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제 여자 사람친구가 물어봐돌라네요 ㅜㅜㅋㅋ
[일단, 남자 기준에서-
해외여행에서 만난 팀이였구요
여행스타일이 너무 잘 맞았대요
남자하나랑 여자하나, 그리고 본인
이렇게 셋이요-
근데 귀국 후 1년 뒤, 본인이랑 그 여자 한명이랑
당일치기로 경주 놀러갔다왔데요.
당시 호감이나 썸도 없었고 코로나 심할 때라 답답했고
친구들도 다 서울에(본인은 세종시에 있었음) 있어서
그나마 경주에서 가까웠던 대구에 사는 그여자랑
놀러갔다왔었대요. 그게 2년 전입니다.
그 후로 만난적도 없대요. 그런게 있었으면 지금
어색해서 좋아요 누르지도 못한데요.
지금도 여전히 그 여자 인스타 사진에 좋아요를 너무
열심히 누르던데 한장도 빠짐없이.
그 여자는 남자친구가 있구요.
이성적 호감 없이 둘이서 놀러갈 수가 있나요???
둘 중 하나가 못나지 않는이상 가능한가 싶네요
제 기준에선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서요..]
20년 동안
단 둘이 여행간 적 없습니다.
단 둘이 술 먹은 적 없습니다.
단둘이 하는 건 이성적 호감이 있는거죠
저는 정말 0.00001g의 이성적인 감정도 없는데 4박 5일동인 같이 여행 잘 다녔습니다. (숙박은 3박은 각자, 1박은 트윈베드 호텔에서 같이........했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엄청 피곤해서 고량주 두잔 마시고 뻗었습니다)
근데 저나 제 이성인 대학동기나 둘 다 객관적으로 못생겨서....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전 유교남이라서 불가:
쉽진 않겠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요즘 뭐 다들 연애나 결혼보다 친구가 우선인 시대라 굳이 관계를 깨고 싶진 않은겁니다
저라면 그 시간에 제가 호감 가진 녀와 뭘해도 할 것 같네요.
이미 친구라는 이름으로 상호 포섭된 상태라면, 얻을 거 없다 싶어도 갈 수 있고요, 오감만 없다면요
/Vollago
특히, 사귀는 사람이 있는 분 하고는요.
저도 가능하고요
하지만 제 여친이라면 안됨(여친없음)
근데 그게 남녀 사이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무궁무진하단 소리죠.
첫 눈에 반해서 사귀는게 아니면 인간적인 호감이 선행되는게 당연한건데\
절대로 친구일 뿐이고 아무 일도 없을 거다라고 하는건 참 엄청난 기만입니다 ㅋㅋㅋ
는 불가능하단 얘기입니다.
동성보다 낫죠 여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