221.♡.57.114
11-25 2022-11-25 10:40:36
·
둘 있는데 하나 더 낳았을껄 하고 후회됩니다 부부사이 아주 좋지만 애들없었다면 무슨 낙으로 살았을까 합니다. 클수록 더 사랑스러워요. 예전에 어르신들이 키워놓으면 좋다~ 하시던 말씀이 이해가 가요
삭제 되었습니다.
레버넌트22
IP 211.♡.139.24
11-25 2022-11-25 10:41:05
·
고2 딸아이 하나 키웁니다... 지금은 170이 넘는 거구(?)지만 녀석 볼때마다 플래시백이 돌아가고 귀염뽀짝시절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그냥 보고있으면 마냥 좋습니다... 어려운일 힘든일도 녀석만 보고있으면 사라지고 다시 기운나게 해줍니다... 여자아이지만 어릴때 저를 보는것 같기도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지옥행급행열차
IP 222.♡.242.130
11-25 2022-11-25 10:43:09
·
아내분이 낳고싶다는 의사가 있으면 언젠가는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주변에서 압박도 들어올거구요. 최대한 빨리 낳으시길 추천드립니다.
Lr쁜OrOl
IP 14.♡.236.221
11-25 2022-11-25 10:46:14
·
아들/딸 남매 둘 낳아서 키우고 있는데요.
아이들 때문에 가족이란 의미, 이유, 필요성.. 너무 잘 느끼고 배우고 매일 감동하고 있습니다.
Lemion
IP 203.♡.109.158
11-25 2022-11-25 10:46:49
·
다들 댓글로 여러 의견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보니 제가 간과했던게 아이가 주는 행복감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안했던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 유년기가 많이 괴롭고 불행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와이프랑 날 잡고 다시 한번 진지하게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오러빙
IP 175.♡.61.58
11-25 2022-11-25 10:47:57 / 수정일: 2022-11-25 10:49:56
·
저는 지인이 여자라면 딩크를 추천하고, 남자라면 출산 추천합니다. 낳아보니 여자는 진짜 너무 힘들긴 한데(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도 많고, 포기할 것도 많고), 그에 따르는 행복도 있긴 있어요. 남들 다 해보는 거니 나중에 후회 없게끔 1명정도는 낳아보는거 추천은 합니다. 저도 돈 진짜 좋아하지만,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고...
애가 아플 생각하면 제가 기꺼이 대신 죽을수 있을거 같아요. 그 정도의 감정을 느낄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좋아요.
+ 와이프분 먼훗날 애 없어서 엄청 서운해하실거 같아서요.
frappuccino
IP 1.♡.148.14
11-25 2022-11-25 10:49:20
·
지금 아이들은 우리가 자랄때와는 차원이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교육을 더 허용적인 분위기에서 더 자유롭게 덜 경쟁적으로 받습니다.
경쟁지옥은 우리 세대 이야기이고 요즘 아이들은 부모가 그렇게 경쟁적으로 뭘 시키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요.
애 스트레스 받는다고 쓴소리도 안하고 키우는 경우도 많아서 오히려 그게 더 문제일 정도지요.

미래에 노인 부양문제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하는 물음이 있지만 그 많은 미래의 노인들이 지원이 지금 적게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 성장하는데 더 많은 지원을 받을 것도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삭제 되었습니다.
새끼발꼬락
IP 223.♡.147.66
11-25 2022-11-25 10:51:19
·
경쟁이 힘든데 대학을 좋은 곳으로 가야할까요? 사망율이 높은데 운전면허증을 따야 할까요?
딱히 필요없을것 같은데 영어를 배워야 할까요?

내가 낳은 아이가 행복할까요?
모르죠...

그래도 삶을 살아볼 기회 조차 없는것 보다는 나을것 같네요.

