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방식은 습식 난방이라고 해서 단열재(또는 자갈이나 기포콘크리트)를 깔고 그 위에 와이어메쉬라고.... 철사같은것을 올려서 거기에 난방배관을 묶은 후, 방통몰탈이라는 묽은 모르타르를 붓는 방식입니다. 가장 안정적인 방식이지만 이렇게 되면 무게가 너무 무겁고 두께가 두껍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건식난방이라는, 홈이 파진 패널에 난방배관을 끼워넣고 커버로 덮는 방식이 나왔습니다. 무게는 확실히 줄일 수 있긴 하나 바닥이 꿀렁인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요즘 독일에서는 건식 기반에 습식이 일부 개입하는 방식으로 하더군요.
난방파이프를 끼울 수 있도록 홈이 파진 패널을 끼워맞추기 식으로 조립합니다. 이 패널에 바닥단열재도 같이 붙어있죠.
그리고 난방파이프를 끼우고 그 위로 커버를 덮는 대신 방통이 아주 얇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위에 마감을 하는 방식이네요.
이러면 방통몰탈을 붓는(치는) 중에 파이프가 떠오를 염려도 없고, 일단 몰탈이 들어가니까 꿀렁거림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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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이나 유럽쪽에서 바닥난방의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단점을 개선한 방법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아직 기존 완전습식 방식이 주류죠. 그나마 최근에 많은 강소기업에서 이를 보완한 제품을 출시하고는 있지만 국내는 아파트 건설시장이 주류라 적용이 잘 되지 않구요.
바닥난방, 온돌의 종주국인데 뒤쳐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되네요 ㅠㅠ
기존 습식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라는 미국 건축가가 한국의 온돌을 보고 영감을 얻어서 본인의 건물에 적용한 것이 최초라고 하지요 ㅎㅎ.
->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입니다. 착각했네요.
그렇지 않아도 최근에 한국식 조립형 온돌 시공이 인상깊었는데 더 발전된 형태의 얇은 온돌을 보니 정말 좋아졌네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들어오지 않았다는건.. 비용적으로나 사용성이나 기존의 방식보다 큰 이점을 찾지 못한걸까요?
아까 실수로 댓글을 잘못 써서.... 미국 건축가입니다! 낙수장이라는 아주 유명한 건물을 설게한 사람이죠 ㅎㅎ.
뭐 서양에서 한번 개량을 거쳐서 다시 들어오긴 했어도, 어쨌든 그 근원은 우리나라에서 비롯되었으니 자부심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 과정이 조금 안타깝긴 하지만요.(일본넘들이 경복궁 별채를 지멋대로 뜯어서 자기네들 호텔에 별관으로 썼는데 거기서 그 건축가가 잤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아파트가 주류다 보니 아파트 공사를 할때는 습식을 치는게 오히려 비용상으로 나을 겁니다. 그래서 보급이 잘 안되지 않을까 싶네요.
독일도 요즘 신축에서 바닥난방 채용율이 엄청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번 지내보니 그 맛을 안다고 하죠.
올리고 보니 같은거였..
그런 제품의 경우 꿀렁거림이 제일 문제인데, 그래서 요즘에는 이것을 개선해서 습식/건식 혼합방식이 개발되어서 많이 시공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요즘 슬슬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신축에는 좀 신경써서 짓는다 하면 바닥난방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굳이 맨발 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바닥난방의 쾌적성 자체가 워낙 좋다보니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독일도 뜨거운거에 지지는 거 좋아해서 물주머니. 별의별 부의(목 어깨 발 등)에 맞는 전기담요. 다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 비슷비슷합니다.
개량형 클립바 제품은 울렁거림이 문제죠....
그래서 요즘 독일은 클립바 방식인데 위에 몰탈이 얇게 들어가는 제품을 쓰더라구요... 아직 국내에선 이런류 제품을 못 본 것 같네요.
온가족이 먹고 자고 생활한다고 상상하면,
온돌이 얼마나 위대한지 깨닫게 되실겁니다.
예.... 잘못 썼네요. 수정했습니다.
다층이라서 소음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아쉽네요.
이미 파이프를 끼울 홈이 파져있다보니 파이프를 배열하는 것은 기존 방식보다 쉽게 됩니다.
