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만으로 자세한 사정을 모르니 섣불리 조언하기 어렵겠지만 써진 내용만으로는 왠지 아이에게 쓰는 신경의 절반 정도를 아내에게 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읽히네요. 서로 소모품 취급 당한다고 생각하지 않게끔, 남자와 여자로, 남편과 아내로서의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게 꼭 성생활은 아니겠지만 대화마저 막힌다는 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죠.
@박스엔님 저도 그렇게 생각됩니다. 집안일도 남편이 한다는걸 보면 아내는 집안일도 많이 안한다는건데..
물쟁이
IP 219.♡.67.57
11-23
2022-11-23 17:40:24
·
@박스엔님 저도 우울증같다고 생각드네요.
니히리
IP 121.♡.90.67
11-23
2022-11-23 16:43:34
·
대화와 섹스는 없을 수 있지만 일을 혼자 다 하는 건 정상이 아니네요. 저건 와이프도 보육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oliviere
IP 220.♡.51.142
11-23
2022-11-23 16:44:23
·
대화와 취미활동 정도는 같이 하셔야....
751026PHC
IP 121.♡.199.2
11-23
2022-11-23 16:44:49
·
제 경우에 결혼생활 오래 되었지만 한가지 원칙은 싸워도 불편해도 잠은 같이 잔다 입니다. 이 원칙만 지켜도 부부관계가 나쁘지 않더라고요.
SecurID
IP 61.♡.110.182
11-23
2022-11-23 16:45:44
·
저건 이혼하고 혼자 애 키우면서 살아도 전혀 지장 없을 수준인데요... ㄷㄷㄷ
파키케팔로
IP 218.♡.166.9
11-23
2022-11-23 16:45:56
·
섹스리스가 이상한거 아닙니다. 생각보다 그런 부부 많고요. 둘 다 그런 생활에 만족한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쪽이 불만이라면 어떻게든 해결해야죠. 섹스리스건 아니건 대화를 자주해야 하는데, 애가 있다보면 부부들만의 대화할 시간이 별로 없긴 합니다. 저희는 그래서 어디 여행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이가 지쳐서 골아떨어지면 그때 많이 대화해요..
이서말
IP 129.♡.189.209
11-23
2022-11-23 16:46:28
·
크고 작은 갈등은 다 있지만 저렇게 사는 집은 단 한 집도 못봤습니다. 물론, 갈라선 집도 있고 싸움이 잦을 수 있지만 10년 동안 대회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그것을 견디고 사는 것도 이상합니다.
써진 내용만으로는 왠지 아이에게 쓰는 신경의 절반 정도를 아내에게 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읽히네요.
서로 소모품 취급 당한다고 생각하지 않게끔, 남자와 여자로, 남편과 아내로서의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게 꼭 성생활은 아니겠지만 대화마저 막힌다는 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죠.
저건 와이프도 보육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쪽이 불만이라면 어떻게든 해결해야죠.
섹스리스건 아니건 대화를 자주해야 하는데, 애가 있다보면 부부들만의 대화할 시간이 별로 없긴 합니다.
저희는 그래서 어디 여행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이가 지쳐서 골아떨어지면 그때 많이 대화해요..
예전 살던 동네 아주머니 한분이 (저희 첫째 친구 엄마) '나는 너랑 더이상은 하고 싶지 않으니 밖에서 알아서 해결하고 와라'라는 이야기를 남편한테 하셨다고....아줌마들 한테 당당히 이야기를 했대요.....
섹스 거부하던 부인은 이혼하자 마자 다른놈 만나서 산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