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엔님 돈이 있어야….ㅠㅠ 지금 집값 전세값 수준으론 가임기 가구들은 다 경기도로 튕길 판입니다
박스엔
IP 210.♡.46.70
11-24
2022-11-24 10:50:16
·
@berensca님 저런 상황이면 점점 내려오겠죠.. 안 내려오면 비싼 빈집이 늘어날텐데.. 그게 될까요?;;
berensca
IP 106.♡.130.210
11-24
2022-11-24 10:52:38
·
@박스엔님 결국 기존 집주인들이 팔고 나가야하는데 서울의 매릿을 버리기가 쉬울지..
박스엔
IP 210.♡.46.70
11-24
2022-11-24 10:53:15
·
@berensca님 아.. 저는 자연사라는 긴 관점에서 봤었습니다..
츄하이하이볼
IP 58.♡.69.37
11-24
2022-11-24 11:00:10
·
@박스엔님 경기도 인구 증가세도 약해서 이제 서울 인천 경기 다 합쳐도 인구 감소중이더라구요
berensca
IP 106.♡.130.210
11-24
2022-11-24 11:04:49
·
@박스엔님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80하고도 2세정도 되죠.. 지금 은퇴하신분들도 앞으로 20년은 더 살아계실 예정인지라…
박스엔
IP 210.♡.46.70
11-24
2022-11-24 11:14:49
·
@berensca님 20년 뒤면 저희 애가 사회 진출할 타이밍이니까요. ㅎㅎ 진짜 길게 생각해보았습니다. ㅎㅎ
에몽군
IP 211.♡.45.30
11-24
2022-11-24 13:50:03
·
@박스엔님 사실 직장 출퇴근 이런 걸 제외하면 경기도가 더 살기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 재진입이 일어나려면 인구가 줄고 -> 가격이 낮아지는 것과 동시에 환경 자체도 좋아져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재개발 재건축) 근데 가격 하락과 환경 개선은 뭔가 서로 대립되는 요소라, 가구수 자체가 하락하기 시작하는 2039년이 되면 서울의 단독주택, 빌라 등에서 빈집들이 생기기 시작할 수도 있겠다는 추측이 듭니다. 아파트 선호현상도 계속 될 것이고요. 개인 의견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아이작아시모프
IP 223.♡.241.23
11-24
2022-11-24 14:40:23
·
@에몽군님 직장 출퇴근이 압도적이죠... 일주일에 최소 5일 이상 매일 출퇴근 하는데.. 인생이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ㅠ
SPVR
IP 118.♡.7.38
11-24
2022-11-24 10:41:42
·
애를 키워보기 전엔 공감은 되나 체감은 안되더니 키워보니 왜 출산율이 낮은지 알겟더군요..확실히 애기 없는 부부들도 주변만해도 많군요.
@SPVR님 대가족과 마을 공동체에서 다같이 육아하던 시절을 지나 극도로 핵가족화/개인화되면서 이제 남의 애한테 말 거는 것 조차 조심스러워졌고, 돈벌려고 죄다 도시로 나오면서 조부모님이 도와줄 수도 없게 됐는데, 일자리 있는 도시생활 유지하려면 맞벌이가 디폴트라 둘중 하나가 경제활동을 포기하고 육아만 전담할 수도 없구요. 온전히 부부 둘이서만 모든 경제적 부담과 책임과 의무를 다 짊어져야하는 상황이니 육아 난이도가 정말 극악으로 높아졌어요. 애를 낳는 사람들이 오히려 신기할 지경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베르티바
IP 182.♡.42.93
11-24
2022-11-24 17:32:28
·
@OLIVER님 근데 그런 육아 가정에 대한 사회적 힘의 컨센서스 결과는 그냥 90년대처럼 '희생'해라는 것이죠...
@OLIVER님 100년 전, 육아와 가사의 전면적인 사회화를 외쳤던 알렉산드라 콜론타이 동지의 혜안이 소름 끼칠 정도로 정확했음을 느낍니다. 그런데 1980년 생 이전인 분들은 '국민학교' 도덕 시간에 북한의 탁아소와 '밥 공장'은 가정을 파괴하려는 빨갱이들의 패륜 행각이라고 배웠죠.
