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장관의 우상호의원관련 발언에 대해 내용은 잘 몰라서 찾아보았습니다.
◐ 역시, 유시민선생님은 글을 잘 쓰십니다. 동아일보에 당시 사건을 비판하는 글을 기고하였기에 공유합니다.
[동아일보 기고] 유시민/'부적절한 술판'벌인 386에게
‘386 당선자들의 부적절한 술자리’가 일으킨 파문을 보는 소감은 ‘허탈함’과 ‘막막함’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이른바 ‘386붐’은 머지 않아 그 빈약한 실체가 드러나고 말 정치적 거품이라는 지적은 진작부터 있었다. 그러나 국민은 지난번 선거에서 적지 않은 젊은이들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었다. 비리와 무능으로 오염된 기성 정치인들의 ‘경륜’보다는 ‘386’으로 표현되는 깨끗함과 개혁정신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이러한 기대가 크게 허물어졌으니 어찌 허탈하지 않으랴.
그보다 더 무겁게 가슴을 짓누르는 것은 ‘막막함’이다. 그들은 당선이 확정되기가 무섭게 당내 민주화와 선거법 개정, 크로스보팅 도입 등 정치개혁 과제를 서슴없이 제기했다. 여야를 넘어 토론하면서 5·18 묘역을 합동 참배한 것은 기성정치의 관행을 깨는 신선한 파격이었다. 몇 안되는 정치신인들이 당장 무언가를 해낼 것이라고 믿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장차 그들이 성장하여 새로운 정치를 가꾸어낼 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희망까지 부정하지는 않았다. 달리 관심과 애정을 쏟을 만한 정치세력이 없는 터라 그 희망의 싹은 작지만 소중했다.
그런데 누구도 예기치 못했던 ‘부적절한 술자리’에서 스스로 그 싹을 밟아버렸으니 어찌 막막하지 않겠는가. 이제 도대체 어디에 희망을 걸어야 하며 무슨 낙으로 정치를 본단 말인가.
당사자들은 발언과 성명을 통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저지른 잘못에 비해 너무 심하게 매를 치는 것 아니냐는 억울한 감정도 언뜻언뜻 내비쳤다. 임수경씨의 인터넷 제보 내용에 과장과 왜곡이 있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하지만 ‘부적절한 술자리’에 있었던 그대들이여, 억울하다는 생각을 버리시라. ‘경건해야 할 5·18’이라는 표현을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는 사람들까지 나서서 오히려 더 모질게 몽둥이를 휘두르더라도 참고 견디면서 그 매를 말없이 받으시라. 그대들이 진정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늘 폭포처럼 머리 위로 쏟아지는 분노와 지탄이 아니라 386에게 한오라기라도 희망을 걸었던 사람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게 될지도 모르는 절망의 상처이기 때문이다.
나는 5·18 저녁에 놀이판을 벌인 대학생들을 향해 5·18은 ‘남의 아버지 제삿날’이 아니라며 ‘인간과 역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부탁드린 바 있다. 하지만 그 날을 ‘자기 아버지 제삿날’로 기리는 그대들이 한 일은 그런 충고를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것은 실망과 배신감을 넘어 인간에 대한 환멸과 냉소까지 안겨주었다.
‘386 당선자’들은 이제 대학생이 아니라 국가권력의 일각을 차지한 국민의 대표들이다. 과거 독재정권과의 싸움에서는 강철같은 이념적 확신과 불퇴전의 용기가 필요했겠지만, 갖가지 검은 유혹을 이겨내야 할 지금의 그대들에게는 민의를 받드는 겸허함과 공인으로서의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만약 그대들이 그날의 술자리가 알려질 경우 어떤 파문이 일어날 것인지를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느슨한 자세를 가졌다면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정치개혁의 꿈은 아예 지금 접는 것이 좋겠다.
