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익숙해졌나 싶었는데, 하루 전날의 멜랑꼴리함은 여전하네요.
수능 수험표를 2번이나 받게 될 줄은... 불과 재작년만 해도 몰랐었는데, 작년부터 편두통도 심하고, 학교도 잘 못 나가며 이렇게 됐습니다.
그냥 작년에 성적 맞춰서 원서 넣고, 대학을 다니는 채로 재수했으면 지금보다는 덜 쫄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뭐 사실... 중학교 동창 중 친한 애들 대부분이 재수 생활을 하고 있어서, 지금도 고등학교만 안 다니는 현역 같긴 합니다만...
작년보다도 더 많은 응원을 받아서, 이 생활의 끝을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바라고 있구나 싶습니다.
글을 적다 보니 계속 사족을 덧붙이게 되는데... 잘 보고 오겠습니다!
실패하신다는 건 아니고;; 성공해서 상향지원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블러 처리 했어도 느껴집니다.
화이팅이에요.
원하시는 대학 꼭 가시기를!
감사합니다!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하고 오겠습니다!
긴장하지 마시고 최상의 컨디션일겁니다!
그래도 평소처럼 풀이 자체를 재밌게 즐기다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한번 쪽팔림이 무서워 재수를 안하고
20년 넘게 후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시험 잘보세요!
재수생활 결말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자부하기에.. 기 넣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