88멘솔
IP 223.♡.204.252
11-24
2022-11-24 10:43:38
·
내 새끼라 이쁜건 이쁜거지만 시간 비용 노동력 생각하면 솔직히 추천은 못드립니다.
카레김밥
IP 106.♡.0.162
11-24
2022-11-24 10:46:20
·
저출산에 기여하는 1인이군요. 팀원들 5명이 다 30대 중반 넘었는데 죄다 싱글 아님 딩크임다~
@luxmea님 저는 딱 이 생각입니다. 옆에 인연이 오고 기회가 온다면, 아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기회를 잡을 것 같긴 한데, 굳이 기회를 찾아 나서고 싶진 않네요. 그 이유는 저 같은 사람 굳이 또 만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토로!
IP 39.♡.18.151
11-24
2022-11-24 16:42:17
·
@luxmea님 각자의 정답은 이겠지만 저도 luxmea 님 의견쪽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되게 미안한 생각이고 하면 안되는 생각이지만 40대가 넘어서고 느끼는건 저희 부모님이 그냥 혼자 살았다면 훨씬 더 행복했을거 같아요. 여러가지로 죄송하죠. 그 희생 그 마음 ...
누렁황소
IP 222.♡.73.16
11-24
2022-11-24 11:20:20
·
친일본시류가 보이기 시작하고 화개장터의 그들 모습의 사회를 보면서 이들을 걱정해야 하는 의심이 듭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꼭 집값때문 아닙니다. 요즘 연애 하려고해도 안하고 못하는 사람이 왜 늘어갑니다. 우리나라가 유독 모든 기준치가 높고, 바라는게 참많죠.
연애 안하는데 결혼하고 애를 낳을리가요..
삭제 되었습니다.
하늘땅별
IP 194.♡.97.70
11-24
2022-11-24 13:39:54
·
@유유우유님 단순히 깔끔하고 넓은 집 혼자 독립해서 들어가게 되면 결혼생각나지 않나요? 저도 연애중이지만 결혼생각은 잘 안들다가도 부잣집 아들 친구집 가보면 와 나도 이런데 살면 결혼생각 나겠다 라는 생각을 하더란
구로다
IP 59.♡.18.77
11-24
2022-11-24 14:06:50
·
@케이건.님 저도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인이야 다양하지만 가장 주요한 게 집입니다. 소득이 잗으면 적은대로 크면 기큰대로 주택 관련 비용에 지출비중이 높으니 다른 곳에 소비할 여력이 없습니다.
plateau
IP 210.♡.56.242
11-24
2022-11-24 16:41:04
·
@케이건.님 근데 생각보다 집 있고(번듯한) 집 살 능력도 있는 사람들도 굳이 결혼하고 애 낳으려 하지 않더군요. 결론은 내가 가진 자원(돈 노력 시간 감정)을 누군가를 위해 나눠쓰고 싶지 않다는 심리가 젤 큰걸로 보였습니다. “와이프와 주말에 늦잠자고 카페갈 수 없는 삶”이 싫어서 딩크 하는건데 번듯한 집의 자가 여부와는 크게 상관 없거든요.
@케이건.님 저 아래 댓글에도 어떤분이 잠깐 언급했는데, 아이 교육시키는 기준이 ‘영유-국제학교’테크트리인 딩크들을 수도없이 봤습니다. (직간접 포함) 즉, 둘이 벌어 영유 시키고 국제학교도 보내려면 월500은 드는데 결혼을 어떻게 하고 애를 어떻게 나으라는거냐며요. 아무리 못해도 서울 혹은 경기도 신도시 25평 이상애서는 시작해야 되는데 도대체 결혼을 어떻게 하라는거냐며.. 요즘 애 유모차가 200만원씩 하는데 무슨 돈으로 애를 낳으라는거냐며… 결혼도 애도 못낳겠다는 사람이 정말 절대빈곤해서 가정을 못이루는 사람들 만큼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체감상..객관적인 데이터는 모르겠습니다) 국가지원금 한푼도 없이 기저귀값 아까워서 천기저귀 쓰며(물론 모아놨다 한꺼번에 세탁기 ㄱㄱ) 유모차부터 운동화 장난감 모두 선배네서 물려받아쓰고 두 애들 직접 한글 가르치고 놀이터 데리고 나가 놀며 키운 저로서는.. 그냥 세상이 달라졌고 사람들의 기대치가 바뀌었구나.. 그러니 이제 인구절벽은 극복하기 불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마치..지금 아무리 돈이 없어도 2g폰 다시 쓰는 세상은 오지 않듯이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그냥 세상이 변했고 사고방식이 바뀐거라서요.