김민석의원을 비롯한 386 정치인들은 이번 일로 회복하기 어려운 도덕적 상처를 입었다. 특히 초선들은 걸음마를 시작하기도 전에 넘어진 셈이다. 국민의 가슴에도 냉소와 환멸의 상처가 깊이 그어졌다. 이것을 치유하려면 ‘부적절한 술자리’에 있었던 그대들은 지난 80년대에 치렀던 것 못지 않은 희생과 헌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가혹한 요구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그대들이 다시 일어서는 것을 보고 싶다. 또다시 절망하는 날이 온다 할지라도 그대들이 그걸 해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만은 마지막 순간까지 간직하고 싶다.
유시민(시사평론가)denkmal@hitel.net
임수경이 386운동권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 지웠던 글에 따르면, 현장에는 정치인 김성호, 장성민, 이종걸, 김태홍, 이상수 등이 참여하였으며 현장에 있던 우상호가 임수경에게 욕설을 하였다고 한다.
해당글이 논란이 되자 임수경은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사건을 악의적으로 왜곡.과장하고 정치 쟁점화해 젊은 세대의 몰락을 즐기려는 세력이 있다"면서 구체적인 상황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은 얼버무리며 상황 수습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네, 그런 부적절한 술판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새천년nhk사건은 장소, 시간, 참석자명단, 녹취록이 있다는 점입니다.
물증이 나오면 믿겠습니다.
전자는 개인적인 수준의 문제라면 후자는 국가운영의 책임자들과 특정 사조직과의 유착을 의심할 사안입니다..
둘을 비교하는것 자체가 상황 파악이 안되거나, 호도하려는 것 뿐이라는거죠.
한동훈의 입과 머리 수준은 그래서 문제인거구요.
앞의 사건은 역사로 분명히 기록된 사건이고,
뒤의 사건은 의혹만 있고 입증되지 않은 사건입니다.
없는 사건을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뒷엣껏 검증에 왜 무관한 앞엣껏을 끌고 옵니까.
그러니 물타기에 불과하다는거고, 그걸 무슨 대단한 논리나 기발한 재치인양 반격이라고 내놓는 일국의 장관을 자처하는 일개 장관의 수준이 처연한 것이구요.
본 게시글은 새천년nhk사건에 관한 글입니다.
한동훈이 그런 술자리에 갔는지 입증이 안됐는데, 있는 사실이라고 단정하는 것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님의 의견은 존중합니다.
제 생각에는 두가지 정도 추정이 됩니다. 1. 장관의 궤변이 그럴듯했다. 2. 장관의 궤변을 듣고 보니 민주당구린점을 새로 알게되서 공격하고 싶다...
저는 그 일개 장관의 말은 궤변에 불과하다고 말씀드리는거고. 지금 시점에서 일개장관의 말을 따 민주당 공격하는건 물타기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술자리가 사실인지 아무도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국감에서 당사자에게 물어본거죠. 사실이 아니면 나름 알리바이 하나 내놓으면 될 일입니다.
최소한 저런 궤변은 사안을 일고의 가치도 없는 저열한 공격이니 무시하겠다는 대응도 못되죠.
저도 사실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만일 사실이라면 이건 새천년nhk와 비교될 사소한 문제가 아니란거죠.
1. 장관의 발언과 연동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어 공유하였습니다. 유시민씨의 칼럼에 동의하였습니다.
2. 상대방을 음해하기 위한 아님말고 식 문제제기는 매우 나쁩니다. 비슷한 사례로 유시민씨가 1심유죄 벌금형 받았고, 한동훈장관과 억대 민사소송중으로 압니다.
1. 님의 글쓰신 맥락은 통상 국면전환을 위한 물타기 정도로 보는 행동입니다. 아니면 민주당의원의 위선(?)을 새로이 알리고 싶으셨는지요. 여기는 민주당의 이념과 지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지 민주당 의원들 개개를 지지하는 팬클럽이 아닙니다.
2. 1억 민사소송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그분 1억 좋아하시더군요. 참고로 그분은 형사무혐의처리된 사건도 1억민사 진행중이십니다.
아님말고식 문제제기라기에는 문제제기에는 충분한 자료가 모였지요. 재판에서 유죄나올 정도가 되야 문제제기가 가능한건가요?
더 탐사의 보도는 나름의 크로스체크와 증거들로 이뤄졌고, 이를 국감에서 당사자에게 질의하는 것을 왜 '아님말고'로 폄훼하시는지요
그 발언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여부와 그 발언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별개입니다.
