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근원입니다.
지난해 이민 가겠다고 멀쩡히 잘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캐나다 이민길에 오른지 어언 1년이 되어갑니다.
바로 취직자리를 찾을수도 있었지만, 오픈 워킹 퍼밋이나 영주권 없이는 '괜찮은' 직장 구하기가 어려워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아직도 한참 부족한 영어가 자신감을 깍아먹는 원인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영어로 바로 일을 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어요.
일년정도 어학원을 다녔어요, 뭐 그렇게 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말하기전에 문법이 맞을까, 단어는 맞을까, 시제는 맞을까, 하면서 말못하던게
이제 문법에 맞진 않지만 아무말이나 뱉을수 있어진것에 이것도 늘었다면 늘었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영주권을 따는 방법은 여러개가 있겠지만 저는 2년이상의 교육과정 수료 - PGWP (3년간의 워킹퍼밋) - 그 기간안에 1년이상의 경력으로 EE (Express Entry) 를 통한 영주권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럼 이제 2년이상의 교육과정을 해야하는데, 사실 지난 9월에 한군데 커뮤니티 콜레지에 떨어졌습니다. ㅠ. 배운게 도둑질이라 IT 쪽 프로그램을 신청했는데 캐나다에서도 IT 교육은 핫한 프로그램이라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입학하지 못해고 대기자 명단으로 빠졌어요.
학생비자는 만료되어가고.. 그럼 어학원을 더 등록하면서 내년 9월까지 기다려봐야 하나 했는데, 대학교 편입을 알게 되었고, 이쪽 대학교에 겨울학기 편입을 신청하고 한달여 마음을 졸였는데, 그제 마침 합격통지서를 받았습니다 ㅎㅎ
생각했던 2년보다는 더 오래 공부를 해야할것 같지만, 공부하는 기간에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더 많이 줄어들면 좋겠네요.
성공적으로 잘 졸업해서 꿈에 그리던 IT 기업에 합격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 40에 두번째 학부생활 하려니 설레기도 하고 잘하는 짓인가 고민도 되고 그러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막상 실패하더라도 생각만큼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실패도 견딜만하다는 거죠~
실패에 의해서만 사람은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막상 그때가 되면 사람이 엄청 현명해지고 현실적이 되더군요.
저도 미국에서 박사학위 하면서, 자격시험 떨어졌을 때 하늘이 무너지던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결국 연구실 옮기고 잘 졸업했어요~ ^^
저도 사십 중반에 동네 칼리지 합격해서 (캐나다) 올해 9월부터 다니고 있습니다.
일이랑 병행해야 해서 5과목중 3과목만 신청해서 다니고 있는데 나름 잼남니다? ㅎㅎ
학비가 궁금하네요
- 전 동네주민
앞으로 즐거운 대학생활 하시고 꼭 원하는 기업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이름이 특이하셔서 기억해요. 관계사에 계실 때부터 얼굴은 알고 있었어요. 저도 이제 회사에서는 자유로운 상태입니다.
용기가 부럽습니다. 늦은거 아니니 원하는 바 차근차근 완성하길!
건강하고 안전한 이민생활하시면서 공부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바건당에 놀러오세요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overseaCLIEN
않으시면 꼭 이루리라 생각됩니다. ^^
응원합니다! ^^
응원 합니다~
응원합니다.
현재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아야 합니다.
멋집니다.
멋진 삶을 개척하시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다행인것은 여기서 제 나이가 많은것 같지 않다고 느껴지는것이에요, 정말 나이는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
홧~~~~~~팅
마침 저희 부부도 40대인데, 내후년 컬리지 유학후 이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름 집사람이 영어좀 해서 문과쪽으로 캘거리 쪽 생각하는데, 영주권 생각하면 할리팩스, 위니펙 추천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데 애들까지 데리고 너무 추운동네는 피하고 싶은지라... 혹시 생활해보시니 환경은 어떤지 좀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여러 지역을 계시다 오신 분들이 계신데, 눈은 오히려 캘거리 토론토보다 안오고 평균적으로 비슷한 기온으로 느껴지신다 하시더라구요.
타 지역대비 장점으로는 바다가 있고,.. 현재 영주권이 잘 나오는 주 라고 합니다.
아 그리고 겨울 윈터스톰과 여름 허리케인에 종종 전기가 나갑니다. 대부분 반나절이면 복구 되지만, 지난번에 심했을때 약 2일 전기가 안들어온적도 있어요.
편집이 이렇게 힘들일이야.. 시간내어 영상 만들어 올리시는 유튜버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37에 이제 이민을 고민하고있는데
글쓴이분을 보고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일 많이 많이 생기시길 바래요!
막상 직장에 들어가니 매너리즘에 빠진 저를 느껴서 어쩔 땐 답답하고 한심하기도 한데 말이죠!
저도 주변 보니 30후반 40후반 가끔 50대도 외국서 만학도로 열심이신거보는데 확실한 스킬,라이센스위한 만학도는 결국 결실을 맺는거같아요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근처에 계시다가 멀리가셨네요 ㄷㄷㄷ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ㅎㅎ
굴당에서 뵌게 어제같은데 시간빠르네요ㅜㅜ
첫걸음이 두 걸음으로 이어지듯 좋은 열매 맺으리라 믿습니다.
힘들 때 이곳에서 마음 나누면 그것도 가벼워질거에요.^^ 응원합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어마어마하게 고단합니다…한국의 학부 생활과는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ㅠㅠ 화이팅입니다
힘들고 바쁘시겠지만 자주 글 올려 주세요 :-)
글쓴이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배움에 나이가 중요한가요 ㅎㅎ
잘 마무리하셔서 꽃길 걸으시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6-7년 전에 알아 보던 곳이 노바스코샤였는데.
학교명이 익숙하네요 ㅎㅎ
NSCC 알아보다가 문정권 들어설 듯해서 일단 다시 눌러앉았는데, 지금에와서는 좀 후회됩니다 ㅎㅎ;
요새도 aipp 진행되는지 궁금하네요.
캐나다가 다시 이민자 확대한다는 뉴스 며칠 전에 나오던데.
아. 파일럿프로그램이 아니고 아예 정규적인 이민 코스가 되었나보군요.
좋은 소식이네요 ^^
사실 모근원님께서 계획하신 2년 이상 컬리지 - 3년 워킹 퍼밋(배우자 포함) - 1년 이상 정식취업 - EE… 이게 가장 확실한 절차죠.
그러다가 aipp나 온타리오 파일럿 같은 거 운 좋게 걸리면 수월하게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편입하는 방법은 생각을 못해봤네요.
저는 그냥 컬리지가서 건축설계나 토목쪽 해볼까했거든요. 혹시 진로에 대해서 가끔 문의드리고 그래도 될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