@케이건.님 네 그말씀도 맞는말이지요. 그리고 그 집이라는게 아파트 잖아요. 일본으로 치면 고급 맨션인거고요. 집도 그렇도 아이 교육도 그렇고 가전제품 사는것도 그렇고 모든 것의 기대치가 너무 높습니다.
유유우유
IP 220.♡.108.29
11-24
2022-11-24 18:32:32
·
@plateau님 네 맞아요. 사고한것 부터 어찌나 기대치가 높은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기준이 강남 부자. 의사 수입. 자영업 부자 이런 부자들이 하는 기준인게 많아요. 그리고 남 멀씀하신정도의 기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체로 아 그거는 이정도는 해야지 이게 있더라고요.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살면 누가 버틸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나가가 유독 심한것 같아요.
유유우유
IP 220.♡.108.29
11-24
2022-11-24 18:35:29
·
@케이건.님 네 그러니까 그런기준에 속하지 않은 사람은 결혼하고, 기런 기준이 명료한 사람은 결혼않하니까 현재 결혼, 출산율이 이렇지 않은지 싶은거지요.
유유우유
IP 220.♡.108.29
11-24
2022-11-24 18:38:24
·
@하늘땅별님 그점은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저는 별로 안그렇더라구요. 음 그러니까 결혼에 대한 자극을 다른데서 받았습니다.
사표방지위원장
IP 59.♡.177.137
11-24
2022-11-24 12:11:09
·
통일이 안되면 교류라도,,,하면 될듯요,,,북한 남자들에게는 미안하지만,,,요,,,
규링
IP 153.♡.30.11
11-24
2022-11-24 12:23:27
·
연애는 뭐.. 할 사람들은 하겠죠. 일단 전 아닙니다.
블루피터
IP 211.♡.247.201
11-24
2022-11-24 13:26:32
·
@규링님 네 맞습니다. 할 사람들은 다 합니다. 그리고 일단 저도 아닙니다.
itChuuuuu
IP 121.♡.165.150
11-24
2022-11-24 15:00:14
·
@규링님 그렇죠. 할 사람은 하고 안할 사람은 안하는 거죠. 저도 아닌데 혼자 지내는 삶이 너무 재밌어서 행복도가 무지 높아요ㅎㅎ
고구마만쥬
IP 183.♡.116.41
11-24
2022-11-24 13:01:57
·
한국 사람들이 너무 똑똑하고, 환경에 너무 민감해서 애를 안낳는거죠~ 다른 나라들은 고려하지 않을 사항까지 죄다 머리에서 연산이 돌아가고 있거든요. 인구구조 기형으로 인한 문제들, 해소 될 수 없는 교육열과 경쟁, 양극화는 심해지기만 하고 탄소중립 난리 치는데 지금 지구 온도 계속 올라가는거 솔직히 막을 수 있는지 의문스럽고요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내 세대 자식 세대에 전쟁이 일어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또 앞으로 국민 절반인 윤찍들이랑 뒤엉켜 살아야 하고요 이 모든 문제가 결국 기우에 불과했다는 미래가 오기를 바라지만, 모르겠네요
symphony8
IP 220.♡.211.40
11-24
2022-11-24 13:08:59
·
일배와 펨코의 여혐조장, 드라마등의 매체로 인해 여성들의 지나친 기준 상향 평준화가 연애와 사랑 심지어 결혼까지 막는 불상사되었다 봅니다. 이걸 풀수있는방법은 경제성장, 부동산 안정화, 신혼부부 및 자녀에대한 적극적 정부지원 정도 되지 않을까합니다.
