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외에 presidentmoon.org 를 운영하고 있는 유리호수 입니다.
개인적인 글은 잘 안쓰는데 오늘은 두서 없이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봅니다.
지난주 갑작스럽게 권고사직 통보를 받고 갑자기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집에는 아직 말을 꺼내지 못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하는 것처럼 아침에 집을 나섰습니다.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을 시키고 창가 테이블에 앉아 출근하는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직장인 1' 역할을 하던 배우에서 ' 관객1'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객관적인 시선을 가지려면 제3자가 되어야 하는데 마치 제가 제 인생에서 제 3자가 된 기분입니다.
길을 걷다 문득 멈춰서서 하늘을 올려다 보듯, 그동안 익숙하게 생활하고 있던 삶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일 이라는 것이 삶에서 차지하는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신해철 형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그저 걷고 있는' 것은 아니었나 반성해 보기도 합니다.
소위 '전략' 이라는 것을 담당하는 사람이 정작 내 인생의 '전략'은 없었구나 쓴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이러다 또 이력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보고, 별일 없었다는 듯 출근을 할 수도 있겠지요.
참 많은 것들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고 흘러갑니다.
지금 클리앙에 계시는 분들도 학생은 학생대로, 직장인은 직장인 대로, 자유인은 자유인 대로 나름의 고민과 어려움이 많이 있겠지요.
모든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저는 오늘 하루 좀 더 쉬어 보겠습니다.
좋은 곳 구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쉬어가거나 돌아가도 결국 목적지에 가는 것은 동일하죠
가끔 아무 생각 없이 쉬는 것도 결국엔 도움이 되더군요
모쪼록 평안한 휴식 만끽하시기 바라요
곧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실 겁니다. 피로했던 심신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혼자 모든 짐을 짊어지려 하지마시고 가족과 함께 고민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잘 되시길!
더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한 쉼표를 찍는다고 생각하세요.
가까운 시일내에 좋은 소식 있길 기대합니다. ^^
쉴 때는 용기있게 쉬고 재충전 잘 하시길 바래요.
AI와 DT관련 전략이 주 업무입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교육 도메인에서 AI기술 도입을 위한 전략적, 기술적 연구를 리딩하면서 본사와 계열사의 DT전략 수립 및 이행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에듀테크 AI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후 본사와의 시너지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 비슷한 업무이신듯 합니다. 내인생의 전략을 잘 준비해 보겠습니다
노력하는 젊은 청춘들의 기를 좀 받았네요
차분히 이력서 업데이트하기 좋아요
presidentmoon.org 는 저 말고도 능력자 분들이 더 많이 고생해 주고 계십니다.
함께하실 분이 좀 더 있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좀 '쉴 때' 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놀고 먹고 쉬는것도 다 인생에는 꼭 필요한 전략 요소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 시대의 남자들 다 같이 파이팅 하시지요!
저도 한번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저만의 전략이 있는지..
이참에 조금 고민하셔서 재밌게 놀 계획 세우시고 꼭 실천할 수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실 겁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수요가 폭발하는 곳이다보니 좋은 직장을 골라가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구직 활동도 진행하시면서 말이죠
나이 반백살에 저도 곧 떠밀려 나가게 될거라서 구인사이트도 보고있습니다.
더 잘될겁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같이 힘내십시다.
('내가 정치병인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분명더 좋은 곳에서 글쓴이를 기다리고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저 같은 시민1을 탄압할 정도로 꼼꼼한 분들 같지는 않습니다.
힘드신데 자꾸 힘내라고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힘내세요!!
제가 경험으로 느낀 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겁니다.
말씀대로 하루 쉬면서 마음의 안정 찾으세요.
님 같은 분들은 어디에서도 잘하십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십시요
"소위 '전략' 이라는 것을 담당하는 사람이 정작 내 인생의 '전략'은 없었구나 쓴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일, 주, 월, 분기, 반기, 년도
계획하고, 검토 하고 수행하고, 리뷰하면서도
왜 내 인생에 대해서는 그러지 못하고 있나 생각이 드는 요즘이었습니다.
잔잔이 생각할 기회를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사람 인연이 웃기는게 10년 지나서 제가 대기업으로 이직해서 저를 먼곳으로 발령낸 사람을 을로 만난적이 있었습니다. 웃기고 어이없기도 했습니다. 모쪼록 더 잘되실꺼예요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별개로 인생영원히 사는것도 아닌데 나는 나의 길을 살아간다고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힘내셔요 끼니 거르지 마시고 잘 챙겨 드세요 홧팅
그리고 좋은 사이트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겨찾기 넣어두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말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불현듯 내가 처음 다닌 직장(재벌대기업을 15년동안 다녔음)을 그만두던 저녁이 기억납니다.
아내와 아이들(초등4, 초등6)을 불러놓고 즉시 이야기 했습니다.
온전히 본인과 가족들만 생각하시고
주위의 시선은 무시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힘내요. 우리 모두!
새로운 인연을 맺을 회사 금방 찾으실겁니다. 건강 챙기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는 필수입니다.
그동안의 수고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분명, 더 멋진곳에서 날개를 펼치실 겁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잘되실겁니다~!
몇년 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덕분에 심각한 우을증이 와서 오랬동안 힘들었고요.
그 일에서 벗어난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제 마음의 상처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마음이 힘들다면 정신과나 심리상담센터들을 이용 해 보시길 조심스레 권해드립니다.
전 아주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쪼록 몸과 마음을 잘 챙기셔서 잘 빠져나오시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편하지 않았었는데 따뜻한 댓글들 덕에 위로와 힐링을 얻었습니다.
따뜻한 조언 감사합니다. (안좋아지면 상담 꼭 받아보겠습니다.)
어떤 방향이건간에....
더 크게 날아오르실거라 생각됩니다.
건승하십시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생각하고 나면 이제 꽃길만 남으신 겁니다.
트래픽 초과라서 못보는데ㅠㅠ
이따 다시 접속해 보겠습니다.
어디서든지 응원합니다!
오늘 하루 푹 쉬십시요!!
그럴때마다 항상 저는 사람과의 일, 관계가 가장 중요하단걸 느낍니다 그래서 제일 좋아하는 글귀가 신영복교수님의 "삶"입니다. "삶은 사람입니다".. 주위에 좋은 사람과 의식을 함께 나누고 아름다운 만남을 만들어가시길~ 힘내세요^^
나이와 연차때문인지 서류 패스도 잘 안되다가 한 곳 면접을 본 이후 사람들의 시선이 어떤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생각은 "회사일 이 정도 했고 해당 분야 뭐든 다 할수 있어!" 였지만 "일은 일이고 깊이가 어느 정도인가요?"를 묻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이력서는 가끔씩 내면서 공부를 계속 하고 있네요. 그리고 그 깊이를 말로서 표현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조금은 천천히 가면서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는게 정말 크게 중요하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유리호수님 도 그런 순간이라고 생각하며 조급해 하지 마시고 여유롭게 준비하셔서 좋은 곳 이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쓰신 글을 보니 내게 벌어진(어쩌면 진행중인 것 포함) 일들과 함께 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요. 힘드실텐데도 불구하고.....
좀 쉬시는 것도 나쁘진 않죠. 그러나 그 시간을 오래 갖고 가진 마세요.
힘내십쇼!!
잘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