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강국이라면서 베트남 노동자 특별비자까지 발행 하면서 까지 하고 그럴 정성이면 태양광, 자동차 부문처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서 집같은건 정부에서 임대로 지원하고 출퇴근같은 소소한 것까지 챙기고 기업은 임금좀 높여주고 대가를 줘야지 최저시급 주면서 누가 할까요 조선강국이라면서 자부심없게 대우해주는데 누가와요?
@highcrew님 원래 플랜트는 앞으로 남고 뒤로 까지죠 대신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이라 제대로 터지면 이윤이 상당히 높고요 중요한건 하이리턴되서 돈 많이 벌때 협력사와 하청들 이윤을 그렇게 많이 챙겨주지 않은걸로 아는데요 대신 리스크가 커서 저가 수주가 되면 상생하자고 단가 깍으라고 하죠
저희도 많이 당했습니다.
요즘은 투자비나 수주 금액이 낮다고 고통분담 차원에서 원가절감 소리 나오면 그냥 입찰 안합니다. 10년 이상 거래했어도 지금처럼 미친듯이 금리 뛰는 상황에서 저가 수주 잘못하면 은행이자에 회사 망합니다 차라리 사업 접는게 나을정도에요
하림21
IP 119.♡.157.47
11-07
2022-11-07 20:26:55
·
이건 10년 전에도 이런 말을 했는데 저가 수주라고 하기에는
조선이 한국에서만 사용하는것이 아니잖아요 선주는 당연히 싼곳으로 가지 물론 기술적인것도 있지만 현재의 시스템에서 기술적인것보다 저가가 더 이득인데 조선가격은 올라가기가 힘들죠
떠날까?
IP 39.♡.31.47
11-07
2022-11-07 17:25:48
·
조선소 용접사를 위해 주 52시간 이상 근무시켜야한다는 기사를 봤네요. 조선쪽 지원예산도 줄였다는 기사도 봤고요. 뭐 정부기조는 망하라는거 같네요...-_-;
kmaster
IP 1.♡.134.156
11-07
2022-11-07 17:25:51
·
지금 평택 공장 용접사 중급 이상만 되도 일할 자리 넘쳐납니다 , 이차전지 관련 설비업체들도 일이 넘쳐서 사람 못구해 난리에요 임금도 처우도 조선이랑 하늘과 땅 차입니다 적어도 이동네는 기술자들 최저임금 주고 안부리거든요 일감에 비해 사람이 모자라서 인건비단가 계속 오르는 상황이고 돈 더주고도 못구하는 상황이라 실력만 있으면 일 못구할일 없어요
그런데 창원같은 조선쪽 하청업체 용접공 제관공 임금을 얼마주나요 윗동네 거의 10년전 임금이던데요 어느 머리에 총맞은 사람이 10년전 임금 수준으로 받으면서 야근 특근으로 돈벌 생각하나요 창원떠나 평택이나 울산 아니 여수만 가도 정시출근 정시퇴근하고도 조선소에서 야근 해가면서 받는거보다 더 받는데요 사람이 없으면 돈을 더 주면 됩니다 그 회사 오너도 아니고 실제 회사 소속도 아닌 날일들이 회사 어려운거 감안하고 희생해야 하나요 ?
kobo
IP 183.♡.26.76
11-07
2022-11-07 17:36:45
·
@kmaster님 그냥 창원쪽은 노동쪽 환경이 얼마나 개선 되었는지 의문이고, 지금도 토요일 중소기업공단에 가면 출,퇴근차 엄청 많습니다. 주 5일제는 지켜지는지? 예전부터 같은 대기업 계열사라고 해도 그냥 창원은 다른 지방도시였죠. 밤늦게 일하는게 관행처럼
kmaster
IP 118.♡.24.165
11-07
2022-11-07 18:01:48
·
@kobo님 바로 옆 여수 석유화학단지 하곤 다르군요
IP 117.♡.1.108
11-07
2022-11-07 18:18:58
·
@kmaster님 저도 비슷한 글을 올렸는데..이게 현실이죠. 평택 근무환경이랑 임금조건이 훨좋은데..굳이 거제도 갈 필요가...없죠스바.
곰시기
IP 121.♡.125.26
11-07
2022-11-07 17:29:37
·
아직 저 지경이면 티타늄 가능할 정도의 용접 실력있는 분들은 육지로 가서 몸 값 제대로 받겠네요.