애 키워보면 그때야 알죠. 자식들 보고 애 안놓아도 된다고 이야기 하게 됩니다. 시스템이 그런 자연스러운 생존의 이기를 억제할 수 있을 만큼 지원을 해 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문 닫는거죠.
woogalga
IP 211.♡.139.105
11-24
2022-11-24 14:25:24
·
과도한 경쟁으로 발전한 사회가 몰락하는 과정을 보는 역사적인 순간이네요
상식
IP 210.♡.55.91
11-24
2022-11-24 14:31:26
·
도시국가가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투웅ㅋ
IP 220.♡.249.62
11-24
2022-11-24 14:31:52
·
이전에는 몰랐는데 아이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지원받을 수 있는것도 없고, 조건도 매우 까다로워서 놀랐습니다. 저출산 지원금은 다 어디로 가는걸까요? 🤔
삭제 되었습니다.
조나
IP 219.♡.222.208
11-24
2022-11-24 14:38:31
·
아이가 초딩인데 어쩌다보니 영유 => 국제학교 코스 + 학원 뺑뺑이 코스로 가버리니 육아푸어 되었습니다. 순수 교육비만 월 500이 넘어가네요. 둘째는 엄두도 안 납니다. 10명도 안 되는 조그만한 회사 다니는 입장에서 정말 쉽지 않습니다.
Lithium
IP 112.♡.13.41
11-24
2022-11-24 15:41:56
·
조나님// 영유와 국제학교를 ‘어쩌다’라고 할 수 있나요. 그 정도면 스스로 ‘선택’하신 거죠. 초등학생 1명에게 교육비만 월500은 절대 일반적인 코스 아닙니다.
따라란!
IP 27.♡.15.169
11-24
2022-11-24 16:48:46
·
@조나님 이런 글에서도 그렇게 자랑을 하고 싶으신가요?
조나
IP 219.♡.222.208
11-24
2022-11-24 17:00:46
·
@따라란!님 딱히 자랑한 것도 아니고, 쥐꼬리만한 중소기업 월급에 급여가 나오기도하고 안 나오기도 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맞벌이 가정이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휴교 안하는 곳으로 보내는 것이었고 어쩔수 없이 어마어마한 적자 내면서 버틴거죠. 학원도 보내야 퇴근시간때까지 버틸 수 있는거고요. 다른 방법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코로나 시국에 맞벌이 가정이 택할 수 있는 방법이 저는 그다지 보이지 않더라고요.
조나
IP 116.♡.188.132
11-24
2022-11-24 18:58:49
·
@Lithium님
'어쩌다'에 대해서 변명같진 않겠지만, 그래도 좀 이야기를 풀어보면요...
저희 아이가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병설 유치원에 입학했었습니다. 한동안 잘 다니는 것 같았는데, 어느 순간 아이가 많이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이 친구가 쪼르륵 달려와서 그러더라고요, 우리애가 매일 맞고 다닌다고요..
유치원에서 학폭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선생님께 찾아가서 자초지종 물어보니, 이미 상황이 심각해서 담임 선생님 외에 다른 교사들까지 잘 알고 있었지만 아이들끼리 해결할 문제이지, 선생이나 부모가 나설 상황이 아니라고.. 말같지 않은 말을 당연하게 이야기 하더라고요.
바로 병설을 그만두고 다른 유치원을 찾았는데, 당장 유치원 중에 급하게 바로 갈 수 있는 곳은 영유밖에 없더라고요. 다른 사설들은 대기가 어찌나 길던지... 결국 영유로 옮기고, 대형 병원에서 심리 치료 받으면서 다시 아이가 밝아졌습니다.
