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즌 스테이크, 리버스시어, 도마 시즈닝 등등에 이어 또 새로운 방법론이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방법은 일견 어이가 없을 정도인데요...
(1) 1.5인치 두께의 스테이크육 표면을 키친타올로 닦아 말린다.
(2) 굽기 직전에는 소금간을 하지 않는다.
(3) 차가운 코팅 프라이팬(...)에 오일 없이 고기만 올리고 강불을 켠 다음 2분마다 기계적으로 뒤집는다. 팬이 달아오르면 중불로 하고, 2분마다 뒤집기는 계속한다.
(4) 원하는 굽기에 도달하면 꺼내서 레스팅하고 소금을 뿌려 마무리.
그런데 이게 의외로... 된다고 합니다. 두꺼운 팬에 축열시켜 구우면 크러스트 바로 아래는 오버쿡되는 반면, 콜드시어로 구우면 마이야르까지 온도를 서서히 올려가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대신 그만큼 두꺼운 고기가 필수). 무엇보다 가정에서 스테이크는 사방으로 튀는 기름과 유증기가 부담스러운데, 콜드시어로 구우면 그런 청소 부담이 없이 깨끗하게 완성된다는군요.
다 굽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뿌리거나
버터를 올리면 맛과 향이 더 좋아지겠네요.
오늘도 한수 배워갑니다.
정육식당이나 스테이크가 아닌 소고기집 가면 저정도 두께의 안심이나 등심도 팝니다.
거기서 팬에 굽죠. 자주 뒤집고요. 기름은 소고기 지방 조각으로 문질러서 조금 칠하구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굽는다는 행위 자체가 같다고 하면, 너무 추상화된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