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발자로 이직한 지 만 4년 차 돼가는 웹개발자 입니다.
이직한 지 이제 3개월이 좀 넘어가네요.
웹 쪽 서비스가 기존에 없던 회사라 친구의 제의를 받고
웹 팀을 만들기 위해 입사를 했었습니다.
팀은 저와 친구 2명입니다.
기존에는 개발 관련된것이 아예 없었습니다.
저는 java+javascript+AWS EC2+ rdb 환경에서만 해왔는데, 이번에는 node + lambda + air table + nosql
의 새로운 환경이라서 처음에는 애를 좀 먹었습니다.
사업 테스트를 위해 작은 서비스 2개 만들고, 본격적으로 CRM을 만들던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지난주에 대표가 면담 하자더니 매출이 안 좋아 사업모델은 A, B로 바꿀 수 있다고 하더군요.
A로 하게 되면 개발자가 필요 없어지게 될 수도 있다고 하고요.
와이즐리는 개발자가 2명으로 돌아간다는 얘기도 하셨는데, 이건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들으신 건지 감도 안 오네요.
물론 저를 무조건 해고 하겠다는 밑밥을 깔겠다 라는 건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아, 이건 각이구나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이번주 월요일 저녁에 퇴근직전에 면담 콜이 옵니다.
그것이군요. 사직통보 ㅋㅋㅋㅋ 개발팀이 필요없게 됐다고 하시네요.
동의 없이 기본급 깍고 포괄연차수당으로 항목 바꿔서 항의 할때부터 싸 했는데, 아찔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14일부터 30일에는 반나절만 근무하라는 유연성을 발휘해주셔서 그건 고맙더라고요.
설날까지 연차 없어서 연차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권고사직으로 돌아오네요ㅋㅋ
그나마 실업 급여는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인데, 뭔가 기분이 묘합니다 ㅋㅋㅋ
평일은 어떻게든 버텼는데, 오늘부터 쉬는 날이니 긴장이 풀렸는지 종일 몸살로 고생하다가 이제 컴퓨터에 앉았습니다.
이게 뭐랄까 자발적인 퇴사랑 권고사직이랑 느낌이 너무 다르네요ㅋㅋㅋ
좋게 생각하면, 3~4개월 동안 node, typescript, aws lambda, ses, sqs, airtable, mongodb, github action등등 써보지 못한 기술들
회삿돈으로 운영해봤다고 자위할 수도 있긴 한데, 뭔가 씁쓸하네요.
한파 한파 했는데, 그 한파가 이리로 오는거 같습니다.
멘탈이 나가서 두서없이 글을 썼습니다.
한파가 오고 있습니다. 한파 잘 견디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ps. 많은 분들이 격려 및 조언을 해주셔서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하게 구인 말씀해주시는분들이 많으십니다.
제가 이번 회사에서 새로 써본 스킬들은 레거시가 아예 없어서, 맨땅에 해딩해서 어떻게든 운영한 케이스입니다.
보안이라든가, 아마존 권한 정책, 노드의 디자인 패턴, 스키마 정석등이 제대로 안되 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ㅠㅠ
/Vollago
지금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죄다 사람 자르고 있어서요
요
상태라고 해도 정말 기분 더럽죠.
이로 인해 더 좋운 기회를 만날수 있으시면
좋겠네요. 전화위복 되실길 바랍니다.
요즘 회사 일깜이 확줄었습니다.
회사에서
재고를 거의 안가져 가니 입고도 많이 없고.
그럼 일이 없고...
일이 없으니
....
화이팅 입니다
그리고,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잠시 나 자신을 토닥이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인생사 새옹지마라는데, 곧 좋은 일이 있으실 겁니다.
지금은 더 괜찮은데서 하고 싶은거만 하며 잘 살구 있습니다
개발자 갈데 많아요. 게다가 글 처럼 다 하는거 되는 분도 잘 없구요. 더 좋은 날이 올겁니다, 화이팅!
그래서 말입니다. 귀하디 귀한 3~4년차 개발자 분이라 제안하나 쪽지로 보냈는데 쪽지 한번 읽어봐주세요~
관심있으시면, 쪽지로 연락 바랍니다. ^___^ ;;;
잠깐 쉬면서 충전한다고 생각하시고, 이번에 배운 것들이 크게 도움되실 겁니다.
회사가 없어지거나 팀을 접어서 두번 잘려봤는데,
그때마다 겨울이더군요. 바람쐬러 나가기도 어려운.
허허허허.
잘 이겨내시고 즐겁게 다시 시작 하시길 바랍니다.
더 좋은기회 잡으실겁니다. 천천히 가보시죠.
인연이 아닌곳에서 탈출시켜준거라 생각해봅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회사와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ㅎ
다른 분들 말씀처럼 분명 더욱 좋은 기회를 맞이하실 거라 생각되네요, 자신감 잃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더 나은 곳에 가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힘내세요
꼭 정규직만 생각하지 않으시면 사업자 내시고 프리하시것도 생각해보세요
일좀하는 개발자는 없어서 못구하죠!
사실 말씀하신 것들 모른다고 하면 다시 재취업이 힘들 뻔 했습니다. ^^
반드시 더 좋은 환경의 더 좋은 직장 얻으시리라 기원합니다.
화이팅.
좋은일 또 생기실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74세인 저도 정년없이 잘 살고있답니다.
mvc에서 mv 까지만 구축되어 있는 상황인데
최근 윗대가리들이 클라우드 병에 걸려서
이놈저놈 앞뒤안보고 달려들고 있습니다.
그러한 관계로 현재 위에 쓰신정도 만 해도
사람이 없어서 프로젝트를 진행못하는게 현재 시장이라
금방 좋은 직장 구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인력난인게 은퇴하신 60년대생 선배님들도 다시
요청해서 개발자로 다시 들여오는 수준이니…
그것도 시장에서 볼때 가성비 가장 좋은 3~4년차면 차라리 리프레쉬 하는것도 좋죠
퇴직 사유도 명확하고 뭐..ㅎㅎ
확실히 한파인가보네요..
전 권고사직이라긴 쫌 그렇고 이러니 저러니 꼬여서 정리해고 쪽으로 기울었는데 뭐가 뭔지 참 모르겠네요.
글 적으신거보니 엄청 잘하실꺼 같은데 금방 취직 될꺼 같으니 걱정 마세요.
이직 성공하세요!!!!
세상은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곧 좋은 일 있으실 겁니다!
항상 건강 챙기세요!
좋은 말하는 자리긴 하지만.. 말씀하시는 거 영향이 있긴 있다고 생각되서 한파 영향이 더 크게 오기 전에 좋은 곳으로 재취직하시길 기원합니다.
세계적으로 귀하신 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세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