그게... '어쩌다'의 사연입니다. 그 뒤로는 초등 진학하면서 공교육으로 옮기면 이미 트라우마가 강한 아이 성격상 버틸 수 있을까 없을까 한 참 논의 하다가, 코로나 터지면서 아래의 사유와 함께 안그래도 친구 많아서 익숙한 국제학교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Lithium
IP 118.♡.7.54
11-24
2022-11-24 19:33:59
·
조나님// 그런 사유가 있었군요. 섣부른 예단 죄송합니다. 그래도, 대안을 찾기는 하셔야 할 거 같아요. 이사를 가든, 무엇이든. 초등학교 사교육비로 500/월은 지속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그러다 선생님 가정이 망가질 수도 있어요.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imgood
IP 1.♡.17.128
11-24
2022-11-24 14:45:28
·
저출산 지원금 누가 다 빼먹나요? 휴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그대로멈춰라
IP 106.♡.128.62
11-24
2022-11-24 15:18:42
·
서울 부산은 노인의 도시가 된지 오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MA징가
IP 124.♡.73.226
11-24
2022-11-24 15:23:54
·
유치원/어린이집 부터 시작되겠죠. 제 아이들 대학갈 때면 큰 대학 일부만 남고 사그리 통폐합되겠죠. 그때가 되면 대부분 이름있는 대학의 졸업자들만 존재하게 될 듯.. 너도 나도 모두 S대... ;;
dongwan
IP 61.♡.89.202
11-24
2022-11-24 15:27:11
·
자식 없이 살아볼까 했는데 요즘 다시 고민중입니다 그런데 자식 낳아 기르는것과 동시에 이민도 고민중이라……..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봅니다. 과학과 합리가 진리로 여겨지고, 존중과 배려는 꼰대 혹은 씹선비, 정(情)은 부패의 기원, 종교는 광기로 치부 되곤 하는 사회풍토. 남녀에게 동일한 사회적 역할을 기대하는 가치관. 그 안에서 결혼 혹은 출산이라는, 과학적 합리성을 기반으로 계산기 두드려봤을때, 비효율적이고 그저 낭만적인 일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이겠죠. 유교사상에 따라 대를 이어야 한다거나, 농경사회처럼 노동력 확보를 위해 자식을 낳아야 되는 일도 없으니까요. 저는 집값보다 훨씬 깊은 곳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적 합리성으로 사람들의 가치판단 기준이 경도 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결국은 우리 사회가 불공정 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모든 측면에서요. 불공정함에 대한 반작용으로 객관적인 잣대를 원하게 되는 것이겠죠. 그러니 우리 국민의 잘못은 아닙니다. 정치, 사법, 경제의 리더들은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걸 고치는데는 긴 시간이 걸리겠죠. 아니면 불공정함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던가요 (예를들어 미국, 일본, 영국과 같은 특권층을 인정하는 사실상의 신분제 사회처럼요)
Lionheart
IP 170.♡.245.221
11-24
2022-11-24 15:42:50
·
결혼 출산은 복잡하게 풀면 한도 끝도 없이 복잡하고 쉽게 생각하면 쉬울수도 있는문제인데요.
최소한 국가는 국가적 입장이 아닌 국민개개인의 입장에서 애 낳으면 손해가 아니라 이득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모든 정책을 동원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금 직접지원 (물론 분할로) 이 제일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에 또 부작용이 어쩌구하는 말이 나온다면, 아직 절박하지 않거나 사실은 절박한데 분위기 파악 못하는 것이겠죠.
익나린미
IP 120.♡.30.124
11-24
2022-11-24 16:22:23
·
@Lionheart님 동감합니다. 관리 감독 되는 현금 지원이 제일 효과적일 것 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정책은 실패했습니다. 책임자들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Lionheart님 정책 참여자들은 떡고물이 필요한거지 사실 답은 다 알면서도 인구증가를 위한 선택은 하지 않습니다. 현금 지급도 생각없죠. 처리가 단순해지면 떡고물 받아먹기 함들거든요. 안전하게 적당한 시간 노동하면서 어느 한쪽 외벌이라도 가게를 유지할 충분한 급여가 지급되게 되면 원래 자손을 복으로 여기던 우리나라 생각하면 인구 복장을 걱정해야할겁니다
저는 위에 아이 키우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하는 의견들에 큰 공감을 보냅니다만 (간접적으로 주변 동생들만 봐도 너무 많이 느껴요) 제가 연락해서 ‘ 도와줄까 ??‘ 한적도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 키우는 친구들이 다 존경스럽게 느껴질정도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 주변은 ( 저는 40대 입니다만 ) 형누나들이 아이를 안낳고 동생들이 대부분 아이를 낳았네요. 연락하고 지내는 클리앙 형님누님들 중에도 아이낳은 분이 없어요 ㅡㅡ^ 그것도 참 신기해요 저처럼 아직 결혼 안한사람도 제 나이또래가 더 많아요 (되려 2-30대 대학 후배들이 결혼/출산이 훨씬 더 많습니다)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생각없는게 쫌 쓸쓸하긴 합니다만 . 뭐 ... 힘들게 육아하는것보단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요즘들어 조금 드는 생각입니다
mairoo
IP 222.♡.16.103
11-24
2022-11-24 16:51:34
·
???: 그래도 부동산은 문제 없습니다. 어휴; 인구감소로 진짜 나라 망하게 생겼는데 고작 부동산...