거기다 파이프가 몰탈 위로 떠오를 걱정도 안 해도 되구요.
다만 패널을 재단하고 배치하는데에서 노력이 더 들어가는 것이죠.
예... 다른나라에서도 있긴 했었는데 우리나라만큼 광범위하게 전파되었던 것은 없죠.
그리고 현대식 바닥 난방 시스템이 우리나라 온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일본넘들이 우리나라 경복궁 별채 건물을 떼어다가 지들 호텔에 갖다놨었는데, 미국 건축가가 거기서 자보고 영감을 얻어서 개발한 것이라서요.
한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온돌을 등재하려고 하니까 중국에서 난리들을 쳤었죠. 북방지역에서 바닥난방은 유사한 형태로 발전되긴 했다죠. 중국과 한국의 방식은 유사하지만 다르죠. 윗글관 관계없는 의견이지만, 중국식 강은 강대로 한국식 온돌은 온돌대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게 어떨까 싶네요.
요즘은 고급주택이나 추운 지방 위주로 다시 채용이 늘긴 했을겁니다. 건식 패널같은 경우는 셀프시공도 가능하고, 문제가 생기면 뜯기도 쉽거든요...
저게 균일하게 얇은게 아니라 홈 부분은 또 파여있어서... 그부분에 몰탈이 들어가서 잡아주는 구조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저 몰탈 부분은 건물 구조체와 떨어져 있어서 건물의 수축/팽창과 별개로 들어가기도 하구요.
하자도 많고 수리비용도 많이 들어서 돈 때문에 안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런측면에서 소개해 주신 방법은 결국 시공하는 사람과 상관없이(시공하는 사람이 서툴러도) 하자 없이 난방호스를 잘 매립하기 위해서 나온 방법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건식은 호스랑 매트랑 살짝이라도 떨어져있으면 난방 안 될 거 같은데요. 떨어져 있으면 공기로 열전달을 시켜야 하는데 그럴려면 너무 비효율적으로 보입니다. (그게 하자 일수도 있겠네요)
맞습니다. 반건식/반습식의 경우는 시공자에 따른 하자 발생을 줄이는 목적도 있죠. 습식에서 엑셀파이프를 깔때 은근 시공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바닥재같은 경우에는 조금 떨어져 있으면 난방효율이 확 떨어지긴 하죠. 일례로 건식난방 이런건 아니지만 강화마루가 사장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닥과 붙어있지 않아서 난방효율이 떨어져서기도 하니까요.
건식을 말씀하시는건지 건식+습식 혼합을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국내에서 건식공법은 활발히 시공되고 있습니다. 제가 최신공법이라 얘기하는건 예기한 것은 건식+습식으로 하는것이고 이건 아직 국내 사례가 거의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식과 건식+습식 혼함공법은 언뜻 보기엔 차이가 없으나 패널 시공 후 몰탈을 붓느냐 마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는 업체가 있기는 한데요.... 뭐 활발한지 까지는 모르겠네요. 저번에 유튜브 보다 지나가면서 본거라 맞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국내에도 최근에 나오기는 하는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다만 저건 몰탈층이 너무 두꺼운게 단점이네요. 반습식의 목적 중 하나가 몰탈층 두께를 줄이기 위함인데 저러면 딱히 습식난방대비 장점이....
그래서 그런지 찾아보니 시공사례가 없다싶이 하네요. 저 회사 라인업 중에서 주력은 여전히 건식난방이구요.
그렇군요 평소 심심할때마다 이것저것 집짓고 뭐 새로운 뭐시기 이런 영상 찾아보느라
전에 어 저거 플라스틱 판 깔고 방통 치는거 본적 인는뒙..... 하는 생각에 말씀 드린거에요
나중에 이쁜 단독 주택 짓고 살고 싶어서 자주 보거든요 이런거.
건식은 자재비 상승 대비 노무비 절감이 크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공명음과 들뜸을 온전히 해결한 제품이 아직 없어서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존 재래식 공법에서도 말씀하신 난방파이프가 떠올라서 생기는 하자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간혹 몰탈 건조 후 그 위에서 가구 작업등을 하면서 못을 잘못 쏴버린다든가 하는 일이 있지 않고서는 누수하자 또한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올려주신 반습식의 경우 를 살펴보면,
온도변화에 대한 재료의 팽창과 수축이 상당히 큰 편이라서 몰탈이 얇아질 수록 바닥 균열을 막기가 쉽지 않은데다가, 모듈과 몰탈의 박리가 잘게 생길 수 있어, 이 곳에서의 균열/박리가 생긴다면 마감재 접착면의 뒤틀림과 탈락까지 이어지는 하자가 생길 것 같습니다.
