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파네. 구타랑 가혹행위 개심했고, 반찬도 풀떼기만 주면서 촬영한다니까 아주 그냥 가식 떠는거 진짜 현기증 나네요. 우리 어르신 세대들이 저런 시대의 군대를 견디면서 살아온게 진짜 엄청 대단하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아라굴드
IP 124.♡.88.93
11-19
2022-11-19 05: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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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뽀송뽀송님 그 전세대보다는 좀 나아졌다고 자위하는 거겠죠. 지금 클리앙을 하는 분들은 아마도 저쯤 혹은 저보다 많으면 한 십년정도 전후로 군생활하셨던 분들일텐데.. 저때 이전, 말하자면 지금 칠팔십대 군생활할 땐 진짜 엄청났죠. 대놓고 군용물자 팔아먹고, 진짜 일선에서 징집병들이 내일 먹을 식량을 빼서 팔아먹고 제 배불리던 시절이었죠. 저 뉴스는 아마도 그 전세대들에게 호소하는 면이 있었겠죠. 저희 아버지가 그 즈음에 요즘 군대 좋아졌다며 하고 물어보시던게 기억나네요.
저 황토색 식판은 보충대랑 논산훈련소에서 썼던 기억이 나네요. 자대에선 스텐리스였고요. 저 된장 푼 물에 두부 몇조각 들어간 똥{?}국을 촬영인데도 진짜로 보여주네요. ㅎㅎㅎ 식판에 반찬은 당시 현실 반영입니다. 다만, 계란 후라이는 없었고 계란찜으로 줬던 거 같습니다.
썬데이먼데이
IP 180.♡.2.162
11-19
2022-11-19 06: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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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후라이가 저렇게 많다니.믿을수 없네요.ㅎ
johnprebis
IP 59.♡.89.152
11-19
2022-11-19 06: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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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는 지금도 하면 취사병들 죽는다고 난리치는 메뉴인데 저거 부친다고 난리친 취사병을 향해 묵념..
우리 어르신 세대들이 저런 시대의 군대를 견디면서 살아온게 진짜 엄청 대단하네요. 존경스럽습니다.
지금 클리앙을 하는 분들은 아마도 저쯤 혹은 저보다 많으면 한 십년정도 전후로 군생활하셨던 분들일텐데..
저때 이전, 말하자면 지금 칠팔십대 군생활할 땐 진짜 엄청났죠. 대놓고 군용물자 팔아먹고, 진짜 일선에서 징집병들이 내일 먹을 식량을 빼서 팔아먹고 제 배불리던 시절이었죠.
저 뉴스는 아마도 그 전세대들에게 호소하는 면이 있었겠죠.
저희 아버지가 그 즈음에 요즘 군대 좋아졌다며 하고 물어보시던게 기억나네요.
대구방공학교 96년도에 교육받았는데 우체국 뒤쪽 담너머 구멍가게에서 술 사다 마시던 기억이 납니다
김치는 참 맛없게 보입니다
저거 부친다고 난리친 취사병을 향해 묵념..
논산 훈련소도 대전 후반기교육도, 사단, 연대, 대대 식사도 전부다 삶은계란이었죠.
그러다 격오지로 자대배치받았는데 거기는 40명이 전부였고 취사병도 다같이 선후임이었기때문에
자기가 취사병보다 선임일 경우에만 계란후라이 구경할 수 있었죠 ㅎㅎ
빨래비누로 해서 스퍼지로 처음 체험할때가 아찔(구타)과 약간의 그리움(?) ㅎㅎ
/Vollago
그리운 군생활..? 여튼 생각이 나네요.
저도 저거 보다 엇.. 신형식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