라기둥이
IP 211.♡.107.250
11-24
2022-11-24 16:56:49
·
부의 양극화가 너무 심합니다... 그 문제가 너무 심각합니다... 방송이나 유튜브 통해서 좋은거 접하면서 사는데 다들 그렇게 살고 싶어하는거죠 그러나 보니 돈을 쫒게 되는거고 누구는 불법을 저지르면서까지 이익을 취하는 데도 돈으로 다 해결하는 걸 보니까 그렇게 되지 않으면 의미 없다 생각하는 겁니다.
Saki_Vashutal
IP 39.♡.28.223
11-24
2022-11-24 17:14:42
·
이것도 문통 욕하는 등신과 병신들이 있더군요. 당연히 2찍이고.
핏클
IP 106.♡.64.19
11-24
2022-11-24 17:20:46
·
부동산 투기에 미쳐서.. 나라의 미래를 버렸네요.
monstera
IP 27.♡.229.0
11-24
2022-11-24 17:27:46
·
사기꾼이 공정을 부르짖으니 나라에 미래가 없습니다
굳굳^^~
IP 175.♡.1.141
11-24
2022-11-24 17:51:05
·
부동산도 생산인구가 사주고 받쳐줘야하는데.. 나중에 빈집세 내야할판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유유우유
IP 220.♡.108.29
11-24
2022-11-24 18:46:54
·
@님 맞아요. 언론에서 조장한 분위기도 큰몪했죠.
차일드맨
IP 211.♡.22.73
11-24
2022-11-24 18: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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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부모님 도움 없이 아이들 키우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ㅠㅜ 두 명 결혼해서 두 명 낳았으니 민국이에게 빚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쓰매티션
IP 115.♡.185.150
11-24
2022-11-24 18: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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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회학자가 출산율이 낮은 이유중 하나를 sns를 통한 상호비교라고 분석하던데 일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서로를 더 잘 비교하게되고 뭔가 번듯하지 않고 그럴듯 하지 않으면 시도차제를 하지 않는 문화가 널리 퍼졌죠
노인들의 도시가 되겠네요. ㄷㄷ
부동산 투기꾼들에 농간에 현혹된 댓가가
참 참혹하네요...
연애가 없는데 결혼하고 애를 낳을리가요 ㅜㅜ
낙태를 많이 하면 난임, 불임으로 갈 확률이 높다 하더라구요..누가 그렇다는거는 아니구요...
나라에 자원이라도 많으면 몰라도..
암울하네요 거참..
/Vollago
남는 학교부지를 어찌 활용할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졌죠.
주가조작, 위장취업 등으로 돈 벌고 있을걸요.
걸려도 처벌도 안 받는데요.
지금 집값 전세값 수준으론 가임기 가구들은 다 경기도로 튕길 판입니다
아마 수년 후 사회공학적 댓가를 가장 혹독하게 치를 국가가 아닐까 합니다
옆에 인연이 오고 기회가 온다면, 아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기회를 잡을 것 같긴 한데, 굳이 기회를 찾아 나서고 싶진 않네요.
그 이유는 저 같은 사람 굳이 또 만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 연애 하려고해도 안하고 못하는 사람이 왜 늘어갑니다.
우리나라가 유독 모든 기준치가 높고, 바라는게 참많죠.
연애 안하는데 결혼하고 애를 낳을리가요..
저도 연애중이지만 결혼생각은 잘 안들다가도 부잣집 아들 친구집 가보면 와 나도 이런데 살면 결혼생각 나겠다
라는 생각을 하더란
“와이프와 주말에 늦잠자고 카페갈 수 없는 삶”이 싫어서 딩크 하는건데 번듯한 집의 자가 여부와는 크게 상관 없거든요.
아무리 못해도 서울 혹은 경기도 신도시 25평 이상애서는 시작해야 되는데 도대체 결혼을 어떻게 하라는거냐며..