에일리언
IP 1.♡.245.157
11-07
2022-11-07 17:36:11
·
하청 최저임금 + 고층 건물 높이에서 용접 vs 육지 전지 공장등 비교적 안전하고 덜 싸워도 되는 일감들... 불꽃 쫌 튀기시는 분들이 조선에 남아있으신게 더 신기하군요.
누운누난롸
IP 211.♡.60.5
11-07
2022-11-07 17:49:30
·
정직원도 중소기업 수준으로 임금 주는데 하청업체는 어련할까요...... 네임벨류 보고 지원했다가 연협 1차안 받자마자 그만둔 기억이 있네요
조선업경력 10년넘어가지만 참 답없는 산업입니다. 지금 현시점 배를 지어도 돈이 안되요. 조선업이, 말이 기술력이 필요 하다지만 탱크, 벌크, 컨테이너선은 중국도 다 잘짓고 있어서 단가경쟁이 안되요. 요즘 환율이 올라서 돈좀버나 싶은데 철판가격도 올라서 얼마남지도 않을거 같구요. 인건비가 제일 관건인데 마진이 박하니 돈을 많이 주지도 못합니다. 평택은 공장서둘러 지을려고 삼성이 돈푸니까 거기로 다몰리지만 빅3는 지금 그럴 여력도 안됩니다. 돈도안되는데 현장은 위험하기까지 하고 안전관리도 제대로 안되니 사람이 오래 일 안하죠. 야드에 젊은 사람 별로 없습니다. 사실 돈이 몰리는곳에 사람도 몰리는게 당연한거라 평택에 용접사들 다 간다고 하지만 평택공장 완공되면 인력들 갈곳이 뻔합니다. 결국 조선업이 체질개선을 해야되는데 사람굴려서 돌아가는 산업이라 인건비 깍는거,공정관리 빡시게 하는게 고작이에요. 미래가치가 안보이는 실정입니다.
돈컴즈
IP 112.♡.123.81
11-07
2022-11-07 19:15:01
·
민주정부에서 백날 살려 놓으면 뭐합니까. 2찍 들이 만든 정권이 주인 없는 회사 찍어놓고 와서 알맹이 다 빼 먹는데. 이런 식이면 백날 가도 정상화되지 힘들겁니다.
ykhs
IP 211.♡.159.185
11-07
2022-11-07 19:34:34
·
솔직히 안되는건 안되는 겁니다. 70년대 중동가서 돈 벌던 마인드로 조선업에서 일하란건데...될리가...답답하면 자원해서 가서 살리는 수 밖에요. 선진국되면서 어차피 사양사넙이죠..
아라굴드
IP 124.♡.88.93
11-07
2022-11-07 19:52:58
·
@ykhs님 영국이나 여타 우리가 예로 만이 들던 잘나가던 조선기업들 다 껍데기만 남은 이유가 있더라구요. 이런 종류의 인력을 갈아넣는 중공업이 단가가 안맞아 결국 다 해외로 외주를 주고, 그렇게 되면서 번성하던 조선관련 중심도시들이 쇠락해왔고... 거기를 살리려고 별의 별 수단을 동원해도 안되고 있다죠. 리쇼어링을 하려고 해도 그건 그것대로 악영향이 있다죠. 말씀처럼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중공업도 선진국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사양산업이 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인가봐요.
이반장
IP 223.♡.10.216
11-07
2022-11-07 20:01:54
·
건설 현직인데 조선업 간다그러면 정신병 걸렸냐 합니다
지금 잡부일당이 15-18 사람없어서 못쓰는데 누가 최저임금 받고 그 깡시골에서 구르나요..?
더군다나 오즘 조선에서 일할 사람 다 평택가 있습니다. 여긴 아직 반도체공장 10년치 물량이 있거든요.
노노재팬충북지사장
IP 106.♡.64.1
11-08
2022-11-08 00:09:30
·
일당 그정도 줄거면 그냥 문 닫는게 낫습니다
규드롱
IP 39.♡.170.194
11-08
2022-11-08 00:46:03
·
최저임금 만원 이야기 나올 때 그 돈도 못주면 장사 접는 게 맞다는 분들 많았었죠. 지금 조선업이 그 수준입니다. 조선이 반도체처럼 하이테크 기술도 아니고 LNG선 정도가 비교우위에 있다뿐이지 조선업 자체가 그냥 노동집약 산업입니다.
