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회 오다가(출근하다가...) 접촉사고를 당했습니다
경미한 사고라 딱 실비변상만 받으면 되겠구나 했는데
제 차에 달린 십자가를 보더니..
그: 교회 다니시나봐요?
저: 네 교회 다닙니다
그: 제가 어느 교회 목사인데..
저: 네..(전 되도록 목사라 안합니다)
그: 없던일로 해주시면 안될까요... 하나님도 기뻐하실듯
합니다
저: 네? (진심 무슨 개소린지 싶었습니다)
그: 제가 죄송하긴한데 믿는 사람끼리(@&₩;;)
저: 됐고요 경찰 부르죠
그: 아니(@%#¥£$..이러다 벌 받아요)
신고하고. 경찰 부르고 접수하고 무시하고 왔습니다
일단 이런 미친 목사같지도 않은것들 때문에
목사라고 하면 욕을 먹게 되서 기분도 나빴지만
목사라는 직분으로 얼마나 많은 성도와 비 교인분들이
이런 불편을 또 고통을 겪으셨을지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경찰을 통해 합의하자고 하는데 합의 의사 없고
경찰분께도 합의 권면하지 말라 했습니다
청소년부 담당 목사라 아이들이 많이 나와(?)-온라인이지만- 기분은 좋지만 이상하게 입맛이 쓰네요
감사합니다 도수치료 받을 껀수(?)는 아니라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ㅎㅎ 모 상대방이 그렇다고
저까지 그런 짓(?)은 안하려고요
그 명칭에 전문가가 있죠.
이분이 대한민국 대표 목사죠.
뭐 저는 먹사라고 부르지만...
하느님은 뭐하나 이런 놈 안 잡아가고... ;;
목사인지 의심스럽긴 했습니다
말투며 머리 스타일이며..
목사라면 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데, 기본적인 사회 규범조차 지키지 못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다시 한 번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글쎄요 진짜 목사라면 회개할 일인데 설교까지 했다면 노답일듯 합니다
이런 설교 할것 같네요.
"아침에 주님의 뜻을 의심한자를 만났습니다.
의심하는자 응답받지 못합니다. (아멘)
용서하지 않는자 천국에 가지 못합니다. (아멘)
우리 신도분들은 의심하지 말고 응답받는 삶 사시리라 믿습니다.(아멘)"
어느교회 목사님이세여?????????
그럴 때, '같은 신자끼리 깔끔하고 투명하게 Deal하자. 괜히 주님 욕먹이지 말고'라고 합니다.
= (지멋대로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가격 후려치면서) 쿨거래 하시죠!?
이런 수준이네요
심지어 '하나님도 기뻐하실듯 합니다' 라는 부분에서 신앙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고 있는지 그 수준도 보입니다. 저러니 먹사, (주)예수 소리 듣는 거죠.
제가 죄송하긴한데 믿는 사람끼리
- 죄송하면 죄송한 거지 뭔 말이 많아요- 그리고 지들 필요할 때만 '믿는 사람끼리' 이딴식 너무 싫습니다
목사끼리 짬 따지는 순간 바로 엎어버리는 성격이라 서요ㅎㅎ
저런 논리에도 설득당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우습고.
그렇죠 근데 그걸 선하게 대하는 분들을 악용하는
놈들이 있으니까요
거기에 익숙해 있는지, 지난 번 교회 목사한테 미수금 소액 소송을 걸었는데
"어떻게 목사님을 상대로 소송을 걸 수 있냐?!"며 그 교회 장로라는 넘이 막 항의 전화를 하더라구요.
소송 첫 기일 당일에 판사가 우선 조정을 해라고 조정위원실로 보내니까 목사란 사람이 " 목사가 되어서 조정위원 앞에 얼굴을 내밀기가...좀 그렇다며" 황당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목사들이 성경을 알고 읽으면서 자기만 뭔가 특별한 존재라고 착각과 오해를 해서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목사님이라고 부르는 호칭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사 혹은 설교자 목회자라고 호칭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액소송은 잘 되셨는지요
아직도 안되신 거라면 개인적으로 목사끼리(?)