몰탈의 열팽창계수는 철과 유사하지만(덕분에 철근콘크리트가 찰떡궁합), 표면경화 단열재 모듈판과는 얼마나 변형률이 다를지 모르겠습니다. 통상 난방수온이 65도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연중 40도 이상의 온도변화가 필연적입니다. 모듈판이 몰탈과 접촉표면적이 넓도록 잘게 나누어져있는데다 몰탈이 얇으므로, 저 제품의 열팽창계수가 일반 플라스틱 수준이라면 최종 결과물의 내구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저 관(보통 엑셀관이라고 부르죠) 자체가 끊어짐이 없이 1개 라인이 한 파이프로 시공되면 누수는 거의 없다고 봐야하긴 합니다.
예... 유통과정중에 문제가 있긴 한데 일단 정상적인 상태로 몰탈층에 묻혀서 시공이 되었으면 하자날 일은 극히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학교 다닐 때 심야전기 이용한 난방설비에서도 등교하면 제일 먼저 하던게..
그 위에 올라가서 등짝 지지는 거였죠 ㅋㅋ
온돌 파이프들 괜찮을까요? ㄷㄷ
노란관인 PPC 수명이 20년이라던데 2000년 이전 건물들은 누수 시한폭탄인거죠.
누수나면 찾기도 어렵고 찾아서 수리한다해도 집 전체가 노후 온수배관을 깔고있는거라
어디서 또 샐지 몰라 불안하지요.
확실히 옛날 동이나 PPC는 문제가 좀 있긴 하죠.
네이버에 반건식이라고 치면 여러 시공사례가 나오네요.
예... 윗 댓글에서 말씀해주셔서 찾아보니까 '쭌난방' 이라는 회사에서 개발해서 일부 시공이 되나 보더라구요.
다만 아직은 개발한 회사가 거의 없기도 하고(일반 건식난방은 개발하는 업체가 엄청 많습니다.) 같은회사의 건식난방과 비교해서도 시공사례가 극히 적은것 같습니다.
현대의 바닥난방도 그 유래를 따지면 온돌이라고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온돌이라고 적었구요 ㅎㅎ.
온돌난방의 핵심은 구들장인데 구들장이 없는 단순한 바닥난방과 온돌은 범주가 다르죠.
실제 방통 작업 때 몰탈만 치는게 아니라, 단열 소재 넣고 시공 하는데
여러층으로 이뤄진 바닥이 바닥이 확실히 층간 소음 잘 잡아 주던데,
저렇게 방통 마무리 하고 그 위에 강마루 작업 했을 시 기존보다, 열전달이나 소음차단이 기존 보다 나을지는 모르겠네요 : )
제일 마지막에 소개드린 방법은 단열재에 플라스틱 판이 붙은 형태이긴 합니다 ㅎㅎ.
https://vmspace.com/report/report_view.html?base_seq=MTA3Nw==
일본놈들이 지은 건물이 아니라 일본놈들이 훔쳐간 건물일 가능성이 더 높긴 합니다. 경복궁 자선당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네요.
현대 온돌은 아니다....
라이트가 개발한거다....
거 허 참.....스스로 왜 이리 깍아 내리려는 뉘앙스들이 많은 지...
그러지들 마시길....
은근히 하고 싶은 이야기는 사실은 일본 거다. 일본 건데 미국이 개선 한거다.
머 이런 이야기들 아니겠습니까.
일본 놈들이 퍼뜨린 헛소리 한 두번 보는 거도 아닌디.
역사도 통으로 다 날조 하는 놈들이니.
온돌은 수 천 년도 더 된 우리 선조들 고유의 것임.
프랭크 R 라이트가 개선? OK. 사실이면 잘한 일.
음... 글을 제대로 읽어보신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미국 건축가가 일본이 멋대로 "뜯어간" 건물에서 우리나라 온돌을 경험해 보고 개량해서 만든게 현대식 온돌이라고 나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