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어느정도의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분들 생각이 궁금하여 글을 써봅니다.
어느정도 예절, 예의 교육에 관해서 말이죠. 사람 많은 곳에서 소리를 지른다던가. 무례한 행동을 한다던가. 혹은 부모한테 소리를 지른다던가 대든다던가에 대해 말이죠.
친구는 아이에게 체벌을 하면 안된다고 머 유명한 누군가가 그런 소릴 했다고 하는데 그 얘기를 저는 듣고
"그런 소릴할 수 있는 사람은 자녀 교육에 대해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배울 의지가 있고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는거다. 네가 그만큼하고 그런 소리를 하는건지 싶다."라고 하니 반박을 못하더라구요.
진짜 형편이 좋거나 기회가 되어서 오은영 선생님 같은 분께 상담이나 교육을 직접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되는 부모라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가정에서 체벌 없이 육아가 가능할까요?
체벌 없이 육아는 가능하겠지만, 그게 아이의 인성,예절, 예의 등에 문제가 없을까요?
부모로서의 권위와 위엄만 제대로 세우면 체벌없이 가능할 것 같은데 그게 힘들어서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녀에 대해 관심 가지고 배울 의지 있고 시간 투자 하는것은 부모로서의 도리 아닐까 싶네요. 그게 생각처럼 잘 안되고 기 빨리니 중도포기 할 뿐..
저는 외동이여서 집에서 밥그릇 싸움 할 일이 없어서 양보와 배려를 더 많이 하곤 했었는데요.
양보와 배려는 부모의 교육과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의 사회화 교육에서 자연스레 습득하니 걱정 마세요.
아이의 기질, 부모의 성향, 부모자식 간의 궁합..
모든 것이 받쳐줄 때에야 교과서같은 사례가 된다고 보구요.
안맞으면 결국 떼 쓰고 큰소리 나고 울음 터지고 심하면 체벌까지 가는 것이겠죠.
문제는 가정 바깥에서 그 체벌이 불가피했는지 불필요했거나 과했는지 판단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죠. 어려운 문제입니다.
거 같아요. 사람 대할 때 있어서 세네번 정도만 참고, 지르는 편인데 이게 남녀노소를 떠나 아이에게도 그러게 됩니다. 위에 썼지만,무조건적인 대화가 답은 아니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잘못을 했고, 그 부분에 대해 인지를 하고 반성을 하는 아이에게 체벌을 할 필요는 없겠지만, 몇번이나 같은 잘못을 하고 인지 부분이 부족하고 반성의 기미가 안보인다면 그땐 체벌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체벌에 대한 의존이란 표현보다 체벌을 통해서라도 잘못된 행동을 억제를 시켜야 되지 않나?라는 표현이 맞는 거 같습니다. @xcorl4님
생각하는 벽에 있기나 손들고 서기 같은 정도로 혼내도
도저히 잘못이 시정되지 않는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서
본인이 혼나야하는 상황이라는 걸 인지하는 하에 극히 제한적으로 회초리를 이용해 정제되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을 납득하고 반성하고 성찰하고 개선할 가능성이 있는 인지능력을 가진 아이에게 납득하지 못하는 체벌을 가하는 건 부당함을 느끼고 내면의 분노만 만들 뿐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잘못한 현장에서는 단호하게(라고 말하고 무섭게라고 씁니다) 그만하라고 하고 집에 데리고 와서 야단+이해로 합니다
반면 저의 아이들 엄마는 좀 심하게 야단치는 편 입니다
장단점이 있어요
그리고 사실 체벌의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아이가 체벌이라고 느낄만한 체벌은
하지 않았고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이를 때릴 자격? 권리? 그런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 체벌을 안하지만
꼭 그런건 아닙니다
필요한 애들도 있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345585?po=0&sk=title&sv=%EC%A0%84%ED%95%99&groupCd=&pt=0CLIEN
학대와 체벌은 다른겁니다
때리는것을 체벌이라고 생각하시는듯 한데
우리가 학창시절에 (맞는것 말고)받은 벌이 체벌입니다
말꼬리요? ㅎㅎ
본인이 구타를 체벌로 생각하면서 무슨 말을 합니까?
이 글에서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얘기인데 때린다고요???
뭐 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쩔수 없는거죠
사족으로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죠" -> 이 말은 매우 잘못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우 대화 수준요???
네 수준 높으신 분인데 몰라봤네요 ㅎㅎ
70년 가까이 폭력을 준비하는 나라에 살고 있으면서
폭력으로 독재자를 제거하고 민주주의를 되찾은 나라에 살면서
제발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죠" 이런 말은 하지 마세요
댓글 안다신다니 저도 그만 하겠습니다
집에서도 통상적으로 아이에게 위협적으로 굴지 않으면 약간의 제압으로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대화가 될 경우 잘못에 대한 벌로 체벌까지 합의되는건 부모와 자식간 체계로 만들어둬야 겠지요.
물론 애바사라... 그래도 말이 잘 안통하는 나이의 유아를 부모가 체벌 없이 제압하는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오은영 박사가 티비 에서 많이 보여줬듯이요.
다만 체벌이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다음 방향이 필수적입니다.
(1) 체벌은 부모 본인의 난처함을 해소하거나 화를 풀기 위해 실시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를 바로잡기 위해 실시해야 합니다. 즉, 체벌을 할수록 부모 본인도 "이게 뭐하자는 고생인지..."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체벌의 실패 사례를 보면 부모가 아이의 잘못으로 받은 화를 풀기 위해 때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체벌용 도구는 다른 용도에는 사용하지 않는 체벌 전용이어야 합니다. 체벌의 행위는 교육의 일부입니다.
