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부모로서의 이해와 공감의 결여'입니다.
육아, 자녀에 대한 고민, 자식에 대한 애정이 전혀 없습니다.
아이를 낳고, 자녀를 길러본 경험이 전무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모를겁니다. 진정 부모로 지내본 적이 없는 사람이 과연 대한민국 대다수 부모들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을까요?
하루가 다르게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받아들이는 공간적 제약과 주거 환경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좋은 것만 먹이고 입히고 싶은 아빠-엄마의 유리지갑을 가져본 적 있을까요? 이런 대통령이 대다수 부모들이 희망하는 의식주 환경에 대해 공감되는 정책을 펼칠 수 있을까요?
하물며 애한테 공부하라고 해본 적도, 무엇 하나도 가르쳐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입시 교육에 대한 고민도 안해봤을텐데 과연 올바른 교육정책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나아가 생애에 자녀들이 써준 편지 한번 받아본 적 없는 사람이 온전하게 진심어린 '사랑'을 주고 받은 경험이 있을리 만무합니다. 사랑하던 아이들을 갑자기 잃은 부모의 심정에 제대로 공감을 못하니까 매번 이상한 헛소리만 해대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혼이 비정상이었던 박근혜 정부 시절에 이미 비슷한 경험을 한 적도 있습니다. 팽목항도, 이태원도... 남겨진 이들에겐 하염없이 눈물로 얼룩지는 장소로 기억될 뿐입니다.
인생에 있어 소중한 것을 가져본 적도, 잃어본 적도 없는 저런 괴물이 대통령이 된 순간, 이미 2022년 대한민국은 첫단추를 잘못 끼우고 시작한 것과 다름 없으니 이처럼 우스꽝스럽게도 순식간에 국격이 침몰하는 것이겠죠.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더욱 더 망가질 대한민국의 미래가 머릿속에 그려질 뿐이고, 덕분에 하루가 다르게 걱정과 근심이 깊어지니 저로선 카타르 월드컵이고 나발이고 하나도 흥미가 없는 것입니다 ㅎㅎ
평생 일반적(사실 정상적) 삶을 살아보지 않고 치열하게 고민도 안해온 자들이 무슨 정책을 제대로 펼 수 있을까요.
저런 자들을 지도자로 뽑아준 사람들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