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만에 제대로 레트로 광기를 살린듯한 트레일러를 보고 무척이나 기다렸던 게임
게임패스 데이원에 한글화까지 되어 나온다길래 어제 10시에 플레이하려고 마음먹었었으나
와이프의 수면강요에 결국 출근준비를 도와준 후 아침부터 플레이해서 방금 엔딩을 봤습니다.
엔딩 : 메모리 로 뜨는걸로 보아, 멀티엔딩이 있는 작품 같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개인적으로 총 12시간이 걸렸으며, 생각보다 많고 복잡할수도 있는 퍼즐과 정신 피곤하게 하는 배경음,
은근 답답하게 느린 이동속도
그리고 컨셉이 ㄹㅔ플리ㅋㅏ, 휴머노이드 라서 플레이 중 모듈과
타이틀인 시그널리스에 맞춰 라디오의 시그널 주파수를 이용한 기믹이 있습니다만, 보다 많은 모듈이 있었으면 했네요.
출시 되자마자 혼자 한거라 공략이 없어 오래걸린것도 있겠네요 ^^;
챕터 간 전환 등에서 매끄럽지 않은 점 (보통, 아 여기 가거나/클리어 하면 다음 챕터겠구나 하는 느낌) 도 아쉬웠습니다.
이런 류 게임이 파밍 마저 못한듯한 느낌이 들면 굉장히 찝찝하거든요
무기의 종류는 굉장히 정석적이지만, 일일이 적을 상대하다보면 탄약수가 엄청나게 모자릅니다. 후반부 가서는 한탄창 꽉 채우기도 버거울정도.
인벤토리는 6칸으로 제한되어있어, 보통 인벤토리가 든-든 하게 꽉 차있어야 안심이 된다면
이 게임은 특이하게 인벤에 빈 자리가 없으면 마음이 불편합니다.
게임의 배경은 제국주의 펑크에 레트로, 우주탐사(?) 등이 섞여있습니다.
에반게리온, 공각기동대, 바이오하자드, 데드스페이스 등등에서 오마주 한 느낌이 많아
자칫하면 짬뽕으로 느껴질수 있지만, 앞서 말했듯 진짜 레트로 광기를 잘 살려 꽤나 맛있다고 할만한 작품 같습니다.
또한 스토리도 생각보다 깊어서, 곰곰히 뜯어볼만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만의 색이 확실해 인상깊은 게임이었습니다.
- 추천
게임패스가 있으시다면.
고전 바이오하자드, 레트로 스타일에 환장한다면.
간만에 신선한 작품이 땡긴다면.
듣보 게임이라 긴가민가 했다면.
용량이 1기가가 채 안되서 좋습니다.
- 비추천
퍼즐 푸는것, 길 외우기 등에 엄청난 부담감을 느낀다면.
불편한 옛 스타일을 참을수 없다면.
편리하고 친절하며 자동전투같은 게임에 익숙하다면.
스토리 복잡한거 질색한다면.
맞습니다 거기서 더 한참 진행하면 엔딩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