잘 이야기 해서 도와드릴 수도 있으니 혹여 도움이
필요하시면 쪽지 주시면 미력하나마 거들어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작성자 목사님이 수고 많으셨네요ㅠㅠ 주일 잘 마무리 하십쇼!
네 그 거지근성 잘 압니다.. 돈 앞에 장사 없다죠
직업을 가지며 급여를 받으니 그 돈 앞에 조금은
자유스러워졌습니다 목사들이 직장생활을 안하니
성도들 돈 귀한줄을 모릅니다
타인이 자신에게 피해줬을 때도 저럴까요?
지붕 뚥고 하이킥 스크립트 인줄 알겠습니다.
물질에 초탈하신 분들에 대한 미담은 언제 들어도
가야할 길을 알려주시는 이정표같아 마음이 따스해지지만 정작 나는 그리 살지 못하는 듯 하여 무겁기도 합니다 대림절을 맞아 (주) 예수가 아닌 주님을
더 닮지 못하는 제 부끄러운 마음 미담으로 다독거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니고 있지만 이사온 터라 지역 신규 유입자 새신자 과정이던 중에 구역 담당 목사라고 연락이 와서 교회 내 xxx(야외 만남의 장소 정도)에서 몇시에 보자고 연락이 오더군요.
그날 비가 억수같이 오는 와중에서 시간 맞춰 아내와 함께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길래 30분쯤 지난 즈음에 연락을 했더니 씨부리는 소리가,
'저는 비가 오면 xxx에 나가지 않습니다.' 이지랄. 미안하다는 말도 없던게 충격이었습니다.
첨엔 너무 황당하던 나머지 아, 이럴수도 있는 가보다 싶었는데 그 뒤로 또 아무 연락없이 약속을 일방적으로 깨버리더군요.
찾아가서 쌍판떼기 확인해보고 싶었는데 아내가 말려서 참았던 사건이 떠오르네요.
교구부목사가 간뎅이가 부었군요
사례비외에 교인들이 주시는 소중한 대접이
얼마나 귀하고 귀한 것인데 신학이전에
사람이 안된 것들이 참 많습니다
네 말씀 십분 공감합니다 제 부족함 때문이겠지요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남의 동네에서 주차하다가 살짝만 긁어도
연락하게 되더군요.
그냥 갈까 생각한 적도 있고, 표 안나면 그냥 가버린 적도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냥 갈 수 없게 만드시더군요.
주님이 어느 쪽을 기뻐하실지가 판단의 기준이 되어가기 때문입니다.
정말 목회자라면,
주님이 기뻐하실만한 뒷처리를 아실테고 그대로 행했겠죠.
그런 면에서 그 분은 목회자가 되어 가는 과정 중에-절차 말고요- 있는 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이래서 개신교와 목사란 족속들 극혐합니다
하나님팔면 다 되는줄아는듯
개독교라는 이름으로 세금 안내는 특혜는 누리는......yo
무슨 자신의 실수로 한 차사고에까지 종교를 들이대는 목사라니 대단하네요...
그 이상은 하나님이 과실상계 인정 안 하신다네요?'
기독교인인데 이런글 쓰기가 가슴아프군요
그래도 양심과 믿음으로 외치는 목사님과 성도들도 있지만
거대한 교회들은 다 외면합니다.
성도 떨어질까봐요 눈치보는거죠
정치하라고 하는거 아니고 잘한거 못한거 지적하라고 하는데
그걸 하면 3/1 떨어져나간다고 말못하는 겁니다.
애들이 죽어도 하....... 대형교회들 행태를 보면 속이부글부글 끓습니다.
살아있고 희망이 있다면 전광훈목사 같은 이들은 벌써 제명되었고
윤석렬이 같은 애들에게 안수기도를 해주지도 않았겠죠
정말이지 속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