그 발언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할 만큼 입증이 안되었습니다.
피해자가 발생했거나 직무상 불법성이 있었다든지 등등 수사할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퇴근 후 사생활을 캐는 취재자체가 악의적인데다가... 사실관계나 위법성여부가 확인된 것이 없습니다.
사실이 아닌데 조사할 이유도 수사할 이유도 없습니다. 취재내용도 주류언론사들에서 사실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악의적인 취재도 아닌것이 제보가 들어온것이고 관련 주변인들 탐문중 자백을 한것이거든요
의혹주장이 사실이 아닌데 김영란법위반, 국정감사 위증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국회의원도 기자들도 자기캐비넷에 의혹성 제보는 쌓아놓고 있어도 터뜨리지 않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이 아닌 주장의 다른 말은 거짓말입니다. 의혹을 사실로 인정해줄 만한 근거가 매우 부족합니다.
퇴근 후 사생활 아닙니다. 공적인물. 특히 누가 항상 떠들듯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대통령과 사법행정의 총책임자인 법무부 장관이 특정 법인 변호사들 30여명과 술자리를 했다는 제보인데.. 이게 어떻게 사생활입니까.
님이 케케묵은 과거 이야기를 자꾸 새글까지 파서 쓰시는 것 자체가 이에 대한 이해의 부족입니다. 평범한 시민이 이해가 부족한것은 그냥 그럴수도 있고 여기 글파시고 댓글 오가시면서 깨달으시면 될 문제입니다.
근데 법무부 장관이라는 작자는 그걸 구별 못하고 남의 사생활이나 들고 들어오면서 그걸 반격이라고 하고 있으면 안되죠. 이걸 법무부 장관이 구별 못한다면 무능이고 구별하는데 저런 소리를 한다면 국민으로 호도해서 여론으로 뒤집으려하는 악의적 술책입니다.
저는 한동훈이 별로 똑똑해보이진 않으나, 그정도는 구별할 능력은 있다고 봅니다. 법률가가 하는 일이 같은일과 다른일의 경중을 구별하는 일입니다. 그러니 저 수작은 저열할 술책일 뿐이고, 한동훈은 저런 수작질 대신 사안의 크기가 크기인만큼 그런 일 없었음을 충분히 입증하면 됩니다.
장관과 대통령을 두고 특정법인 소속 변호사와 대판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있는데, 그걸 국감장에서 묻지 어디서 묻습니까. 무슨 어디 이상한 술집 가냐고 물은게 아닙니다. 국감은 그러려고 있는 자리입니다. 국감에서 국회의원이 성격이 더럽든 자기 삶이 어땠든... 국민의 대표자 중 하나로 행정기관을 감시하는 질문을 해야 하는 것이 그사람의 책무입니다.
한동훈은 계속 '이상한 술집' '노래방'운운하면 사생활로 만드려 하는데, 그것에 공감하신다면 한동훈의 얕은 술책에 넘어가는 우민이 되는 겁니다. 이번 기회에 잘 한번 따져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김의겸의원과 더탐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김의겸의원은 이미 두 차례 한동훈장관에게 직을 걸라면서 근거없는 의혹제기를 한 바 있습니다. 한동훈이 절대 사실이 아니기때문에 직을 걸테니 김의원은 무엇을 걸건지 물었으나 답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제보를 공적인 자리에서 문제제기하는 것은 국정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이 국힘과 조선일보에게 하지 말라고 하던 짓을 민주당이 하고 있어서 민주당에 매우 실망입니다.
오히려 검찰수사에 계속 시달리던 유동규의 증언만으로 이재명 측근의 대선자금 수수를 언론이 떠들어대는건 어떻게 보시나요..?? 사실이 아닌 것을 정치공작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님께서 그렇게 의혹제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보신다면 최근 이재명 수사및 대선기간 내 떠들어졌던 대장동 수사에 대해는 아주 분개하셔야 적절할 것 같습니다만..
