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단체로 갔다가
집에 와서 다시 친구들 6명하고 간다는데
이걸 보내야 할까요?
안된다고 하니까 성질 내고 전화를 끊는데
끝나면 9-10시나 되야 집에 온다는데
우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집이 용인 죽전이라 아주 멀지는 않고 여러번 저하고도 가보긴 했는데..
오늘 학교에서 단체로 갔다가
집에 와서 다시 친구들 6명하고 간다는데
이걸 보내야 할까요?
안된다고 하니까 성질 내고 전화를 끊는데
끝나면 9-10시나 되야 집에 온다는데
우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집이 용인 죽전이라 아주 멀지는 않고 여러번 저하고도 가보긴 했는데..
New hair, new tee NewJeans, do you see?
남자라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그 나이때 학원 마치면 12시였네여...ㅜㅜㅠ
뭐 자기 체력이 버틴다면 보낼 것 같긴 합니다.
친구들끼리 대중교통 이용도 하고 추억도 되고 좋을 것 같습니다.
다 아는 애들이라서요
중학교때는 얼마나 재밌을까요.
코로나 전에 제 아들,, 중딩 때 친구들하고 도쿄 유니버셜 스튜디오 놀러갔다 왔습니다. 걱정되었지만 자기들끼리 표, 숙소 예매 등등 완전 자율적으로 하겠다고 해서 보내줬는데,,, 지금도 가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합니다.
(부모들끼리 톡방 만들어서 엄청 심사숙고했든게 기억나네요. 물론 어머니들,,, ㅋㅋㅋ)
7시쯤 나왔는데 아주대까지 나오니 천안가는 버스가 끊겼더라구요. 그래서 수원사는 고모집에서 자고 왔던 기억이...
교통수단만 확실하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중학교떄 인천에서 천안 할머니 댁 까지 갔다 왔는데요.
그런게 먼 곳도 아니고 휴대폰도 다들 있고 길 찾기도 되고
다녀와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 결과 몰래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거 빠지기 시작하면 아이들 그룹에 끼기 힘들거든요.
그리고 나이먹고 그 한을 풀고자 모든 모임에 마지막까지 남아 놀고 그랬습니다.
어린시절엔 주변인들과 관계에서 쌓이는 경험들이 참 중요합니닼
에버랜드 정도면 보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학년 때는 몇 놈이 부산 터미널에서 버스를 제 때 못타서 '저 멍청한 놈들 오늘 집에 못온다' 하면서 양산 터미널에서 기다리니 다다음 차로 와서 욕하고 그랬죠.
전 그나이때 학원끝나고 1시에 혼자 돌아오고 그랬었는데..
그리고 저때는 부모보다는 친구가 더 중요한 시기에요 매번 그러는게 아니라면 한번쯤은 보내줘야죠
중2면 같이가는 친구들이 다 아시는 아이들이라면 전혀 문제가 될게 없을거 같습니다
나중에 다 추억일꺼라 생각해서 보내줬더니 알아서 잘 놀고 들어오더라구요..
하물며 중2면.. 더 잘 앞가림 할꺼 같습니다..
걱정될 만도 할듯 해요.
어떤 친구들일지 둘러 볼겸
진짜로 에버랜드 가는지 확인 할 겸
맞다면 용돈주고 굶지말고 놀으라고 할 것 같습니다.
안될 것 까지 있나 싶네요..
9-10시까지만 오면 될 거 같은데요
그런일이 있어서 그런지 제 아들은 6학년인데 학교에서 저녁 8시까지 놀게한다고 하네요.
그것 때문에 체험학습 날짜도 바꿨습니다.
밤 10시에 학원이나 독서실에서 공부한다고 하면 괜찮다고 하시지 않을까요? ㅎㅎ
아이가 목적지와 동행의 수, 그리고 귀가시간까지 계획을 명확히 말했으니 괜찮은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2~3명도 아니고 7명이나 되니 더더욱 안전할거에요.
그래도 늦은시간이니 데리러 가면 좋겠지만 나머지 친구들한테 미안할거 같기는 하네요.
카니발, 스타렉스 아닌 이상 다 태우고 올 수도 없고요.
귀가 시간이 늦긴 하지만, 맨날 가는 것도 아닐텐데요.
글쓴님이 라이딩해주시면 더 좋을거같은데요
정 걱정 되시면 데려다 주고 끝날때쯤 데리러 가면 됩니다.
무작정 안된다고 하는건 좋은 방법은 아닌거같네요
허락해 줬습니다. 차편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하고 대기했는데 친구엄마 차 얻어 타고 왔더군요
집에 10시 반 도착했고 저희 집은 용인구성입니다.
고1 딸도 지난주 에버랜드 체험학습 3시반 종료후 폐장까지 놀다 왔고요
역시 친구엄마 차 같이 타고 왔네요
사실 요즘 애들 학원다니느라 친구들하고 그렇게 신나게 놀 시간이 너무 없어서
그런 날 한번 노는거죠
가끔 가다 친구들하고 노는거면
허락해주셔도 될것 같은데요??
집도 가깝고 에버랜드면 문제 될것도 없는거 같은데요.
말안하고 가는게 문제지
오히려 예약시스템이나 효율적인 동선을 같이 봐주는 게 어떨까 싶어요
그땐 부모님이 쉽게 허락했는데 ㅎㅎ