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가전을 알아보고 있는 중 로봇청소기도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제 생각..)
그런데 와이프는 안된다. 애기가 있어서 청소기를 가만히 놔두지 않을것이다.
더 크면 그때 사라!
저는 처음에야 좀 관심을 보이고 계속 보다 보면 괜찮을것 같은데..
혹시 집에 비슷한 연령대 아기가 있는데 로봇청소기 사용하시는분 계시나요?
아니면 밤에만 돌아다니게 할까요? 시끄러울려나요 -_-; 어떻게든 사고싶은데 결재가 안나오네요.
(로봇청소기님께서 청소를 하실려면 바닥이 깨끗해야 하는데 장난감들이..;; 청소항 때 걍 청소기 돌립니다 ㅋㅋㅋ)
꼭 로봇청소기와 애기가 한 공간에 있는 경우만 놓고 생각하실 건 아닐 것 같은데요ㅎ
힘도 없고 꾀도 없을 때 빨리 보여줘야 합니다..
늦게 보여주면 괴력과 잔꾀를 사용해서 로봇청소기를 파괴할겁니다 ㅋㅋ
나머지 공간을 로청돌리기에는 너무 비효율적이네요 ㅜ
애 있으면 집 바닥에 뭐 없이 지내기가 매우 힘든데 로청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 키우면서 집 바닥에 물건없이 지내려면 부모가 허리 빠져야 할거 같은데요..
매트있어도 올라탑니다.
로청이 본체에 불 들어오는 부분(불 끄니까 관심 없어짐)과 버튼에는 관심을 가져도(차일드락 거니까 관심 없어짐.)
돌아다닐때는 건들 생각이 1도 없는거 같아요. ㅎㅎ
저희는 아이 장난감 방은 들어가지 않게 설정해놨습니다.
현재 위치 찾아 카메라 사진과 라이다 대조분석 하느냐고
잠시 좀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는 있어도 결국은 제 집으로 갑니다.
무서워하더라구요 로청이 자기한테 오면 막 울면서 저한테 도망옵니다 ㅎㅎ
덕분에 산책나가거나 할때마다 돌리거나
집에있을때는 아이 계속 케어하면서 쓰고있어요
대략 비슷한 개월령때였는데 엠티스테이션 작동할때 시끄러운소리때문에 많이 울었습니다만 이제 두돌지날때쯤 되니 그러려니 하네요
청소기 돌리기 시작하면서 바닥 정리하면 자고도 형 누나랑 같이 달려와서 장난감이나 책 같은거 의자나 식탁위로 올리는거 거들어 주거나 소중한건 들고 엄마 옆으로 가버립니다
아침에 가족들 깨기전에 출근해서 출근하면서 거실바닥한번 돌리고 저녁먹고 자기전에 하루치 어지른거 정리하면서 돌리면 크게 힘들진 않더라구요
2년이지났지만 10번도못돌린것 같네요
무엇보다 매트때문에 돌리기가 무척 애매합니다
거실 층간소음 매트에서 청소하다가 떨어지고 올라오지 못하는 관계로
그냥 창고에 처박혀있습니다.
일단 바닥 매트랑 장난감때문에 돌리기가 힘들고, 로봇청소기만 보면 애가 무서워서 울고, 청소기 돌려놓고 외출했다 오려해도 미쳐 치우지 못한 작은 장난감 먹고 작동 멈춰버리고...
아들 둘이 딱히 관심 갖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