1. 여러 명이 자신의 주장이라며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첼리스트는 남친이 녹취했고 이모씨 역시 의사와 반하게 녹취했다고 주장합니다. 그 외 증거라 할 만한 것이 나오면 알려주세요. 범죄가 발생한 것도 아니고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노력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2. 언론에서 다룰 만하니까 다룬다고 봅니다.
3. 논란은 있었지만 스토리가 복잡해서 대선기간에는 명확히 나온 것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부인법인카드와 아들도박이 컸습니다. 이재명후보는 당시 두 건 다 사과했고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두 사람의 녹취 말고 나온 것이 있나요? 그런 것이 나오면 그때 믿겠습니다.
1. 우리법은 대화자간 의사에 반한 녹취에 대해 어떤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의 관계와 상황에 비춰 알지 못한 상황에서의 녹취였기에 신빙성이 더 부여될 여지가 있을 뿐입니다. 만일 법정이라면 녹취자들은 의사에 반했다는 부분을 주장하여 신빙성을 탄핵하는것이 아니라, 녹취되는지 모른 상황에서 왜 그렇게 말했는지에 대해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하여야 신빙성이 탄핵될 것입니다.
2. 흠.... 그렇게 증거와 입증과 사실여부를 논하시던 분이 '언론'은 그냥 믿으시는건가요? 나름 취재경력이 깊은 인정받는 강진구 기자는 왜 다룰만해서 다룬거라고 생각치 않으시나요.
3. 대선기간 내내 이재명 몸통이라는 의혹이 온갖 세상에서 뒤덮혀 있었는데.... 그렇게 판단하시는군요.
님은 한동훈 스타일이 맞긴 하네요. 한동훈처럼 너무나 구린 일들이 보이는대도 일단 아니라고 부인하고, 펄쩍 뛰고, 고소하고, 아이폰 비번 안까고 버티고, 검새들이 덮어주기만 기다리는 방식으로 처신해도... 결국 '사실'은 인정된 것이 없으니 님은 그건 괜찮은거겠군요.
특이한 분노방식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범칙금 위반 사항으로 사람을 죽도록 패는 현장에서 .. 죄지은것 맞으니까 그건 맞아야지.. 싶고, 누군가는 살인 혐의가 있지만 뻔뻔하게 아니라고 하니 그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도 부당한 의혹 제기로서 욕먹어야 하구요.
재밌군요.
1. 님의 입장은 이해합니다만, 이 의혹은 수사기관은 커녕 언론 문턱도 못넘고 있습니다.
2. 열린공감은 지난 대선개표방송에서 역대급오보를 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재명당선확실하다고 하더라고요.
3. 대장동은 더 지켜봐야 된다고 생각했고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이라 할 수 없습니다. 김의겸의원이 한겨레기자였을 때는 절대 내보낼 수 없는 수준의 기사였습니다.
사실을 판단하는 기준이 서로 많이 다를 것으로 보이니 그건 일단 차치하고, 사실인정과 관계 없는 부분만 좀 여쭙겠습니다.
어쨌든 술집 의혹이 개인사에 대한 의혹제기가 아니라는 점 이해하셨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한동훈은 왜 계속 술집의혹을 '사생활'인것처럼 호도하는 워딩을 되풀이 하고 있을까요?
저는 몰라서는 아닐 것 같고, 그러니 나쁜 놈으로 보인다는 의견입니다. 님의 의견은 무엇인가요..?
법무부장관이나 대통령이 술집에 가면 안되는 이유가 있습니까? 가도 됩니다. 서로 만나도 됩니다. 고위공직자들도 국민개인이 가지는 시민으로써의 인권과 자유권을 누려야 합니다. 공직자라고해서 침해 받아서는 안됩니다.
재밌군요. 왜 5.18에 그야말로 개인적인 술자리.. 딱히 청탁일 가능성도 없는.. 내용은 십수년만에 글도 새로 파시면서요.
논리전개가 앞뒤가 안맞는다는 생각 안드시나요..?
'대통령과 법무장관이 특정 법인 변호사들과 단체로 만나 술을 마신게...'라고 할 만큼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근거없는 의혹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할만한데 김의겸의원은 특이하신 분입니다.