(3) 아이가 어른의 말을 알아듣는 나이가 되면 체벌은 그만둬야 합니다. 체벌은 마치 강아지를 교육시킬 때 둘둘말은 신문지로 때리는 것과 같은 기능입니다. 큰 아이에게 체벌을 하지 않는 것은 다 큰 개를 때려서 교육시키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가 양심에 대한 스스로의 가치관이 생기기전 까지는 일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내가하는 훈육이 학대인지는 부모가 곱씹어 볼 문제지, 가정의 교육 방식을 두고 뭐라 하는건 선넘는 일 같습니다.
/Vollago
애 하나 키우는데 그런 노력까지 해야 하나 싶을수도 있지만 내가 세상에 없었던 생명을 탄생시켰으니 그정도 책임은 져야죠
매우 웃긴건 그걸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조언이라고 해주는데 자식한테 주먹으로 몇 대 맞으면 어떤 생각부뎌 들까요?
공중예절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군요. 아이의 교육은 부부가 먼저 함께 충분히 의논하고 한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절대 꾸중들은 아이에게 엄마는.. 아빠는.. 왜그러는거지? 하면서 아이를 달래면 안됩니다.
*먼저 아이에게 말을할때는 몸을 낮춰서 눈을보고 말을하셔야해요
1.집에나서기전;네가 뛰거나 소리치면 경고3번째 집에올거다
2.뛰면 경고1번.2번.3번째 바로 챙겨서 나오세요.
애가 울어도 들쳐엎고 나오세요.
부모한테 소리치고 때리는건 절대안됩니다.
*아이 엉덩이 때릴 것을(예;넓은 플라스틱 소꿉놀이 식판)을 준비하세요-집에서 하셔야해요
1.소리치고 아빠(엄마) 때리면 네 엉덩이를 이거로 때릴꺼야
2.소리치고 때리면 경고1번.2번.3번째 바로 무릎에 아이를 옷을 입은채로 엎어놓고 소리가 크게나게 빠르게 팡팡 2대 때리세요.
3.아이가 울어도 안아주지 말고 잠시뒤(5분) 안아주세요. 미안하다 하지마세요.
4.그리고 네가 아빠(엄마)한테 소리치고 때려서 아빠(엄마)는 가슴에 피가나. 이렇게 말하세요
5.외출시 당분간 가방에 몰래 가져가서 또 때리고 소리치면 슬쩍 보여만 주세요
*간혹 아이들이 거짓말한다고 걱정 하기도 하는데 (예; 어젯밤에 내가 자는데 사자가 방에 들어왔어, 산타할아버지가 방금 지나갔어)어릴땐 상상속 얘기를 진짜라 믿기도 하기 때문에 이것이 거짓말이라 단정지을수 없고 차차 좋아지니 걱정할필요는 없어요.
*아이와 집에서 밥을 한끼정도는 함께드세요.
식탁에 수저놓는것도 돕게하세요.
밥상머리 교육은 중요합니다.
*아이와 기싸움에서 이기셔야해요.
우리집에는 규칙이있고 아빠엄마가 그걸 정한다. 라는걸 깨닫게 해주세요.
아이가 나가자할때 일부러 기다리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방과후 친구집에 놀러갈때 꼭 집에 들러서 가방놓고 엄마얼굴보고 누구집에가는지 언제까지 집에 돌아온다 말해야 갈수있도록 교육시키세요
초등학교 입학후에 체벌해야 할일이 생긴다면 반드시 아이에게 뭘 잘못했는지 말해주고 변론할 기회를 주신뒤 반성문을 쓰도록 하세요.
절대 손으로 머리나 뺨을때리지 마세요.
초등학교때부터 친해져야 아이와 평생 친구로 지낼수있습니다.
부모 한쪽이 훈육한다면 다른쪽은 믿고 아이가 안보이도록 피해주셔야해요. 안아주는것도 훈육한 부모가 해줘야합니다.
절대 달래지마세요. (사탕. 미안해)
또한 부모가 함께 혼내면 안되요.
아이는 스티커를 좋아합니다. 스티커를 아빠엄마 옷에 븥히기도 하는데 그건 내꺼라는 뜻 이에요.
아이들은 편지쓰는 것도 좋아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케릭터 포스트잇에 그림이나 편지써서 스티커를 붙혀서 가끔 깜짝 편지 줘보세요.
너무좋아합니다
아이는 말을 많이 해줘야해요
못알아 듣는다고 때리지 말고 말하고 또 말해주면 됩니다.
사람의 가슴속에는 자존감이라는 또다른 아이있어요. 사랑받고 자란 사람만이 밟혀도 일어설수있답니다.
아이와 레고.색종이접기.종이오리기(눈송이).양말인형만들기.달팽이키우기.비행기날리기.연만들어날리기. 우리가족 아나바다.물물교환시장. 고민상담소놀이.상상이야기. 함께하는 추억과 즐거움을 가져보세요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되는 부모라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가정에서 체벌 없이 육아가 가능할까요?' 의 답은
'그런 형편에 애를 왜 낳습니까?' 로 반문이 가능하겠네요.
저출산이 괜히 저출산이 아닙니다.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육아의 기준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체벌하면서 키우면 육아 쉽죠. 말 안들을때마다 자기보다 훨씬 큰 어른이 자길 때려대는데 말 잘 듣겠죠.
근데 그렇게 큰 아이들이 PTSD 생겨서 부모랑 척 지고, 삐뚫어지고, 심하면 부모를 살해하는 사례까지
나오니까 그 당시 아이들, 부모 모두 입 모아서 '체벌은 하면 안되다' 고 외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