요즘 애 유모차가 200만원씩 하는데 무슨 돈으로 애를 낳으라는거냐며…
결혼도 애도 못낳겠다는 사람이 정말 절대빈곤해서 가정을 못이루는 사람들 만큼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체감상..객관적인 데이터는 모르겠습니다)
국가지원금 한푼도 없이 기저귀값 아까워서 천기저귀 쓰며(물론 모아놨다 한꺼번에 세탁기 ㄱㄱ) 유모차부터 운동화 장난감 모두 선배네서 물려받아쓰고 두 애들 직접 한글 가르치고 놀이터 데리고 나가 놀며 키운 저로서는.. 그냥 세상이 달라졌고 사람들의 기대치가 바뀌었구나.. 그러니 이제 인구절벽은 극복하기 불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마치..지금 아무리 돈이 없어도 2g폰 다시 쓰는 세상은 오지 않듯이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그냥 세상이 변했고 사고방식이 바뀐거라서요.
그리고 그 집이라는게 아파트 잖아요. 일본으로 치면 고급 맨션인거고요.
집도 그렇도 아이 교육도 그렇고 가전제품 사는것도 그렇고 모든 것의 기대치가 너무 높습니다.
모든 기준이 강남 부자. 의사 수입. 자영업 부자 이런 부자들이 하는 기준인게 많아요.
그리고 남 멀씀하신정도의 기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체로
아 그거는 이정도는 해야지 이게 있더라고요.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살면 누가 버틸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나가가 유독 심한것 같아요.
기런 기준이 명료한 사람은 결혼않하니까
현재 결혼, 출산율이 이렇지 않은지 싶은거지요.
음 그러니까 결혼에 대한 자극을 다른데서 받았습니다.
저도 아닌데 혼자 지내는 삶이 너무 재밌어서 행복도가 무지 높아요ㅎㅎ
다른 나라들은 고려하지 않을 사항까지 죄다 머리에서 연산이 돌아가고 있거든요.
인구구조 기형으로 인한 문제들, 해소 될 수 없는 교육열과 경쟁, 양극화는 심해지기만 하고
탄소중립 난리 치는데 지금 지구 온도 계속 올라가는거 솔직히 막을 수 있는지 의문스럽고요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내 세대 자식 세대에 전쟁이 일어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또 앞으로 국민 절반인 윤찍들이랑 뒤엉켜 살아야 하고요
이 모든 문제가 결국 기우에 불과했다는 미래가 오기를 바라지만, 모르겠네요
나혼산 같은 프로 볼때마다 혼자살라는 것같더라고요.
슈퍼맨이 돌아왔다 보면 이정도 애한테 해줄것 아니면 결혼하지 말라는것 같고요.
저도 츌산률 관련해서 언론 티비프로 다 뜯어고쳐야 된다고 봅니다
개인들의 인식을 바꿔놨는데, 또 그런인식가지고 개인들한테 뭐라하면 개인들만 반발만 하죠.
하지만 잘 뜯어보면 언론에서 만드는 사회분위기가 분명히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큰거 같고, 그 다음이 보육에 대한 문제인거 같습니다.
출산율이 심각해서 하나 더 낳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어렵네요.
우리 세대도 힘들겠지만, 저희 아들 또래의 미래 세대는 더욱 힘들 것같아서 아이를 키우면서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출산을 하려면 무슨 조건, 육아를 하려면 무슨 조건, 자녀 교육을 하려면 무슨 조건...
결국 스스로 초래한 재앙이죠
TV 나오는 연예인, 재벌처럼 못 살면 실패한 인생이라고 부추겼으니 이제 와서 노예들아 애 낳아라 해봤자..
어떤 것을 포기하는게 가장 쉽게 시간과 돈이라는 한정된 자원에 여유를 줄 수 있을까요.
저는 그것이 출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에 대해서 변명같진 않겠지만, 그래도 좀 이야기를 풀어보면요...
저희 아이가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병설 유치원에 입학했었습니다.
한동안 잘 다니는 것 같았는데, 어느 순간 아이가 많이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이 친구가 쪼르륵 달려와서 그러더라고요, 우리애가 매일 맞고 다닌다고요..
유치원에서 학폭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선생님께 찾아가서 자초지종 물어보니,
이미 상황이 심각해서 담임 선생님 외에 다른 교사들까지 잘 알고 있었지만
아이들끼리 해결할 문제이지, 선생이나 부모가 나설 상황이 아니라고..