(그리고 제 몸띵이를 보면 생물?의 목적은 먹고 싸고 번식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80ted
IP 14.♡.114.34
11-25 2022-11-25 10:54:54
·
아이는 낳을 수 있을 때 낳으세요
나이들면 낳고 싶어도 못 낳을 수 있어서요..
H3130
IP 183.♡.117.240
11-25 2022-11-25 10:55:19
·
계획은 꼭 필요하지만 너무 먼 미래까지 보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지르면 어떻게든 막아져요 할부갚는것과 비슷합니다 ㅎㅎㅎ
팔공브이
IP 120.♡.63.92
11-25 2022-11-25 11:02:25
·
힘들지만 정말 너무 행복하고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꼭 낳으세요. 두분이 지금도 행복하시겠지만 아이가 있으면 더 행복하답니다 ㅎ
어메이징한
IP 125.♡.178.108
11-25 2022-11-25 11:05:19
·
과거로 돌아간다면 결혼은 모르겠는데ㅋㅋ
애들은 낳고 싶네요.
게임에 비유하자면
퀘스트가 어려워지고 많아지고 힘든데
더 재밌고 보람있고.. 내가 더 잘해야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오떼블랑
IP 223.♡.169.83
11-25 2022-11-25 11:07:00
·
저희는 그래서 생기면 낳고 아님 말자로 했죠.
갖고 싶다고 생기는건 아니라죠.
저희는 안 생기는 줄 알았는데 정말 늦게 생겼고 지금은 정말 좋습니다.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걱정이 많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근다는 속담이 딱 맞는다고 봅니다.
가을남
IP 112.♡.64.21
11-25 2022-11-25 11:09:27
·
어제 큰애 (10살, 남) 랑 우루과이전 같이 거실에서 보는데,
혼자 흥분하고, 씩씩 거리는거 보니, 친구랑 같이 보는 느낌이더군요.
"아빠! 심장이 막 두근두근해. "
삭제 되었습니다.
무뎁스
IP 121.♡.81.51
11-25 2022-11-25 11:10:39
·
2세를 낳는 일에 경제사정과 미래를 논하게되면 부자빼고는 애낳으면 안됩니다
빅앤트
IP 125.♡.53.74
11-25 2022-11-25 11:11:30
·
이건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아이가 주는 행복한 경험은 다른 것으로 대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물질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동반되는건 사실이지만 저는 후회 해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주위와 비교하는 걸 내려 놓는다면 스트레스도 반감됩니다. ^^
itzy
IP 1.♡.105.35
11-25 2022-11-25 11:14:34
·
윗분 말씀처럼 이건 누가 왈가왈부해서 마음이 바뀌거나 하지 않을겁니다. 본인 스스로 답을 찾아야하구요. 결정을 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가 태어나서 자라는 과정이지만 너무 힘듭니다. 정신적으로도 그렇고..아내랑도 많이 다툽니다.
그래도,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지금의 아이가 없다면? 전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할 정도로 소중하고 사랑스럽고 그렇네요.
경제적인 부분도 고려를 해야하겠지만, 많은 분들 말처럼 가질 수 있을때 가지는게 좋다..이정도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막연해선 안됩니다. 둘이 정말 무던하게 노려해야 아이 생깁니다. 보통은요)
내사랑곰팅
IP 223.♡.181.113
11-25 2022-11-25 11:14:52
·
요즘 난임이 많아서 가질 수 있을 때 빨리 가지시는 걸 권합니다. 아이가 가져다 주는 삶은 또 달라요.
mistlake
IP 1.♡.174.193
11-25 2022-11-25 11:15:51
·
가지시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가능하다면 젊었을 때 가지시는게 좋습니다.
lowsugar
IP 121.♡.185.237
11-25 2022-11-25 11:38:45
·
원하는 사람이 없다면 낳을 이유가 없지만

원하는 사람이 있고

단지 경제적 걱정 때문이라면 낳는게 좋다고 생각되네요.

당장 먹고살 돈도 없다 뭐 이런거라면 생각해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낳는게 좋다고 봐요.

돈 문제라면 결국 형편에 맞게 살면 됩니다.

월 천으로 빠듯하게 사는 가정도 있지만 얼마 못벌어도 잘 사는 가정도 있거든요.

무엇보다 원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중에 더이상 가질수 없을때에 상실감은 많이 클듯 하네요.

다꾸
IP 211.♡.192.227
11-25 2022-11-25 11:40:48 / 수정일: 2022-11-25 11:44:30
·
이건 여기에 물으실게 아닌데요.

여기 누구도 글쓴이의 삶을 책임져주고 아이를 대신 키워줄 사람없습니다.
사회 초년생이 진로 문제를 공유하고 조언을 얻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 입니다.

아직 아이를 낳고 키울 부모로써의 준비가 안되신것 같으니
더 고민해 보고 조건이 아닌 마음부터 준비하세요.
Luke
IP 115.♡.194.38
11-25 2022-11-25 12:07:38
·
고양이 키우는거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자기 자식이 최고로, 한 오만 배 이상 이쁩니다.

낳는거 강추 드립니다.
vasan
IP 121.♡.204.136
11-25 2022-11-25 13:28:58
·
선택사항이죠. 사람마다 다 다르니... 저는 아이가 주는 행복함, 기쁨을 느꼈고 셋째까지 출산했습니다!

분명 아이를 낳고 키우는 거에서 행복을 느꼈지만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을거라 생각해요. 책임감도 훨씬 늘어서 고민도 많이 생기기도 하구요.

고민 더 해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아이가 없이 살아가야한다는 과정, 아이가 생기면 살아가게 될 과정들 10년 후 20년 후 40년 후 다 고려해보면서 결정해도 될거 같아요.
유니퐈더
IP 165.♡.130.101
11-25 2022-11-25 14:20:27 / 수정일: 2022-11-25 14:21:29
·
저는 37살 때 낳은 띠동갑 아이가 하나 있는데요.
흔히 하는 말인 세상의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다는 말이 100% 이해 됩니다.
아이 커갈 수록 오래 살고 싶은 생각과 아이랑 똑 닮은 딸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만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음훼훼
IP 180.♡.55.104
11-26 2022-11-26 20:34:57
·
사실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은 몰라도 애는 정말 특별합니다

결혼은 특별하지 않을수 있어요

애 안 낳을거면 연애만하지 결혼이 무슨 말을의미인가 생각도 해봅니다

결혼보다 더 틀별한 경험입니다

하지만 애를 낳고보면 속터질때도 많고요 하지만 특별합니다

애 둘을 낳는건 첫째를 위해서 둘째도 낳습니다

정말특별한일이죠

하지만 경재역만생각한다면 저도 하나만 낳는게 더 편안함니다

애는 초딩 고학년 혹은 중당 고학년 되기 전까지 부모와 함께만 있으면 행복하답니다

이후는 지기 주장이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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