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서울 검찰청에서 전화가 왔는데,
35세 정ㅇㅇ라는 사람이 연류된 큰 금융사기조직을 검거했는데,
현장에서 제이름으로 된 농협, 우리은행 통장이 발견됬다고 하네요.
농협은 예전에 급여통장으로 3년정도 쓰다가 묻어둔 통장이 있는데다가
우리은행은 만든적도 없긴한데 이전에 마이너스 통장이랑 주담대 대출로 상담 받은적이 있어서
그거때문에 연류된게 아닌가 성심성의껏 수사에 협조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겁이나서
'이 통장들에 대해 아시는게 있으신가요?'
라는 질문에 그만 아는게 없다고 대답해버렸습니다.
전 수사관님께서 너 통장있는거 아는데 왜그러냐고 솔직히 말하라 호통치실줄 알았는데
....
그냥 끊으시네요.
쳇...
뭐라고 답변해야 하나 하면서 한참 설렜는데... ( ㅇㅅㅇ)
/Vollago
당첨 축하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더 놀아주시지요 ㅋㅋㅋㅋ
그럼 의외로 '후훗- 저 고은이에여~'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조선족 톤 아닌듯합니다
그리고 괜히 놀리거나하면 되려 통장을 보이스피싱 신고해서 지급정지 걸리게 보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저도 비슷 합니다
주민증으로 통장을 개설했다고 하면 거짓말이 되죠 ㅎㅎ
일단, 검찰이라고 압박부터 시작하더라구요.
범죄연루 통장개설됬다고 뭐라뭐하 하는데, 은행 앱 열어보니 계좌 생긴것도 없고 이체내역도 없고 멀쩡해서 반박하니 끊더라구요ㅋ
전 가만히 듣다가 그냥 저도 모르게 좀 웃었는데..
기분나빴는지 쌍욕을 막 하더라고요ㅎ
그 다음엔 뭐라도 이상한 짓 할까봐 (위에 배달 왕창 시킨다는 그런 비슷한..) 한동안 좀 쫄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