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301 수업이면 알고리듬이나 computational theory 같은 과목이었을 듯.
DM 백엔드 고치느라 카페인 쳐마셔 가며 밤샘을 했지만, 다시 학교 생활로 돌아간 듯 너무나 재밌다는 얘기죠.
저도 스타트업에서 일해봐서 어떤 기분인지 상상이 갑니다. 얼마전에도 와이프랑 애 재워놓고 새벽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 한 적이 있는데 (물론 집에서), 힘들었지만 그지 같은 문제 해결해 놓고 앞으로는 손 안대도 될 일에 만족감은 매우 높았습니다.
노예처럼 일하면서 뭐가 좋냐 등신아, 뭐 이런 댓글들도 많지만 그 사람들이 모르는 건 저런 사람들은 지분 많이 받고 일한다는 겁니다.
지금 좀 개고생하는 거 같지만, 안 죽고 몇 년 버티면 마켓캡 상승하고 주식, 옵션 팔아 은퇴 가능.
"I haven't felt this alive"
저 정도 규모 reorg 하고 나면 compensation 재협상 제대로 합니다. Cash burn 줄이기 위해 보통 stock option 제공하죠.
"I haven't felt this alive"
'엘론 니놈 땜에 이 나이에 웬 고생이냐...'
he never said it
일론은 든든하겠어요;;
코딩에 코도 모르는 병신들 다 나가고 나니 얼마나 일이 빨리 진행되겠습니까. ㅋㅋ
/Vollago
위에 사내정치던 뭐던 메세지 기능의 말도 안되는거 남아있던걸 고치고 미친듯이 일하면서 거기서 개운함을 느끼는
모양이군요 ㅎ 뭐 보상을 많이주네 마네 이런 뉘앙스는 안느껴지고 원하는 일다운 일을 하게되서 신나는 모양입니다 ㅎ
정말 돌아버립니다.
저도 뭐 아주 간단한 system access 필요해서 ticket 하나 보내 놓으면 approval 기다리는데 2주씩 걸립니다.
그렇게 기다리는 동안 할 일 못하고 그냥 버스 놓치는 상황 너무 많죠.
개인입장에서 보면 개운할순 있지만 시스템이 마비된 상태인거니까요 (아 물론 다 그만두는 바람에 저분이 권한이 쎄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그게 일론의 공은 아닌거 같구요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전쟁터 같은 상황에선 heartbeat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짐작만 해 봅니다.
어쨌든 다시 트위터 쓰는 게 재밌어졌네요. 아무런 표현도 제재가 없어지고 자유로워졌습니다.
일 처내는 맛은 있죠
한.... 최대 2주 정도요....?
이후부턴 현타 오지만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몰입해서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지구까지 돌아갈 수 있다는 영화 Martian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근데 저 사람의 자기소개는 summit 이라는 것의 공동설립자이고..;;
11.3일엔 자기 제품을 소개하는 트윗을 머스크에게 한거 같은데.. 헷갈리는군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다보면, 지구는 커녕 시궁창에 걸쳐져 있는 경우가 더 많죠.
많은 실력과 더 많은 운이 따라야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럼 저 분한테 뭐라고 전해드릴까요?
전달을 해주실 수 있는 입장인지 모르겠지만..
하실 수 있으시다면 may the force be with you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출처에 트윗 링크 남겨놨습니다.
?? 저보고 남기란 말씀이신가요? ㅋㅋ
제가 해야할 의무가?
님이 뭐라고 전해줄지 물어보셨잖음?
저한테 말씀하셔 봐야 아무 소용없을 듯 해서 말입니다.
본인이 전할말 말해달라고 해서 말해준겁니다.
저야 님의 전달 가능 유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답변해준 것입니다만.. 그래도 본인은 스스로 한말은 생각해가면서 얘기하셔야 하지 않겠어요?
전 더 이상 대꾸할 가치를 못 느끼겠습니다. 님에게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일론 머스크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다고도 생각 안하네요.
저도 저런 느낌으로 일해보고 싶네요. 만들어야 할것을,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드는 희열은 누구도 말릴수 없죠.
지금은 뭐하나 할려고 해도 보안이다 규정이다 뭘 할수가 없거든요.
대학교 컴퓨터 사이언스 수업 301 (빡센 수업)이후로 이렇게 살아있음을 느껴본적이 없다.
빡세지만 과제를 클리어하면서 살아있다는 생동감을 느낀다는 이야기죠
자주 쓰는 표현인데, 브레이킹 배드에서 월터도 그랬습니다. 비록 마약을 만드는 위법적인 일을 하고 있지만, 자기가 잘 하는 걸 하니 살아있다는 느낌이라고요.
@님 감사합니다.
이런 평범한 글도 함께 욕먹네요…
그걸 몰라서 저 사람이 저래 썼을까요
일의 우선 순위에 밀려서 사용자에게 중요한 아이콘 같은 것에만 신경써야 할 때가 있죠.
나는 sw개발자로써, 돌아가긴 하지만 언젠가 큰 문제를 일으킬 것 같은 그 x같은 코드/알고리즘/아키텍쳐를 뜯어고치고 싶은데 시간/우선순위에 밀릴 때가 있죠.
그럴 여유가,, 또는 일의 우선순위를 내 맘껏 정해서 일할 수 있는 것도 행복한 일이죠.ㅎ
가족도 건강도 난리나있죠.
일도 적당한게 좋은 것 같습니다
어디 사세요?
let me just say I didn’t sense any sarcasm in his post.
지쳐서 저렇게 일 안하면 그때부터 일정 줄이며 압박합니다
지분 충분히 주면 전 뻥 좀 보태 목숨 겁니다. ㅎ
테슬라 주주들이라 그럴까요. 각자의 마음을 투영한 것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