유럽에서 일본으로 왔다가 한국 거쳐 중국으로 가는 게 인건비에 따라 자연(?)스럽게 산업이 이동하는 거죠. 순수하게 정부 힘으로 살리고 죽일 수 있는 산업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하면서 사라졌습니다. 개도국 시절에나 내수시장을 누구 입에 떠먹여 주느냐 정도가 있던거지 글로벌 경쟁에선 기술이나 가격 뭐 하나라도 절대우위가 없으면 버티지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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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청 최저시급이 현 조선업 경쟁력이죠…
혹시 신입 위주로만 깎은건 아닐런지요;;;
계속 하청으로만 돌리면 결국 망하는길 밖에 없습니다
내년 취업자 수가 10만2천명뿐이 안된다고하니.... 무정부 상태의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려나...
대신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이라 제대로 터지면 이윤이 상당히 높고요
중요한건 하이리턴되서 돈 많이 벌때 협력사와 하청들 이윤을 그렇게 많이 챙겨주지 않은걸로 아는데요
대신 리스크가 커서 저가 수주가 되면 상생하자고 단가 깍으라고 하죠
저희도 많이 당했습니다.
요즘은 투자비나 수주 금액이 낮다고 고통분담 차원에서 원가절감 소리 나오면 그냥 입찰 안합니다.
10년 이상 거래했어도 지금처럼 미친듯이 금리 뛰는 상황에서 저가 수주 잘못하면 은행이자에 회사 망합니다
차라리 사업 접는게 나을정도에요
저가 수주라고 하기에는
조선이 한국에서만 사용하는것이 아니잖아요
선주는 당연히 싼곳으로 가지 물론 기술적인것도 있지만
현재의 시스템에서 기술적인것보다 저가가 더 이득인데
조선가격은 올라가기가 힘들죠
조선쪽 지원예산도 줄였다는 기사도 봤고요. 뭐 정부기조는 망하라는거 같네요...-_-;
이차전지 관련 설비업체들도 일이 넘쳐서 사람 못구해 난리에요 임금도 처우도 조선이랑 하늘과 땅 차입니다
적어도 이동네는 기술자들 최저임금 주고 안부리거든요 일감에 비해 사람이 모자라서 인건비단가 계속 오르는 상황이고
돈 더주고도 못구하는 상황이라 실력만 있으면 일 못구할일 없어요
그런데 창원같은 조선쪽 하청업체 용접공 제관공 임금을 얼마주나요
윗동네 거의 10년전 임금이던데요 어느 머리에 총맞은 사람이 10년전 임금 수준으로 받으면서 야근 특근으로 돈벌 생각하나요
창원떠나 평택이나 울산 아니 여수만 가도 정시출근 정시퇴근하고도 조선소에서 야근 해가면서 받는거보다 더 받는데요
사람이 없으면 돈을 더 주면 됩니다
그 회사 오너도 아니고 실제 회사 소속도 아닌 날일들이 회사 어려운거 감안하고 희생해야 하나요 ?
불꽃 쫌 튀기시는 분들이 조선에 남아있으신게 더 신기하군요.
네임벨류 보고 지원했다가 연협 1차안 받자마자 그만둔 기억이 있네요
사실 돈이 몰리는곳에 사람도 몰리는게 당연한거라 평택에 용접사들 다 간다고 하지만 평택공장 완공되면 인력들 갈곳이 뻔합니다. 결국 조선업이 체질개선을 해야되는데 사람굴려서 돌아가는 산업이라 인건비 깍는거,공정관리 빡시게 하는게 고작이에요. 미래가치가 안보이는 실정입니다.
조선업 간다그러면 정신병 걸렸냐 합니다
지금 잡부일당이 15-18 사람없어서 못쓰는데
누가 최저임금 받고 그 깡시골에서 구르나요..?
이전정부때부터 뭐 최대수주 어쩌구 치적인양 뉴스
나오는거 볼때마다 실소만 나왔습니다
없어져야될 산업입니다
여긴 아직 반도체공장 10년치 물량이 있거든요.
유럽에서 일본으로 왔다가 한국 거쳐 중국으로 가는 게 인건비에 따라 자연(?)스럽게 산업이 이동하는 거죠. 순수하게 정부 힘으로 살리고 죽일 수 있는 산업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하면서 사라졌습니다. 개도국 시절에나 내수시장을 누구 입에 떠먹여 주느냐 정도가 있던거지 글로벌 경쟁에선 기술이나 가격 뭐 하나라도 절대우위가 없으면 버티지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