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유럽에 살고 있습니다.
유럽에 살다보니 워낙 자전거 타시는 양반들이 많고, 또 제가 거주하는 국가는 자전거 도로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실제로 자전거들을 엄청나게 많이들 타고 있습니다.
이번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즈 때문에, 여러 전기 브랜드들이 세일즈를 하고 있는데... VANMOOF 같은 브랜드는 악 소리나게 비싸고 그나마 타협할수 있는 가격의 브랜드에서 몇개를 보고 있습니다.
HIMO Z20 이나 ADO A20 중에서 보고 있는데 ADO A20이 조금 더 저렴한것 같아서 그걸로 할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중국 브랜드다 보니까, 아 이거 중국 브랜드를 믿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막판에 결제를 못하고 갈등을 하고 있네요.
전기 자전거로 폴딩을 사는게 맞는지 (사실 움직이기도 편하고, 도난이 많으니 그냥 접어서 가지고 들어오면 될것 같기도 하구요)... 또 전기 자전거를 사면, 전기 배터리를 여분으로 사는게 맞는지 여러가지로 참 고민이 됩니다. (얼마나 충전 사이클을 쓸수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혹시 전기 자전거 사 보신 분들은 일반 자전거보다 전기 자전거를 구매하신것에 더 만족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거 사서 자출 하고 그러면 운동이 좀 되긴 하겠지요? (전기 자전거라 ... 운동이 안되려나요? ㅎㅎ)
운동 전혀안됩니다. 손가락 운동은 됩니다
자전거 브랜드에서 나오는 전기자전거를 고려 해 보세요.
(현재는 고장나서 없어요)
이런 거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해서, 미래를 위해 가격이 좀 되는 부수적 지출을 하거나 그러면 안될 것 같아요.
그런데... 중국제는 절대 안되는걸까요? ㅎㅎ (답글을 달고보니 너무 답정너이긴 하네요)
유럽 브랜드들은 대개 비쌉니다. 근데 자전거보다도 모터와 배터리를 합친 드라이브 유닛을 어디껄 쓰느냐가 중요한데 유럽은 보쉬가 꽉 잡고 있죠. 보쉬껄 채용했다면 다 비슷합니다.
중국산은 안심은 안되지만 그래도 대개 유럽 수출하는거면 사고 안날만한 걸로 골라서 보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업력이 좀 오래된 브랜드로 골라보시죠. 품질 인증 잘 받았는지 보시고요.
전기자전거는 최소 30분 넘어가는 출퇴근길을 편하게 가겠다 혹은 경로에 경사가 심하다를 제외하곤 불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배터리 수명은 완전히 케바케라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자전거 업체별 셋팅값, 배터리 셀의 원래 스펙, 사용자의 충방전 패턴, 해당국가의 기후 등 변수가 너무 많아요.
오래 쓰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다른 배터리 제품들도 마찬가지죠.
1. 겨울 야외 충전 절대 금지
2. 겨울에는 실내 보관
3. 만충 만방 자제. 만방이 수명상 더 나쁩니다. 배터리 용량 반쯤 남았을 때 재충전하면 오래 가요
3. 안 쓸 때는 분리 보관. 보관용량은 40프로 정도로..
더 중요한건 안전하게 쓰는건데 충전기 제대로 된거 쓰는게 젤 중요합니다. 그리고 충전 끝나면 바로 코드 뽑으시고요.. 중국제는 사실 이게 젤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