김의겸의원은 전국적인 인지도와 지지층의 응원을 얻었고 더탐사는 역시 인지도와 조회수와 후원을 얻었으니, 더이상 아무것도 안나와도 그들의 목적을 달성되었다고 할 만합니다.
본 게시글은 한동훈술자리의혹과 아무 상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한동훈씨가 언급하셨길래 찾아보았을 뿐입니다. 그 당시 518 사건 때 임수경씨가 올린 글을 보시면 매우 놀랍습니다. 첼리스트녹취록보다 훨씬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구체적인 명단도 나옵니다. 이미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었으니 찾아서 공부하시는 것만으로도 의미있습니다.
제 전제는 사실 확인 여부는 차치하고... 라고 질문 드렸습니다. 근거없지 않은데 근거없다고 판단하시는 부분이야 서로 사실판단에 갈릴 수 있다고 본다고 말씀드렸구요.
사실 여부와 관련없이 '사생활'차원의 일이 아니냐고 질문 드린 건데... 그걸 사생활 차원의 일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시기 어려우신가 봅니다.
오래된 '사실'을 굳이 꺼낸 누구와 비슷한 방식의 대응으로 보입니다.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네, 성의있는 글 감사합니다.
저는 퇴근후 사생활의 시간을 캐는 시사유튜버들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수준으로 확정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가지고 정치적 공격수단으로 삼은 김의겸의원도 문제이고요.
사실이 아닌데 사생활의 영역인지 따져 뭐하겠습니까?
우상호의원이 굳이 나서서 한동훈 모욕주기에 참전했는데요. 사실이 아닌 일로 모욕당한 한동훈 장관이 우상호의원이 잘못한 일을 꺼내서 되치기한 것입니다.
저는 새천년nhk사건이 뭔지도 몰랐는데요.
찾아보니 이 사건은 분명 날짜, 시간, 장소, 참석자가 특정되었고, 당시 사회적으로 크게 물의를 일으켰던 사건입니다. 피해자가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우상호의원이 우찌우찌 잘 덮고 넘어갔는데, 한동훈이 무덤에서 꺼냈네요.
반면, 청담동술자리 논란은 제보자동의없이 녹취하였고, 제보자잠적했고, 이세창씨는 법적대응한다고 하고, 장소 참석자 사진 영상 영수증 등 물증이 안나왔습니다. 더탐사에서는 증언만 믿고 터뜨려놓고 지금도 증거를 찾고 있나 봅니다.
유시민씨가 맞는 말을 하셨길래 가져왔습니다.
증언만 믿고 압수수색 200번을 하고 구속시킨 사건이 있나요? 수사는 검사가 하더라도 압수수색영장은 법원이 발부하고, 기소는 검사가 하더라도 판결은 증거와 증언을 근거로 판사가 하는 것입니다.
맞는 말을 하는 극우가 있나요? 잘 모릅니다.
한동훈이 그런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것이 입증이 안되었습니다. 갔는지 안갔는지가 확인이 안되었는데 불법합법따질 일이 아니라 봅니다.
뉴스타파 최강욱보도처럼 해당장소위치, 사진, 영상, 참석자명단, 거래내역... 이런 것이 있어야 믿을 만하다고 봅니다.
증거와 어러 사람의 증언을 종합하여 수사하고 재판하겠지요. 한동훈 술자리 의혹은 수사대상이 아닙니다. 제가 퇴근후에 변호사 30명을 대동한 대통령과 술한잔했다고 수사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월호에 충돌의 흔적이 없는데 잠수함이 그랬다고 사실로 확정하고 싶으면, 그것을 주장하는 쪽에서 입증해야 합니다.
존재 부존재의 싸움이 아니라 어디있었느냐의 대결이라는걸 명심하세요.
이 건은 법정에서 유무죄를 다투듯 본인이 안갔다는 증거를 댈 사안이 아닙니다. 이런 이유로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가 항문 빨기하며 판사시켜주는 쇼를 하며 접대 받은거가 덮혀집니까? 참...
물타기가 급이 다르잖아요?
애잔합니다. 시키는대로 방향 잡지말고 본인이 뭔가 시작해보시지요. 커버도 치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