말같지 않은 말을 당연하게 이야기 하더라고요.
바로 병설을 그만두고 다른 유치원을 찾았는데,
당장 유치원 중에 급하게 바로 갈 수 있는 곳은 영유밖에 없더라고요.
다른 사설들은 대기가 어찌나 길던지...
결국 영유로 옮기고, 대형 병원에서 심리 치료 받으면서 다시 아이가 밝아졌습니다.
그게... '어쩌다'의 사연입니다. 그 뒤로는 초등 진학하면서 공교육으로 옮기면 이미 트라우마가 강한 아이 성격상 버틸 수 있을까 없을까 한 참 논의 하다가, 코로나 터지면서 아래의 사유와 함께 안그래도 친구 많아서 익숙한 국제학교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제 아이들 대학갈 때면 큰 대학 일부만 남고 사그리 통폐합되겠죠.
그때가 되면 대부분 이름있는 대학의 졸업자들만 존재하게 될 듯.. 너도 나도 모두 S대... ;;
그런데 자식 낳아 기르는것과 동시에 이민도 고민중이라……..
최소한 국가는 국가적 입장이 아닌 국민개개인의 입장에서 애 낳으면 손해가 아니라 이득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모든 정책을 동원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금 직접지원 (물론 분할로) 이 제일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에 또 부작용이 어쩌구하는 말이 나온다면, 아직 절박하지 않거나 사실은 절박한데 분위기 파악 못하는 것이겠죠.
동감합니다. 관리 감독 되는 현금 지원이 제일 효과적일 것 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정책은 실패했습니다. 책임자들에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현금 지급도 생각없죠. 처리가 단순해지면 떡고물 받아먹기 함들거든요.
안전하게 적당한 시간 노동하면서 어느 한쪽 외벌이라도 가게를 유지할 충분한 급여가 지급되게 되면 원래 자손을 복으로 여기던 우리나라 생각하면 인구 복장을 걱정해야할겁니다
연애는 외모, 능력, 재력 등 많은 걸 평균 이상으로 갖춰야하고 그러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아직도 남자가 집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많은 남자가 그러기 힘든 상황이구요.
이 모든 걸 하기위한 기회비용이 도저히 안나와요.
너무 오래 방치 된 문제라 이젠 해결도 힘들죠.
부동산 여러개 가지고 있는데 죽을때까지 처분 안하는 사람도 많고~ 젊은이들은 서울을 탈출하고… 나중에 일본처럼 되겠죠?
(간접적으로 주변 동생들만 봐도 너무 많이 느껴요) 제가 연락해서 ‘ 도와줄까 ??‘ 한적도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 키우는 친구들이 다 존경스럽게 느껴질정도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 주변은 ( 저는 40대 입니다만 ) 형누나들이 아이를 안낳고 동생들이 대부분 아이를 낳았네요. 연락하고 지내는 클리앙 형님누님들 중에도 아이낳은 분이 없어요 ㅡㅡ^ 그것도 참 신기해요 저처럼 아직 결혼 안한사람도 제 나이또래가 더 많아요 (되려 2-30대 대학 후배들이 결혼/출산이 훨씬 더 많습니다)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생각없는게 쫌 쓸쓸하긴 합니다만 . 뭐 ... 힘들게 육아하는것보단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요즘들어
조금 드는 생각입니다
어휴; 인구감소로 진짜 나라 망하게 생겼는데 고작 부동산...
방송이나 유튜브 통해서 좋은거 접하면서 사는데 다들 그렇게 살고 싶어하는거죠
그러나 보니 돈을 쫒게 되는거고 누구는 불법을 저지르면서까지 이익을 취하는 데도 돈으로 다 해결하는 걸 보니까
그렇게 되지 않으면 의미 없다 생각하는 겁니다.
나중에 빈집세 내야할판이네요
두 명 결혼해서 두 명 낳았으니 민국이에게 빚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섭습니다.
서울에 사람많은것도 있겠지만, 요즘은 너도나도 주말되면 돈쓰며 놀러다니죠.
놀러다니는 사람들 대부분 커플이에요~
연애하려면 놀러다녀야되서 돈많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